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여행 코스: 하회마을이 한눈에 보이는 부용대, 병산서원

안동 여행 둘째 날, 안동의 대표 여행지인 하회마을 다음 코스로 부용대와 병산서원을 다녀왔습니다. 하회마을 건너편 부용대 위에서 내려다보는 마을 풍경이 정말 아름다워서 하회마을 여행 후 필수로 방문해야 하는 곳이에요. 병산서원은 낙동강변에 위치한 고즈넉한 서원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곳입니다. 부용대와 안동 여행 중 기억에 남을 정도로 아름다웠던 병산서원까지 소개해 볼게요.

 

안동 하회마을 여행 후기▼

안동 가볼만한곳 안동 하회마을 입장료, 카페,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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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용대

• 위치: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광덕리 산 23-3
• 주차장 무료
• 하회 마을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곳 

부용대 주차장에 도착해 오른쪽의 숲길을 따라 10분 정도 올라가면 부용대에 도착합니다. 산길이 험하지는 않아서 아이들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정도였어요.

 

 

산길을 올라 부용대에 도착했습니다. 부용대는 '연꽃을 내려다보는 언덕'이라는 뜻인데 저 멀리 보이는 하회마을이 물 위에 떠있는 연꽃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부용대에 오르니 정말 하회마을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저 멀리 마을 뒤편의 산과 마을을 따라 흐르는 낙동강까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배산임수의 지형이 아름다웠어요.

 

조금 전까지 걸어 다니던 하회 마을을 반대편에서 조망한다는 점이 재미있고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올라오는 수고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절경이었습니다. 하회마을에 방문한다면 꼭 부용대에 올라 하회마을의 또 다른 모습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병산서원

• 위치: 경북 안동시 풍천면 병산길386
• 운영시간: 매일 09:00 - 18:00
• 주차장 무료

서애 류성룡 선생의 병산서원은 퇴계 이황 선생의 '도산서원'과 함께 안동에서 가장 유명한 서원 중 한 곳입니다. 하회마을에 위치하고 있어 지나다가 들려본 곳인데 안동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을 정도로 아름다운 여행지였어요.

 

병산서원은 고려말부터 이어진 풍산 류씨 가문의 서당 '풍악서당'이 그 전신으로, 현재의 병산 앞으로 자리를 옮기며 '병산서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과거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이 내렸을 당시에도 살아남으며, 현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서원입니다.

 

서원으로 들어서면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이 만대루입니다. 낙동강과 주변 산이 한눈에 보이는 누각으로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종일 보아도 질리지 않는다고 하여 만대루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네요. 

 

 

서원의 중심 강당인 '입교당' 마루에 앉으면 만대루와 낙동강 주변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산세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만대루가 보물 2104호로 지정된 후로 직접 올라가 볼 수는 없지만 그곳에서 보는 풍경이 얼마나 아름다울지 짐작할 수 있었어요.

 

고즈넉한 분위기가 지금의 계절과 잘 어울려서 가을 여행지로 잘 찾아왔다 싶었던 곳이에요. 서원 마루에 앉아 내려다보는 아름다운 풍경과 고요한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규모가 크지 않지만 아름다움의 깊이는 큰 여행지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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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용대, 병산서원까지 소개해 드렸습니다. 부용대에서 내려다보는 마을 풍경이 정말 절경이므로 하회마을에 방문하신다면 꼭 부용대도 방문하셔서 하회마을의 색다른 모습을 감상해 보세요. 가까이에 위치한 병산서원 또한 평화롭고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힐링하기 좋은 곳입니다. 부용대와 병산서원, 하회마을과 더불어 안동 여행 필수코스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