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애월 카페 슬로보트: 잔잔한 감성의 오션뷰 북카페

제주 애월에서 다녀온 오션뷰 카페 '슬로보트'를 소개합니다. 한적한 애월 바닷가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는 잔잔한 분위기의 북카페예요. 독특한 건축물과 카페 내부 어디서는 눈을 들면 보이는 아름다운 제주 바다가 깊었던 곳입니다. 감성적인 분위기에서 여유롭게 휴식하기 좋은 카페였어요. 

 

한적한 오션뷰 카페 슬로보트

• 위치: 제주시 애월읍 하귀2길 46-16
• 영업시간: 11:00-19:00, 화요일 휴무
• 분위기 좋고 드립 커피 맛있는 곳

제주 애월, 한적한 해안가에 위치한 슬로보트. 점심식사를 한 '코코리 파이프'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위치에 있어 산책을 하다가 들어간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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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한 슬로보트. 입구부터 감성이 묻어납니다. 

 

 

들어가자마자 가운데 계단이 보였어요. 계단을 기준으로 양옆에 자리가 있고 올라가면 한쪽은 좌석, 한쪽은 주문하는 곳입니다. 

 

계단을 올라 먼저 자리를 잡고 주문했어요. 사진의 왼편이 주문하는 곳이에요. 

 

슬로보트는 드립 커피를 전문으로 하는 카페인데 와인, 맥주 등 음료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는 산미가 적은 커피로 추천받아 

 

슬로보트 다크블렌드 7,000원

오늘의 싱글빈 7,000원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주문대 옆 창밖 풍경이 너무 예뻐서 한컷. 

이날 날씨가 맑아 바다 색이 유독 푸르렀어요. 

 

주문대에서 바라본 슬로보트 내부예요. 마침 주문대 바로 앞에 바 자리가 한 곳 있어서 자리를 잡고 내부를 둘러봤어요. 

 

위에서 내려다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주변이 굉장히 한적한 마을인데 생각보다 손님이 많더라고요. 다들 어디서 오신 건지. 

 

노트북을 하거나 책을 읽는 분들이 많았어요. 

 

2층 벽면은 이렇게 책들이 진열되어 있어요. 주로 디자인 관련 책들이 많더라고요. 

 

반대편 좌석과 창문 너머로 보이는 바다 풍경이 참 예뻤어요.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의 카페입니다. 

 

반대편으로 넘어가니 창문 밖으로 푸른 바다가 펼쳐집니다. 창문 자체가 액자가 되어줘요. 

 

테라스 자리도 있었지만 바람이 꽤 불어서 이용하기는 어려웠어요. 

 

손님 많은 1층. 1층에서도 역시 바다가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모던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의 내부예요. 

 

1층에도 다양한 책들이 진열되어 있고 한쪽에 사진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밖으로 나와봤어요. 날씨가 좋으면 테라스 자리에 앉아 쉬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바깥에 고양이 용품이 가득한 걸로 봐 고양이를 키우시는 듯한데 이날은 보이지 않았어요. 

 

커피가 나왔습니다.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정말 맛있는 커피였어요. 개인적으로는 제가 선택한 '오늘의 싱글빈'이 더 좋아서 한잔 더 시킬까 고민했습니다. 가까운 곳에 있었다면 자주 갈만한 곳이었어요. 

 

 

제주 애월 카페 슬로보트에 다녀왔는데요, 한적한 마을에 위치한 잔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의 감성 카페였어요. 독특한 구조의 내부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탁 트인 오션뷰도 볼 수 있어 힐링하기 좋은 카페였습니다. 물론 커피도 정말 맛있었고요. 근처를 지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