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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신림 서울갈비, 오랜시간 사랑받아온 우삼겹 맛집

by 리뷰하는 시아 2022. 8. 10.

신림동 서울갈비에 다녔습니다. 영업한 지 15년은 넘은 오래된 신림 맛집으로 이름은 '갈비'집이지만 특제 소스에 찍어먹는 우삼겹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저녁시간에는 늘 웨이팅이 심한 곳이라 평일에 방문하는 것은 엄두가 나지 않아 주말 이른 시간에 다녀왔습니다. 유명한만큼 맛있게 먹고 온 신림 서울갈비 후기 시작할게요.

 

신림 맛집 서울갈비

  • 영업시간:12:00 - 02:00
  • 위치: 관악구 남부순환로 1645, 신림역 7번 출구 368m
  • 대표 메뉴: 우삼겹 13,000원

서울갈비_입구

서울갈비는 신림 맛집을 물으면 많은 분들이 1순위로 얘기하는 맛집이에요. 평일 저녁이면 늘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는 곳이라 주말 오후 5시쯤 방문해 바로 앉을 수 있었습니다. 이날 역시 6시가 넘어가면서 웨이팅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서울갈비_입구_실내01서울갈비_입구_실내02

내부는 적당히 어두운 조명을 써서 술 마시기 좋은 분위기예요.ㅎㅎ 이 지역에서 오래된 맛집이다 보니 아이들과 함께 오는 가족단위 손님부터 어르신들, 커플 등 손님층이 굉장히 다양합니다.

 

서울갈비_메뉴

메뉴는 우삼겹, 생삼겹, 소갈비살이 있는데 대표 메뉴는 우삼겹입니다. 사이드 메뉴도 된장찌개와 공기밥뿐인 심플한 구성이에요. 입가심하기 좋은 냉면이나 국수같이 시원한 메뉴가 하나 있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이날은 우삼겹 2인분과 된장찌개를 주문했습니다.

 

기본_반찬

기본찬은 파절이, 쌈채소, 김치로 아주 간소하게 나오는데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저 파절이가 정말 맛있어요. 중독성 강한 맛입니다. 반찬과 함께 우삼겹을 찍어 먹을 빨간 소스도 나오는데, 이 특제 소스가 이 집 우삼겹 맛의 비결이에요. 매콤 달콤 짭조름하면서 후추향이 나는 소스가 기름진 우삼겹과 정말 잘 어울리고 중독성도 강합니다.

 

 

 

우삼겹과 1천원 된장찌개

우삼겹_2인분

우삼겹 2인분이 검은색 판에 담겨 나왔어요. 살짝 양념된 우삼겹인데 구워서 먹으면 간이 느껴지지는 않아요.

 

불판에_올린_우삼겹

달궈진 불판에 우삼겹 반을 먼저 올려주셨어요. 이상태로 먼저 익히다가 

 

익어가는_우삼겹01익어가는_우삼겹02

어느 정도 익으면 한 장씩 떼어내며 익혀줍니다. 처음에는 직원분께서 구워주셨고 다음 고기부터는 직접 구웠어요.

 

 

된장찌개

우삼겹을 굽는 동안 된장찌개가 나왔습니다. 된장찌개인데 두부, 호박도 듬뿍 들어있고 국물이 칼칼하면서 맛있었어요.

천원짜리 된장찌개라고 생각지 못할 정도로 훌륭했습니다. 된장찌개는 꼭 시켜보세요.

 

다_익은_우삼겹

얇은 우삼겹의 특성상 금방 익기 때문에 굽기 어렵지 않고 금방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잘 익은 우삼겹은 뻣뻣함 전혀 없이 부드럽고 고소하면서 정말 맛있어요! 잡내도 전혀 없고요. 크기도 휘리릭 말아주면 한입에 먹기 딱 좋은 크기입니다.

 

 

우삼겹_한점소스에_찍은_우삼겹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함께 나오는 소스를 찍어주면 매콤 달콤한 소스와 우삼겹의 고소하고 기름진 맛이 어울리면서 너무 맛있습니다. 특제 소스 듬뿍 찍고 파채와 함께 쌈으로 싸 먹으면 극강의 조합이에요.  소스와 함께 먹으면 호록 호로록 끊임없이 들어갑니다.

 

다만 얇은 우삼겹 특성상 양이 많은 편은 아니라 성인 남성분들은 1인분으로 부족하실 것 같네요. 냉면 같은 사이드가 없는 점도 조금 아쉬웠어요. 하지만 특제소스에 찍어먹는 우삼겹은 확실히 중독적입니다. 한번 먹어보면 계속 찾게 되는 집이에요.


 

신림 맛집 서울갈비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대표 메뉴인 우삼겹은 식감도 부드럽고 잡내 없이 깔끔했고, 매콤 달콤한 특제소스와 함께 먹으면 중독성이 강해 끊임없이 들어가는 맛이에요. 천 원짜리 된장찌개도 훌륭하니 꼭 드셔 보세요. 시원한 사이드 메뉴만 추가된다면 완벽할 것 같네요.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할만한 신림 맛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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