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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코스

공주 가볼만한곳 공산성부터 제민천까지 공주 여행 코스

by 리뷰하는 시아 2022. 10. 26.

가을맞이 국내 여행으로 1박 2일 공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공주 여행의 필수코스인 공주성과 제민천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백제의 역사가 담겨있는 공주성을 따라 걸으며 공주 시내와 아름다음 금강을 눈에 담고, 아기자기하고 평화로운 제민천을 걸으며 트렌디한 카페, 맛집 등을 즐기기 좋은 여행지였어요. 완전히 다른 매력을 품고 있는 두 곳을 소개해 볼게요.

 

공주 대표 명소, 공산성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이자 사적 제12호로 백제 시대의 대표적인 성곽
이용시간: 09:00 - 18:00 설날 및 추석 당일 휴무
이용요금: 어른 1,200원, 청소년 800원, 어린이 600원

공주성_입구

매표소를 지나 공산성 금서루로 향합니다. 금서루는 공산성 4개의 성문 가운데 서쪽에 위치한 문으로 공산성 여행의 시작점이에요. 이 문을 지나 정면으로 걸으면 광장 형태의 넓은 공원이 나오고, 성곽을 따라 걸으면 공주 시내 풍경과 아름다운 금강을 감상할 수 있어요.

 

 

 

공주성_지도

 저는 금서루에서 출발해 오른쪽 성곽을 따라 걷기로 했습니다. 성내의 또 다른 문화재인 '만화루'와 아름다운 금강을 눈에 담고,  중앙의 공원을 둘러보고 나오는데 대략 40분 정도가 소요됐습니다. 

 

공주_시내

성곽을 오르다 보면 공주 시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산에 둘러쌓인 아기자기한 마을의 모습이 정겹고 아름답게 느껴졌어요.

 

금강

공산성 입구에서 출발해 10분정도 걸었을까요? 금강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공주를 가로지르는 금강과 주변 산세의 조화가 사진에 다 담기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웠어요. 공산성에서 내려다보는 금강은 공주 10경에도 포함된다고 하는데 그만큼 아름다우니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금강에_떠있는_배들

방문한 당시 한창 백제 문화제가 열리고 있어서 강을 따라 백제때의 '황포돛배'가 띄워져 있는 모습도 장관이었습니다.

 

만화루

옛 연못 터인 '연지'와 '만화루'에 도착했습니다. 만화루는 외적을 방어하고 경치를 감상하는 목적으로 세워진 누각이라고 하네요. 금강과 어우러지는 풍경이 참 아름답네요. 바로 앞에 사찰인 영은사도 있어서 함께 둘러보기 좋았습니다..

 

산성공원

성곽에서 내려와 중앙에 위치한 공원을 둘러봤어요. 조형물과 조명도 다양하게 설치되어 있고, 깨끗하게 잘 관리된 공원이었어요. 야경이 참 예쁘다고 하는데 저는 일정이 있어서 아쉽지만 밤 풍경은 보지 못했습니다. 여기까지 약 40분간 공산성을 둘러보고 근처 제민천으로 이동했어요.

 

 

 

 

신상 핫플 가득, 아기자기한 제민천

서울에 청계천이 있다면 공주에는 제민천이 있습니다. 그만큼 공주 시민들이 사랑하는 공간인데요. 휴식공간이 잘 마련되어 있어 산책로로도 좋지만 하천을 따라 신상 맛집, 예쁜 카페들이 속속들이 생겨나고 있고 골목골목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곳이에요. 큰 기대 없이 방문했는데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서 공주를 다시 가도 꼭 재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 

 

제민천

공주성에서 시작해 공주 시장을 지나 쭉 올라오면 자연스레 제민천에 도착합니다. 폭이 크지는 않지만 굉장히 정비가 잘 되어있고 휴식공간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었어요. 저녁을 먹고 지나는 길에 보니 공연도 하더라고요.

 

카페_프론트카페_르코티
카페 '프론트' 와 '르코티'

제민천을 따라 양쪽으로 유명한 맛집, 카페들이 꽤 많이 있어요. 일본 소도시가 생각나는 평화로운 분위기입니다. 하천가 말고도 골목골목 볼거리와 트렌디한 카페들이 있어서 산책하기 좋은 곳이에요.

 

제민천_길제민천_벽화_01제민천_벽화_02

지나다 보면 중간중간 귀여운 벽화들도 만날 수 있고요. 알록달록한 색감의 정겨운 건물들도 보입니다.

 

 

 

 

다리위에서_본_하숙마을하숙마을_입구

걷다 보니 '공주 하숙 마을'이라는 곳이 보여 들어와 봤어요. 한옥으로 조성된 숙박시설인데 숙박을 하지 않아도 입장해 둘러볼 수 있습니다. 입구에는 이렇게 옛날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하숙마을_01하숙마을_02
하숙마을_03하숙마을_04

한옥 특유의 고즈넉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좋았어요. 다시 방문한다면 이곳에서 숙박해도 좋겠다 싶었습니다. 제민천부터 숙박 마을까지 둘러보다 보니 공주시가 얼마나 공들여 개발하고 관리하는지가 느껴지더라고요. 어딜 가도 깨끗하고 조명이며 화장실, 안내소 등이 잘 마련되어 있어 관광객에게 고마운 도시입니다. 

 

 


공주 여행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공주성과 제민천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각각 다르게 정말 매력적인 여행지였습니다. 공주성의 경우 역사적 가치만으로도 가봐야 할 곳이지만 기막히게 아름다운 금강 뷰를 볼 수 있어 꼭 추천하는 여행지예요. 제민천은 아기자기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덕분에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었고, 골목골목 맛집과 카페들이 즐비해 공주성과 함께 공주 여행의 필수코스입니다. 공주 여행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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