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천여행에서 다녀온 산사원을 소개합니다. 산사원은 배상면주가에서 운영하는 전통 술 박물관으로 약 20종의 주류 시음이 가능하고 전통 술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곳이에요. 또한 넓은 정원의 고즈넉한 풍경을 즐길 수도 있어서 포천 가볼 만한 곳으로 꼭 추천하는 곳입니다. 기대 이상으로 만족하고 온 포천 여행지 산사원, 자세한 후기 시작해 볼게요.
포천 가볼만한 곳 산사원 정보
- 위치: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 화동로 432번길 25
- 운영시간: 매일 08:30 - 17:30
- 입장료: 4,000원 / 네이버 예약시 3,500원(당일 예약 불가)
- 입장 시 인당 막걸리 1병 무료 증정
포천 여행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받아 방문한 산사원입니다.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내리자마자 고즈넉한 한옥이 눈에 들어옵니다. 시작부터 고즈넉한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고즈넉한 한옥을 뒤로하고 길을 따라 본관으로 올라갔어요. 본관에 전통 술 박물관과 시음 장소가 있기 때문에 먼저 방문하고 나와서 정원을 둘러봤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정원을 먼저 둘러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시음 장소에 가면 인당 무료로 막걸리 1병씩을 증정하기 때문에 짐을 들고 다니기가 조금 번거롭더라고요.
전통 술 박물관과 주류 시음장
술박물관에서는 우리나라 전통 술의 종류와 역사, 제조 방식을 볼 수 있어요. 전시관을 천천히 둘러보며 한국 전통주에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박물관을 다 둘러보고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시음 장소가 나와요.
먼저 입장권 4,000원을 결제하면 이렇게 시음용 컵을 1인당 하나씩 줍니다. 참고로 네이버 예약 시 3,500원에 이용이 가능하지만 당일 예약은 불가해요. 이 컵으로 자유롭게 시음을 하고 나갈때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인당 막걸리 1병을 증정해 주셔요.
본격적으로 시음을 해봅니다. 증류주부터 과실주, 약주, 막걸리까지 20종의 주류를 자유롭게 시음해 볼 수 있습니다. 술이 비면 직원분이 바로바로 채워주시고 사람이 많지 않아서 여유로운 시음이 가능했어요. 직원분이 설명을 해주시지는 않지만 각각의 술에 대한 정보와 도수가 적혀있어서 편하게 시음할 수 있었어요. 시음한 술은 구매도 가능합니다.
한쪽에는 안주 용으로 간단한 다과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전통 술 종류에 따라 어울리는 안주상차림도 전시되어 있었어요. 한국식 마리아쥬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곳에서 한참 시음을 하고 술 두병을 구매한 후 느린마을 막걸리도 한병 받아 나왔습니다.
고즈넉한 산사 정원
시음을하고 나오면 바로 산사 정원으로 이어집니다. 산사 정원은 '산사나무'가 있는 약 4,000여 평에 달하는 정원으로 고즈넉하고 운치 있는 분위기가 좋았던 곳이에요.
SNS에 산사원을 검색하면 가장 많이 보이는 사진이 바로 이 '세월랑'이에요. 400여개의 항아리가 줄지어 서있는 전통 증류주 숙성고로 실제 항아리 안에는 60도 정도의 증류주가 익어가고 있다고 하네요.
세월랑을 나오면 넓은 잔디밭에 고즈넉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꽤 넓어서 산책하기 좋았어요. 한켠에 한옥 건물 1층에는 카페도 있었는데 제가 방문했을 때는 운영하지 않고 있더라고요. 볼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하고 여유롭게 주변 풍경까지 즐길 수 있어 만족스러운 여행지였습니다.
경기도 포천 여행에서 다녀온 산사원, 결론부터 말하면 기대 이상으로 좋았던 여행지에요. 우리 술의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점도 좋았고 무엇보다 다양한 술을 직접 시음해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정원도 꽤 크고 아름다워서 산책하며 힐링하기 좋았고요. 4천 원의 입장료가 있지만 술 한 병을 무료로 받을 수 있어서 오히려 이득으로 느껴졌습니다. 포천 가볼 만한 곳으로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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