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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속초 코코넛 그루브: 수영장이 있는 발리 감성 카페

by 리뷰하는 시아 2021. 9. 6.

속초 신상 카페 코코넛 그루브에 다녀왔습니다. 통유리로 된 온실 안에 작은 수영장과 초록 식물이 가득해서 실내지만 야외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카페에요. 발리를 떠오르게 하는 내부 사진 한 장에 홀린 듯 방문했는데, 기대만큼 예뻤던 곳입니다.

 

수영장 카페 '코코넛 그루브' 

- 영업시간: 10:00 - 18:00 / 화요일 휴무

- 위치: 속초해변 근처 

- 유명 맛집 '금이야 옥이야', '항아리 물회' 근처

온실 카페 코코넛 그루브는 속초 해수욕장 앞쪽, 한적한 골목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어요. 여기에 카페가 있다고..? 하는 생각이 들때 쯤, 온실의 모습이 보였어요. 

 

 

그래도 해변에서 가깝고, 제가 좋아하는 장칼국수 맛집 '금이야 옥이야'에서 도보 3분 거리라 위치 자체는 나쁘지 않았어요.

 

코코넛 그루브에 들어가자마자 펼쳐지는 광경이에요! 

이 사진에 이끌려 여길 방문했답니다..! 

 

수영장 타일 패턴과 라탄, 야자수까지 완벽..!

발리가 생각나는 휴양지 감성, 너무 좋아요. 

 

실내에는 식물이 굉장히 많았어요. 

수영장은 사람이 들어갈 정도로 크지는 아니지만 보는 것 만으로도 시원하고 좋더라고요. 

 

우선 실내로 들어가 주문부터 하기로 합니다. 

- 아이스 아메리카노 5,000원

- 더치 아메리카노 6,000원 

을 주문하고 실내를 살짝 돌아봤어요. 

 

음료 외에 치즈케이크, 애플파이 같은 디저트 류도 준비되어 있어요. 

 

 

실내는 화이트 톤으로 간결한 인테리어라 마치 한적한 갤러리 같은 분위기였어요. 

실내에서도 큰 창을 통해 수영장이 있는 온실쪽을 볼 수 있었답니다. 

 

초록 식물이 가득가득. 여기 식물원 카페인가? 싶게 다양한 종류가 있었는데, 얼핏 들어보니 식물 관리에만 하루에 3시간 정도를 들일 정도로 정성스럽게 관리 하신다고 하네요. 

 

파란 수영장과 라탄 조명, 테이블들, 야자수의 조화가 참 예뻤어요. 

여름은 가버렸지만, 속초에서 다시 여름 감성을 흠뻑 느꼈답니다.

 

하얀 커튼을 통과해 들어오는 빛이 참 예뻐요.

커튼 사이로 빼꼼히 보이는 주변 풍경마져 예뻤어요.  

 

커피 한잔 하며 파란 물과 초록 식물들을 보고 있자니 눈이 정화되는 기분..!

커피맛은 썩 뛰어나지는 않았지만 분위기가 좋으니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참, 수영장에 둥둥 터다니는 곰돌이도 귀여웠어요.ㅎㅎ

 

속초 해변 앞쪽에 의외로 예쁜 카페가 많지 않았는데, 이렇게 분위기 좋은 카페가 생겨서 좋았습니다. 

속초에서 휴양지 느낌에 예쁜 카페를 찾으신다면 코코넛 그루부,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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