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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서울대입구]샤로수길 작은 홍콩, 독특한 컨셉의 와인바 아비정전

by 리뷰하는 시아 2021. 4. 30.

아비정전

영화 아비정전 컨셉의 홍콩 감성 와인바

 

위치: 서울대입구역 2번 출구 샤로수길 중심
영업시간: 화~금 5pm~ / 휴일 2:59 pm~

 

동네에 지인들이 놀러 올 때마다 데려가는 곳입니다. 누굴 데려가든 대성공이거든요. 

 

장국영의 오랜 팬인 사장님이 영화 아비정전 컨셉으로 오픈한 와인바입니다. 분위기, 음악, 소품 하나하나까지 홍콩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매력적인 곳입니다. 

 

 

입구부터 홍콩 느낌의 네온사인 간판과

장국영의 포스터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지인들을 데려가면 들어서자마자 탄성을 지르곤 합니다. 

입구부터 홍콩 감성의 조명과 색감이 가득 느껴지네요. 

 

벽면에는 영화 화양연화 속 치파오가 걸려있습니다.

 

 

 

홍콩에 있는 어느 바에 와있는 듯하네요. 

 

 

 

홀 한쪽에 뜬금없이 침대가 있는데요,

침대와 테라스까지 영화 아비정전 속 아비의 방을 재현한 공간이라고 하네요. 

 

 

 

침대 쪽에는 장국영과 관련된 소품이 가득합니다. 

세팅이 되어있는 걸 보니 침대에도 앉을 수 있나 보네요.

 

 

 

매장에서 계속 장국영 영화의 OST를 틀어주셔서 홍콩 감성이 더 살아나네요. 

 

 

 

베란다 자리에서는 샤로수길이 내려다 보입니다.

주말 낮에 오픈 하자마 갔더니 베란다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새우 완탕 15,000원

홍콩식 프렌치토스트 9,900원

을 주문했고, 두 메뉴 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완탕에 든 바지락도 신선하고 새우도 탱글 했습니다.

카야잼스러운 달콤한 잼을 발라 굽고, 거기에 버터를 더한 프렌치토스트는 맛이 없을 수가 없지요. 

 

이날은 맥주가 먹고 싶어 맥주를 시켰습니다. 맥주 이름도 '해피 투게더' 이더군요. 정말 컨셉에 충실한 곳입니다. 

 

다른 날은 와인을 주문했습니다.

 

 

스페인 와인으로 38,000원이었던 것 같네요.

잔이 예뻐서 탐났습니다. 

 

 

 

와인 안주로 훈제오리 21,000원 을 주문했습니다. 

새콤 달콤하게 무친 부추가 가득해서 좋았고, 오리 고기도 식감이 좋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날은 사장님이 재방문해줘서 고맙다며 프렌치토스트를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tmi지만 사장님이 치파오를 입고 계신데 정말 잘 어울리시고, 덕분에 홍콩 느낌이 더 살아납니다.

 

 

어두워지니 분위기가 더 살아나네요.

 

이 곳에 갈 때마다 마치 작은 홍콩속에 들어온 듯 한 기분이 듭니다. 

아비정전이라는 컨셉과 디테일한 소품들, 음악까지 더해져 공간에 머무르는 것 만으로 재미있는 곳입니다. 

 

샤로수길에서 분위기 좋은 와인바를 찾거나,

독특한 곳에 가보길 원하신다면

꼭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저도 또 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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