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성안길 쇼겐, 일본 여행온듯한 분위기의 일식 맛집

지난 주말 다녀온 청주 여행에서 기억에 남는 맛집 쇼겐을 소개합니다. 청주 성안길에 위치한 일식당인데 외관은 물론이고 내부는 더더욱 일본으로 순간 이동한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었어요. 메뉴가 굉장히 다양했는데 모든 메뉴가 정갈하고 맛있어서 만족했던 곳이에요. 청주 성안길 맛집 쇼겐 분위기와 다양한 메뉴 먹고 온 후기 소개해 드릴게요.

 

청주 성안길 분위기 좋은 일식당 쇼겐 

• 영업시간: 11:30 - 20:3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 위치: 충북 청주시 북문로 2가 65-9
• 일본 여행 온듯한 분위기에 다양한 일식 메뉴가 있는 성안길 맛집

외관부터 마치 일본 현지에 있는듯한 분위기가 물씬 듭니다. 성안길 산책을 하다가 이 외관을 보고 안 들어갈 수가 없었어요. 찾아보니 다양한 일식 메뉴가 있는 일식 맛집이라기에 저녁식사 장소로 정했습니다.

 

 

외관뿐만 아니라 실내도 일본 그 자체예요. 일본 여행에서 고급스러운 식당에 온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홀에는 큼직한 바 테이블이 있고, 일본 감성이 더 짙은 다다미 좌석도 있습니다. 

 

좌식이라 조금 불편할 수는 있지만 일본 여행온 기분으로 다다미석에 앉기로 했어요. 사진에서 보이지 않지만 좌석마다 태블릿이 있어 주문하기 편리하고 담요, 충전기까지 마련되어 있었어요.

 

 

다양한 일식 메뉴

청주 성안길 맛집 쇼겐의 메뉴입니다. 돈까스부터 라멘, 덮밥, 초밥, 사시미 등 종류가 정말 다양했어요. 메뉴판은 밖에 있는 것을 촬영한 것이고 실제 주문을 하는 태블릿에는 메뉴가 더 다양했어요. 주류도 소주, 맥주, 사케, 하이볼 등 다양했는데 짐빔 하이볼이 5천 원으로 저렴하더라고요.

 

저희는 저녁 겸 맥주한잔 할 생각에 로스카츠(7,000), 카라이 미소라멘(8,000), 자숙 새우 초밥(2,000), 연어 스페셜 초밥(2,700), 계란초밥(1,800)을 주문했어요. 

 

카라이 미소라멘과 로스카츠가 먼저 나왔습니다. 미소국은 1인당 하나씩 나왔어요.

 

국물부터 먹어봤는데 적당히 매콤하면서 구수하고 감칠맛이 깊어서 맛있었어요. 끝맛에 땅콩소스 같은 맛도 살짝 느껴졌어요.

면 식감도 너무 좋았어요. 안쪽에 불맛나는 큼직한 차슈도 들어있었습니다.

 

 

다음은 로스까스입니다. 튀김 상태 좋은 건 당연하고 고기가 뻑뻑함 전혀 없이 굉장히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맛있게 먹었어요. 양이 좀 적은가 싶다가도 7천 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니 가격 대비 퀄리티가 훌륭하더라고요. 서울이었으면 1만 원대였을 돈까츠 였습니다.

 

식사 중에 나온 초밥! 초밥까지 맛있더라고요. 사실 메뉴가 너무 다양해서 종류만 많고 맛없는 건 아닐까 싶었는데 웬걸, 주문한 모든 메뉴가 다 성공적이고! 맛있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작은 메뉴도 많아서 다양하게 시킬 수 있어 좋았어요.

 

술을 곁들이다 보니 안주가 필요해서 텐동(10,000)을 하나 주문했는데요, 역시나 맛과 가성비가 훌륭했습니다. 만 원짜리 텐동에 새우 2마리, 가지, 꽈리고추, 돼지 등심, 오징어, 반숙란까지 들어있었어요. 이 정도면 텐동 만 집에서 만원 후반대를 지불해야 할 거예요. 집 근처에 유명한 텐동 맛집이 있는데 그곳과 견주어도 손색없이 맛있었습니다. 함께 간 지인은 튀김이 담백해서 더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청주 성안길 일식당 쇼겐, 일본 여행 온듯한 현지 감성 인테리어와 외관에 반해 들어간 곳인데 메뉴도 다양하고 주문한 모든 메뉴가 맛있어서 만족했던 곳입니다. 가성비도 좋아서 식사할 때나 술한잔 할때 찾기도 좋을 것 같아요. 서울에 있었다면 자주 방문했을 것 같네요. 청주 맛집이자  분위기 좋은 성안길 맛집 쇼겐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