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맛집 매향, 여행 후에도 생각나는 막국수와 편육 무침

최근에 다녀온 1박 2일 공주 여행에서 첫 번째 식사를 했던 매향을 소개합니다. 100% 메밀 막국수와 편육 무침이 유명한 곳으로 공주 맛집을 검색하면 많이 나오기도 하고 공주성 앞이라 위치가 좋아 방문했어요. 여행을 마친 지금, 이 집을 가기 위해 공주를 다시 가고 싶을 정도로 기억에 남는 맛집입니다.

 

공주 공산성 맛집 매향

• 위치: 충남 공주시 백미고을길 18
• 영업시간: 11:00 - 15:00
• 대표 메뉴: 메밀 100% 막국수, 편육 무침

매향은 공산성 근처에 위치해서 식사 후 여행하기 딱 좋은 식당이에요. 물론 여행자뿐만 아니라 공주 시민들 사이에서도 오랫동안 사랑받는 공주 맛집이라고 하네요. 공주에 들릴 때마다 방문한다는 분들, 1박 2일 여행 동안 2번 방문했다는 분들이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곳이에요. 

 

 

매향은 주문 방식이 조금 독특했어요. 입장한 후 카운터에서 선 주문 및 결제를 하고 자리를 안내받는 방식이에요.

 

메밀 100% 맛집 매향 메뉴

매향은 메밀 100% 막국수와 평양냉면이 유명한 곳인데 그중에서도 비빔막국수와 편육 무침을 함께 먹는 조합이 가장 인기라고 합니다. 주문받는 직원분께서도 비빔막국수를 추천해 주셨어요. 저희는 물냉면(12,000), 비빔 막국수(12,000), 편육 무침(18,000)을 주문했어요.

 

주문 후 자리로 안내받았습니다. 내부는 꽤 넓고 연식이 느껴지는 분위기예요. 여행객부터 현지 분들까지 손님이 가득했는데 이후로도 끊임없이 들어오더라고요. 조금 늦었으면 웨이팅을 할 뻔했습니다.

 

 

테이블에는 주전자가 하나씩 올려져 있는데 차가운 보리차가 들어있었어요.

 

기본 반찬으로는 동치미와 무절임, 사진에는 없지만 깍두기도 있는데 모두 셀프입니다. 동치미에서 삭힌 맛이 많이 났어요.

 

편육 무침부터 나왔어요. 처음 먹어보는 메뉴라 궁금했는데 양념이 된 편육 위에 깻잎, 부추 등 야채가 듬뿍 올라가 있었어요.

 

편육은 고기가 굉장히 좋았어요. 냄새 전혀 없고 아주 부드러우면서도 탱글하고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습니다. 양념이 정말 맛있었는데요, 매콤한 양념일 줄 알았는데 매운맛 전혀 없이 달달하면서 고소하고 감칠맛이 넘치는 맛이에요. 익숙한 듯하면서도 처음 먹어보는 맛인데 편육에 야채를 듬뿍 올려 먹으니 정말 맛있었어요. 이 편육은 별미이니 꼭 드셔 보세요!

 

 

편육을 먹는 동안 주문한 평양냉면과 비빔 막국수가 나왔어요. 평양냉면 국물부터 먹어봤는데요, 고기 향이 살짝 느껴지면서 기본 반찬으로 나온 동치미 맛이 났어요.  육향이 강한 평양냉면을 좋아해는 저에게는 조금 낯선 맛이었습니다.

 

메밀 100%라는 면을 먹어봤습니다. 와, 면이 정말 맛있어요. 메밀 100%라기에 너무 툭툭 끊어지지 않을까 했는데 끊어짐도 딱 적당하고 메밀향도 좋아서 정말 맛있었어요. 개인적으로 면만 비교하자면 서울의 유명한 평양냉면 맛집들보다 훌륭했어요. 고기 고명도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다음은 매향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인 비빔막국수예요. 면은 평양냉면과 동일해서 훌륭했습니다. 양념이 빨개서 매우려나 했는데 맵지는 않고 달달하면서 고소한 게 수육무침 양념과 비슷한 느낌이에요. 깨가 정말 많이 들어가서 굉장히 고소했어요.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조합대로 편육 무침과 비빔국수를 함께 먹어봤는데 추천해주신 이유가 있습니다. 마치 한 음식처럼 잘 어울리더라고요. 이조합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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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공산성 맛집 매향에서 평양냉면과 비빔 막국수, 편육 무침까지 먹고 왔는데요, 비빔 막국수와 편육 무침 조합이 정말 엄청납니다. 메밀 100% 면 식감은 최근 먹었던 평양냉면, 막국수를 통틀어 가장 훌륭했고요. 달달하면서 고소한 편육 무침은 먹을수록 중독되는 맛이에요. 공주에 다시 간다면 꼭 재방문하고 싶은 공주 맛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