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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웨이팅 엄청난 더현대 서울 맛집 '탐광' 솔직 후기

by 리뷰하는 시아 2021. 6. 3.

성수동 유명 맛집인 탐광 더현대 서울 점에 다녀왔습니다. 인스타에서 에비 카츠동 비주얼에 반해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요, 마침 더현대 서울에 입점해 있어 방문해 봤습니다. 

 

탐광 더현대 서울 

- 영업시간: 10:30 - 20:00 / 금-일, 공휴일:10:30 - 20:30 

-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위치 

- 현대 식품관 앱으로 웨이팅 등록 가능

탐광 매장

지하 1층 푸드코트에 위치한 탐광입니다.  조리하는 모습을 보며 먹을 수 있도록 바 자리가 있는데 좌석이 많지는 않아요. 더현대 서울 곳곳에 공용 취식 공간이 많으니 따로 자리를 잡고 먹으면 됩니다. 

 

평소 웨이팅이 길기로 유명한 곳인데 평일 점심시간에 방문하니 웨이팅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웨이팅은 '현대 식품관' 앱을 다운로드하면 미리 등록 가능하다고 하네요. 

탐광 메뉴

- 뉴에비 카츠동 13,000원

- 에비에비 카츠동 17,000원 

 

이렇게 주문했어요. 메뉴에 비해 가격이 사악한 것 같은데.. 맛있으면 용서하기로 합니다. 

 

잠시 후 음식이 나왔습니다. 

에비에비 카츠동 17,000원

지인이 주문한 에비 에비 카츠동. 기본 카츠동에서 새우튀김이 2개 더 추가된 버전입니다. 

 

뉴 에비 카츠동 13,000원

제가 주문한 뉴 에비 카츠동입니다. 장국과 타르타르소스, 단무지, 부추무침을 함께 주시네요. 

 

이때까지는 비주얼 좋다!라고 생각했는데... 잠시 후 슬픈 일이 벌어졌습니다..ㅠㅠ

 

처음 봤을 때 저 두터운 계란 이불? 과 독특한 새우튀김 비주얼에 반해 굉장히 궁금했던 메뉴에요. 

 

밥 위에 졸인 양파와 소스, 돈가스를 얹고 그 위에 계란 이불과 새우튀김이 올라갔습니다.

 

먼저 새우튀김을 타르타르소스에 찍어 먹어봤어요. 

 

음..? 새우 자체는 탱글 했는데 새우에 비해 반죽이 너무 두꺼워서 느끼한 반죽맛만 느껴졌어요. 반죽을 먹는 건지 새우튀김을 먹는 건지 헷갈릴 정도였습니다.. 나중에는 새우만 쏙쏙 빼먹었네요. 

 

다음으로 기대했던 도톰한 계란 이불! 보드랍고 말캉한 계란을 기대했는데.. ㅠㅠ

오버 쿡 된 것인지 조리 후 굳은 것인지.. 부드러운 느낌이 전혀 없이 단단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계란에 너무 실망하고 있으니 지인이 의아해 하며 본인 것을 먹어보라고 권해 줬는데요, 지인의 계란은 제 것과 달리 보들보들 맛있더라고요..!

 

아무래도 제 메뉴가 조리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거나 오랜 시간 방치되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튼 계란 속을 뒤집어 봅니다. 

단짠단짠한 소스와 졸여진 양파, 먹기 좋게 잘라진 돈까스가 들어 있습니다. 

 

돈까스는 고기 질도 좋고 퍽퍽함 없이 부드러워 맛있게 먹었어요. 튀김옷도 얇아서 좋았고요. 

카츠동 하나, 돈까스 하나를 시킬걸 싶었습니다. 

 

이렇게 먹고 3만 원을 지불하기에는 비싸다는 생각이 들고 아쉬운 식사였습니다. 그래도 호기심을 채운 것에 만족하고 맛있는 디저트를 찾아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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