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아이파크몰 '장사랑' 호불호 없는 정갈한 한식 맛집

날씨가 더워지니 실내 활동이 가능한 쇼핑몰을 자주 찾게 되네요. 최근에 다녀온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점심 식사를 한 '장사랑 더하기'를 소개해보려 합니다. 가격대가 살짝 높은 한식집인데 그만큼 모든 음식에서 정성이 느껴지고 깔끔해서 남녀노소 누구든 좋아할 만한 맛집이에요. 고등어구이, 바싹불고기, 냉면까지 먹고 온 후기 소개해 볼게요.

 

장사랑 더하기 용산점정보

• 영업시간: 11:00 - 21:00
• 위치: 용산 아이파크몰 7층 D7내 위치
• 대표메뉴: 들깨 수제비, 바싹 불고기

 

장사랑은 압구정에 본점을 둔 오래된 한식 맛집입니다. 압구정 들깨수제비 맛집으로 유명해 본점에 종종 방문했었는데 최근에는 지점이 많이 생겼더라고요. 본점 외에 용산점, 여의도 점 등을 방문해 봤는데 음식 맛이 크게 다르지 않고 맛있어서 새로 방문한 장소에서도 장사랑이 보이면 고민 없이 들어갑니다.

 

 

용산 아이파크몰 7층 D7에 위치하고 있는데 내부가 굉장히 넓고 쾌적했어요. 테이블도 많고 룸도 있어서 가족 모임이나 어른들 모시고 식사하는 자리에 방문해도 좋을 것 같네요.

 

메뉴는 정식, 반상, 단품요리 등 다양합니다. 태블릿으로 주문하는 시스템이라 다 촬영은 못했는데 육개장 11,800원 곤드레 비빔밥 12,800원 들깨 수제비 13,800원 선입니다. 일반 한식당을 생각하면 가격이 조금 높게 느껴질 수 있는데 가격에 맞게 깔끔하고 맛있어서 먹어보면 비싸다는 생각은 안 들어요.

 

저희는 바싹 불고기 + 물냉면 (23,800원), 고등어구이 반상(20,800원) 이렇게 주문했어요.

 

기본 찬이 먼저 나옵니다. 깍두기와 물김치 모두 깔끔하고 맛있어요. 감자채 볶음은 좋아하는 반찬이라 몇 번 리필해 먹었습니다.

 

 

고등어구이 반상과 바싹불고기가 먼저 나왔습니다. 반상에는 시래기 된장국이 나오는데 맛을 보고는 지인과 저 동시에 놀랐어요. 국이 굉장히 시원하고 칼칼하면서 감칠맛이 깊더라고요! 이렇게 맛있는 시래기 된장국은 처음이었습니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고등어는 굉장히 촉촉하고 부드러웠어요. 비린내 전혀 없이 껍질은 바삭, 살은 촉촉해서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장사랑에서 고등어구이는 필수로 시켜야 하는 메뉴예요!

 

바싹 불고기는 은은하게 단맛이 도는 간장 양념에 석쇠 불에 직화로 구워내 불맛까지 입혀져 역시 맛있었어요. 식감도 부드러워서 어른도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입니다.

 

마지막으로 물냉면까지 나와주면서 한상이 완성되었습니다. 플라스틱 그릇을 사용하지 않고 기본 반찬까지 놋그릇에 담겨 있으니 정갈한 느낌이 드네요.

 

 

물냉면은 무생채와 오이, 배, 삶은 계란, 수육이 고명으로 올려져 나와요. 직접 뽑은 면에 살얼음 동동 띄운 육수라 시원하고 달콤해서 맛있었어요.

 

새콤 달콤 시원한 냉면에 불맛 나는 바싹 불고기 한점 곁들여 주면 아주 훌륭한 조합이죠. 깔끔하고 맛있는 한 끼 잘 먹었습니다. 

 

 

용산 아이파크몰 맛집 장사랑 더하기 용산점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음식 하나하나 깔끔하게 나오고 맛있어서 누구든 호불호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집입니다. 소개드린 메뉴 외에 육개장, 수제비, 곤드레밥도 먹어봤는데 모두 맛있었어요. 용산 아이파크몰 맛집이나 어른들 모시고 갈만한 깔끔한 한식집 찾는 분들께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