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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레트로 감성 야장에서 치맥을, 인천 개항로 통닭

by 리뷰하는 시아 2022. 9. 22.

최근에 1박 2일로 인천 여행을 다녀왔는데 여행을 준비하면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 바로 개항로 통닭입니다. 레트로 감성 넘치는 분위기 좋은 야외에서 전기구이 통닭을 먹을 수 있는 야외 맛집이에요. SNS에서 야장 사진을 보고 반해서 다녀왔는데 기대만큼 분위기도, 맛도 만족하고 온 곳이라 소개해 볼게요. 

 

 

인천 핫한 맛집 개항로 통닭 

  • 위치: 인천 중구 참외전로 164, 동인천역 1번 출구 444m
  • 영업시간: 16:30 - 24:00
  • 대표 메뉴: 전기구이 통닭
  • 주말 기준 야외석은 5시쯤 만

개항로_통닭_입구

개항로 통닭은 동인천역 부근에 새롭게 떠오르는 '개항로'에 위치하고 있어요. 주변에 신상 맛집, 카페, 술집 등 핫플이 가득해서 인천 여행 중 첫날에 방문했습니다. 개항로 통닭은 입구부터 레트로 감성이 물씬 느껴져요. 벽 사이 좁은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면 바로 개항로 통닭입니다.

 

 


레트로 감성 넘치는 분위기✨

개항로_통닭_야외자리개항로_통닭_야외에_가득한_사람들

골목을 따라 들어오니 새로운 세상이 펼쳐졌어요. 좁은 골목 안쪽에 이런 공간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 못할 정도로 꽤 넓은 공간에 테이블이 잔뜩 펼쳐져 있었어요. 이른 시간부터 많은 분들이 야외를 즐기고 계셨는데요, 주말의 경우 오후 5시쯤이면 야외 테이블은 거의 만석이라고 하네요.

 

평상_자리하늘

한쪽 구석에는 시골집에 있을법한 평상도 있었어요. 머리 위로 만국기가 펄럭이고 알록달록 조명이 들어와서 낮에도 분위기가 좋았어요. 물론 개항로 통닭은 해가 지고 나서 분위기가 더욱 낭만적인데요, 어두워진 분위기는 글 하단에서 소개해드릴게요.

 

개항로_통닭_실내_입구

개항로 통닭은 야외뿐만 아니라 실내 좌석도 마련되어 있어요. 사진에 보이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실내 자리가 나옵니다.

 

개항로_통닭_실내

실내는 레트로 감성이 훨씬 짙게 느껴지는 분위기입니다. 벽면 가득 채워진 옛 사진들과 커다란 수조까지, 90년대로 돌아간 기분이었어요. 공간이 꽤 넓어서 좌석 수도 많았습니다. 야외가 만석이라면 실내에 앉아도 충분히 분위기가 좋을 것 같네요.

 

 


 

개항로 통닭 메뉴📌

개항로_통닭_메뉴

주 메뉴는 전기구이 통닭이지만 이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있더라고요. 떡볶이, 짬뽕탕, 김치찜 등 꼭 통닭을 먹지 않더라도 즐길 수 있는 메뉴가 있어서 좋았어요. 하지만 저는 분위기 좋은 야장에서의 치맥을 즐기러 간 거라 오리지널 통닭(13,000)과 개항로 맥주를 주문했어요.

치킨과_맥주

잠시 후 주문한 통닭이 나왔습니다. 양배추 샐러드와 치킨 무, 겨자 소스와 양념치킨 소스가 함께 나왔어요. 반찬과 소스류는 셀프바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치킨치킨_다리

반으로 갈라져 나온 통닭의 다리부터 먹어봤어요. 솔직히 야장 분위기를 보고 온 거고 SNS에서 워낙 핫플로 소개되는 곳이라 맛있을 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요, 먹어보고는 놀랐습니다. 껍질은 아주 바삭하고 속살은 촉촉하면서 야들야들했어요. 닭가슴살 부위도 퍽퍽함 없이 부드러워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분위기를 떠나서 치킨만으로도 만족스러운 맛집이었어요.

 

개항로_통닭의_밤01개항로_통닭의_밤02

맛있는 치킨과 맥주를 먹다보니 어느덧 해가 졌어요. 해가 지고 나니 알록달록한 조명과 전봇대 조명이 더해져 분위기가 더 감성적이었어요. 서울에도 야장은 많지만 이런 분위기는 흔치 않아 한참을 즐기다 왔습니다.

 

 


 

인천 여행에서 다녀온 개항로 통닭, 레트로 감성이 느껴지는 야외 분위기는 역시 좋았고, 음식 맛까지 훌륭한 곳이었어요.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화장실도 편해서 저처럼 야장 맛집, 야외 맛집 좋아하는 분들은 만족할 수밖에 없는 곳입니다. 요즘 같은 날씨에 방문하면 딱 좋은 야외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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