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명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카페얀'에 다녀왔습니다. 동명동 카페거리 구석, 조용한 골목에 위치한 카페로 오래된 한옥을 개조하여 특유의 고즈넉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좋았던 곳이에요. 크로플이 유명하다고 하여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고요. 본채와 정원, 별채까지 있는 꽤 규모가 큰 곳이라 여유롭게 휴식하기 좋은 카페입니다.
동명동 한옥카페 '카페얀' 분위기
- 위치: 문화전당 역 4번 출구 도보 10분 거리
- 영업시간: 매일 12:00-22:00/ 목요일 13시 오픈
- 여유로운 분위기의 한옥 카페
동명동 한적한 거리에 위치한 카페 얀입니다. 하얀 외관이 멀리서부터 눈에 띄었어요.
작은 한옥 카페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크더라고요.
주문 먼저 하고 둘러보기로 합니다.
- 아이스 아메리카노 5,000원
- 카페라떼 5,500원
- 딸기 크림 크로플 5,000원
을 주문했습니다. 카페얀이 크로플 맛집으로 유명하다기에 크로플도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하고 카페를 둘러봤어요.
카페얀의 본채에요. 한옥 느낌을 그대로 살리고 화이트 톤으로 인테리어를 해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 입니다.
중간중간 흰색 천으로 가림막을 해놔서 다른 손님과 시선이 닿지 않아 편하기도 하고, 한국적인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공간도 여유롭고 테이블도 많았어요. 사진에 보이는 공간 뒤쪽으로 기억자로 꺾어지면서 꽤 큰 공간이 있었어요.
본채는 고요하고 아늑한 분위기였어요..
마당으로 나와봤습니다. 날씨가 따뜻할 때는 마당 의자에 앉아서 커피 한잔 하면 참 좋을 것 같네요.
마당을 지나면 나오는 별채예요. 별채는 좌식 공간으로 아늑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별채 마루 위에 소반이 귀여워서 한컷 담아봤어요.
한참 사진 찍고 구경하다 보니 주문한 음료와 디저트가 나왔어요.
본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한쪽 면이 통유리로 되어있어 마당도 볼 수 있고 햇빛도 잘 들어왔어요.
햇빛을 받은 크로플 색감이 상큼하고 예쁩니다.
워낙 분위기 좋고 인테리어가 예쁜 카페라 커피맛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커피가 꽤 맛있었어요. 라떼, 아메리카노 다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궁금했던 딸기 크림 크로플. 맛없을 수 없는 메뉴이긴 하죠.
풍미 가득한 크로플을 바삭하게 구워내고, 그 위에 딸기 크림과 생딸기를 듬뿍 얹었습니다. 한입 먹으니 입안이 금방 달콤 상콤해 지면서 샤르르 녹는 맛이었어요. 오랜만에 크로플을 먹어서인지 더 맛있더라고요.
딸기 크림은 생크림에 살짝 딸기 향이 나는 정도였어요.
광주 동명동 카페얀, 고즈넉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한옥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예쁘게 관리된 한옥이라 사진 찍기도 좋고 공간도 널찍해서 좋았어요. 크로플 맛집으로 소문난 만큼 크로플과 커피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동명동 분위기 좋고 예쁜 카페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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