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대 빵집, 안동 맘모스 제과 크림치즈빵 후기

안동 여행의 필수 코스로 많은 분들이 '맘모스 베이커리'를 얘기합니다. 웬 빵집인가? 싶지만 1974년부터 영업해온 안동의 대표 제과점이자 전국 3대 빵집으로 알려져 '빵지순례' 하는 분들의 성지 같은 곳이에요. 가장 유명한 빵은 크림치즈빵과 유자 파운드이고 영업시간과 별개로 오후에 가면 남아있는 빵이 없을 정도로 인기 있는 빵집입니다. 맘모스 제과와 더불어 맘모스제과에서 운영하는 초콜릿 전문점 하비에르까지 다녀온 후기 소개해 볼게요.

 

안동 맘모스 베이커리

• 영업시간: 08:30 - 19:00
• 위치: 경북 안동시 문화광장길 34
• 전국 3대 빵집
• 대표 메뉴: 크림치즈빵(2,500원), 유자 파운드(18,000원)

전국 3대 베이커리라는 맘모스 제과점입니다. 안동 시내 '문화광장길'에 위치해 마침 여행 중 가려던 맛집, 카페와 동선이 맞아 방문해봤어요. 사진에서 왼쪽은 맘모스 제과, 오른쪽은 맘모스 제과에서 운영하는 초콜릿샵 하비에르예요. 오후 2시쯤 방문했는데 이 집 앞에만 사람들이 가득 서있어서 급히 들어가 봤습니다.

 

 

카운터에는 빵을 계산하려는 분들로 가득했습니다.

 

한쪽에는 앉아서 먹고 갈 수 있는 자리가 넓게 마련되어 있었고 커피, 음료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음료 중에 '피넛 밀크 쉐이크'가 맛있기로 유명한데 안타깝게도 여름 한정 메뉴라 먹어보지는 못했어요.

 

오후에 가면 빵이 없다는 말에 걱정했지만, 맘모스 제과에서 가장 유명한  크림치즈빵은 오히려 가득 준비되어 있었어요. 대신 다른 빵들은 종류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동글동글 먹음직스러운 단팥빵과 소세지 빵, 애플파이 등이 있고 사진에 보이는 빵 외에는 크로아상, 타르트 정도가 남아있었어요.

 

대표 메뉴인 크림치즈빵, 맛은?

맘모스 베이커리의 대표 메뉴는 크림치즈빵과 유자 파운드인데요, 유자 파운드는 양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크림치즈빵(2,500원), 쇼숑 뽐므(3,000원), 쁘띠 프랑스(2,000원)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 크림치즈빵: 쫄깃한 빵 안에 꾸덕한 크림치즈가 한가득 들어있어요. 빵 자체가 모찌처럼 쫄깃해서 맛있었고, 베어 물면 몽글몽글한 크림치즈가 사르르 녹는 맛이에요. 맛있기는 했지만 예상한 그대로의 평범한 크림치즈 빵 맛이었어요.
• 쇼숑뽐므: 애플파이로 패스츄리가 정말 바삭하고 안에 들어있는 사과잼 질감이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 쁘띠 프랑스: 빵 안에 크림이 듬뿍 들어가 묵직해서 재료를 아끼지 않은 게 느껴지는 크림빵이었어요. 크림이 진하고 빵도 쫄깃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초콜릿 전문점 하비에르

빵을 사서 나오는 길에 지하 1층에 초콜릿 전문점이 있다는 표지판을 보고 방문해봤습니다. 맘모스 베이커리에서 함께 유명하는 곳인데 실내 분위기가 굉장히 고급스러운 바에 온 듯했어요.

 

수제 생 초콜릿으로 종류가 굉장히 다양했고 가격은 모두 한 개에 1,500원입니다. 간단히 사 먹기도 좋고 선물용으로 포장된 상품도 판매 중이었어요. 카페, 샴페인, 아이스버그, 스페셜 버터 4가지 맛을 하나씩 사봤는데 많이 달지 않고 고급스러운 맛이라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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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대 빵집으로 유명한 안동 맘모스 베이커리와 초콜릿샵 하비에르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가장 유명한 크림치즈빵도 맛있었지만 이외에 다른 빵들도 재료를 아끼지 않고 정성 들여 만든 느낌이라 다른 빵집에 비해 가성비가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빵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가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