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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공주 쿠시카츠 맛집 '마치고' 제민천의 보물같은 이자카야

by 리뷰하는 시아 2022. 10. 26.

1박 2일 공주여행 첫날 저녁에 다녀온 마치고를 소개합니다. 제민천 앞에 위치한 작은 이자카야로 공주여행 중 만난 보물 같은 곳이에요. 대표 메뉴는 쿠시카츠이며 늘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맛집이라고 하여 오픈 시간에 방문했고, 덕분에 공주 여행이 더 만족스러워졌습니다. 마치고 음식과 후기 소개해볼게요.

 

제민천앞 이자카야 마치고

  • 위치: 충남 공주시 제민천3길 6-1
  • 영업시간: 17:00 - 01:00, 매주 월요일 휴무
  • 대표메뉴: 쿠시카츠

마치고_외관

마치고는 제민천 끝자락에 위치한 작은 이자카야예요. 외관부터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분위기라 마치 심야식당처럼 힐링될 것 같다는 기대를 안고 들어갔어요. 참고로 인기가 많아 늘 웨이팅이 심한 곳이라고 하여 오픈 시간인 5시에 딱 맞게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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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소박하고 아기자기한, 일본 뒷골목에 있을법한 작은 이자카야같은 분위기예요. 테이블 6개 정도? 의 작은 매장이었어요.

 

마치고_실내_04

입구 앞, 제민천이 보이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때만해도 손님이 저희뿐이었는데 주문을 하고 나니 자리가 차있었어요.

 

마치고_메뉴마치고_주류메뉴

마치고의 대표 메뉴는 오사카식 꼬치 튀김 '쿠시카츠'고 이외에 가라아게, 사시미, 탕요리 등 일반적인 이자카야 요리들도 있었어요. 저희는 쿠시카츠를 먹으러 간 거라 2명이서 원하는 쿠시카츠를 선택했는데 멘치, 항정살, 표고버섯 완자, 타이거 새우, 꽈리고추로 주문했습니다.

 

 

기본_세팅

주문을 하고 기본 세팅이 나옵니다. 감자 사라다와 생 양배추, 단무지와 쿠시카츠용 소스가 나와요. 양배추를 소금에 찍어먹는 걸 좋아해서 소금은 따로 요청드렸어요. 양배추도 신선하고 사라다도 부드러워서 맛있었습니다.

 

생맥주

레드락 생맥주도 시원하게 한잔 해봅니다. 뉘엿뉘엿 해가 지는 제민천을 훔쳐보며 맥주 한잔 하고있는 자체만으로 힐링되는 시간이었어요.

 

쿠시카츠

잠시 후 주문한 쿠시카츠가 나왔습니다. 서울에도 쿠시카츠집이 많지 않아서 오랜만에 먹어보는 음식이었는데 튀김옷도 아주 좋고 맛있었습니다. 음식만 놓고 봐도 만족스러웠어요. 뒤이어 타이거 새우 두 마리가 따로 나왔는데 나오자마자 흡입하느라 찍지 못했네요. 개인적으로는 항정살과 표고 완자가 맛있었습니다. 다른 음식도 궁금했지만 여행지에서는 다양한 식당을 가보는 걸 좋아해서 아쉽지만 여기까지 먹고 나왔습니다. 

 

 


공주 마치고, 심야식당같은 따뜻하고 소소한 분위기에 맛있는 음식과 맥주 한잔 하기 좋은 제민천의 보물 같은 이자카야입니다. 대표 메뉴인 쿠시카츠는 튀김옷도 훌륭하고 식사재도 좋아서 역시 맛있었어요. 집 근처에 있다면 퇴근 후 한잔하러 자주 들렸을 것 같네요. 분위기, 맛, 서비스 모두 만족스러운 한 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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