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호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1박 2일간 4번의 식음료 제공, 먹캉스 성지
체크인 후 호텔 내부를 한바퀴 돌고
애프터눈 티 타임에 맞춰 라운지로 갔다.
▼ 이번에 묵은 이그제큐티룸 리뷰는 아래 글 참조
신라호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23층에 위치한 라운지에서 총 4번의 식음료 타임 제공.
국내 호텔 중 라운지 서비스는 단연 최고다.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내부
전체적으로 따뜻한 우드톤의 라운지.
입장하면 큰 테이블이 있고
그 앞으로 음식이 진열되는 서비스 바가 기억자로 배치되어 있다.
안쪽으로는 쇼파 테이블이 위치하고
한쪽은 시티뷰, 한쪽은 남산 뷰로 다양한 뷰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창가석은 일찍가지 않으면 앉기 어렵고
자리가 없으면 중앙에 긴 테이블에 앉게 되니
서비스 시작 시간보다 일찍 가는 것을 추천.
애프터눈 티
15:30 ~17:00
견과류, 과일, 쥬스 등 간단한 간식거리가 뷔페식으로 제공되고
2단 디저트 트레이는 테이블로 가져다 준다.
이 날은 사람이 많아서 과일이 달랑 키위 하나 남....
하지만 음식은 금방 금방 채워주신다.
특별히 배가 고프지 않아 트레이에만 집중하기로.
커피나 티는 직원분께 부탁드리면 가져다주신다.
곧 도착한 트레이.
참치 샌드위치, 다쿠아즈, 에끌레어, 스콘과 크림치즈, 망고요거트가 나온다.
아래는 예전 사진인데 변함 없는걸 보니 구성이 항상 동일한 것 같다.
스콘이 따뜻해서 크림치즈를 발라 먹으니 꽤 괜찮았다.
다쿠아즈는 신라 호텔 베이커리에서 유명한 품목인 만큼 맛있었고,
에끌레어와 샌드위치는 그냥..
망고 요거트가 상큼하고 맛있었다.
어반 아일랜드에 수영하러 갈 예정이라
후다닥 먹고 일어났다.
해피 아워
18:00 ~ 22:00
라운지의 꽃 해피 아워!
신라 호텔 라운지의 장점은 1부/ 2부 없이
4시간 동안 라운지를 느긋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
술 좋아하는 나와 짝꿍에게는 최고다.
이날 투숙객이 많다고 하여 오픈 전 5시 30분에 도착했는데
창가석은커녕 자리가 딱 두 자리 남아 있었다....
좋은 자리 앉고 싶다면 일찍 가서 커피 마시고 느긋하게 기다리세요....
해피아워 음식 종류
* 콜드 푸드
샐러드 야채와 올리브, 베이컨, 드레싱 3종
연어 샐러드, 참치 타다끼, 비트 샐러드, 시저 샐러드, 토마토 가지 샐러드,
2가지 치즈, 견과류, 바게트
연어샐러드, 참치타다끼, 가지 샐러드가 맛있었다.
* 핫푸드
소고기 찹스테이크, 미트볼, 타코 치킨, 게 튀김,
마늘 크림소스 해산물 파스타, 구운 토마토
찹스테이크가 부드럽게 구워져서 맛있게 먹었다.
미트볼은 크림소스에 치즈가 얹어져 여자들이 좋아하는 그런 맛!
타코 치킨은 탄두리 치킨 느낌인데 껍질이 바삭하고 속이 촉촉해서 맛있었다.
게 튀김은 게 비린맛이 강했고 나머지는 무난한 맛
* 디저트
수제 초콜릿, 피칸파이, 치즈케이크, 생크림 딸기 케이크, 티라미수, 마카롱,
포도젤리, 초콜릿 무스, 요거트 무스, 각종 과일
신라 호텔 피칸 파이를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고
과일이 신선해 좋았다.
* 주류
레드와인, 화이트 와인, 샴페인, 잭다니엘 등 양주류,
하이네켄 기네스 등 병맥주, 탄산음료
제로콜라가 없어 직원분께 문의드리니
별도로 요청하면 직접 가져다주신다고 했다.
첫 접시는 역시 고기 위주..!
고기부터 디저트까지
와인부터 칵테일까지
음식도 술도 다양하게 먹었다.
이날은 중앙 자리에 앉은 터라 뷰는
이전 방문 때 찍었던 사진으로 공유
열심히 먹다 보니 어느덧 해가 지기 시작한다.
이 시간에는 남산 뷰 시티뷰 가릴 것 없이 모두 예쁘다♥
하지만 가장 아름다운 뷰는
해가 완전히 진 뒤에 드러나는 영빈관과 도시의 야경..!
낮과는 완전히 달라지는 시티뷰의 야경
보고 있으니 취하는 기분 크-
취한 게 맞는지 흔들려버린 남산 뷰
기분 좋게 취한 느낌으로 해피 아워 마무리!
조식
06:30 ~ 10:00
조식 먹으러 또다시 방문한 라운지
9시에 방문하니 딱 2자리 남아 해피 아워 때와 같은 자리 착석
다들 부지런하셔요...또르르
샐러드류와 훈제치킨, 훈제연어, 새우 쿠스쿠스 샐러드, 버섯 샐러드, 살라미, 치즈, 견과류, 백김치
에그 스테이션에서 오믈렛, 스크램블 등 주문 시 조리해 주시고
소세지, 베이컨, 구운 감자, 가자미 구이, 에그 누들, 흰죽, 미소 스프 까지.
빵류와 잼, 버터, 뮤즐리, 시리얼
요거트와 과일, 쥬스 들
첫 접시로 샐러드와 소세지, 베이컨, 훈제 치킨.
버섯 샐러드와 오믈렛이 맛있었다.
전에는 파크뷰에서 먹었던 조식을 생각하고 방문했는데
음.. 다음부터는 조식은 패스할 듯
먹을 게 정말 없고 맛도 그냥 그랬다.
저 접시를 끝으로 씩씩하게 아메리카노 2잔 먹고 나왔다.
그래도 아침 남산 뷰는 너무나 예뻤다.♥
라이트 스낵
11:30 ~ 13:30
라운지에서 제공되는 마지막 서비스.
체크아웃 후에 이용도 가능하다.
하지만 우리는 라이트 스낵은 이용하지 않았다.
체크아웃 시간을 1시 반까지 연장한 터라 룸에서 여유를 부리기도 했고,
체크아웃하며 다른 손님들이 먹고 있는 걸 봤는데
조식 때 먹었던 과일, 빵류이길래 그냥 패스.
토, 일, 공휴일은 브런치 형태로 제공된다고 하니
다음 기회를 노려보기로.
이렇게 우리의 먹캉스는 끄읕-
총평
- 장점
해피 아워를 무려 4시간 내내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
스테이크, 미트볼, 파스타 등 식사로 충분한 해피 아워 메뉴
영빈관 야경이 끝내줌...!
- 단점
조식이 부실
상대적이지만 애프터눈 티 세트, 해피 아워 메뉴 등 전체적인 음식의 맛과 퀄리티는
롯데호텔 이그제큐티브 타워의 르살롱 라운지가 훨씬 좋았다.
다음번에는 롯데호텔 르살롱 라운지를 리뷰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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