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 맛집 윤공에 다녀왔습니다. 한식과 양식이 섞인 퓨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비스트로로 사당에 이런 집이 있었나? 싶게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훌륭해 만족스러웠던 곳이에요. 요즘 같은 연말 모임 장소로도, 데이트 장소로도 추천하는 윤공 코리안 비스트로 후기 소개해볼게요.
윤공 Korean Bistro
- 위치: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7길 49
- 영업시간: 17:00 - 24:00, 주말 13:00 오픈
- 추천 메뉴: 크림 수제비, 감자전, 육회 파스타
사당에서 늘 웨이팅이 긴 맛집으로 유명한 윤공입니다. 최근에 확장 오픈한 신관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이용이 가능해져서 예약하고 다녀왔어요.
내부는 블랙톤으로 모던하고 깔끔한 분위기라 연말 모임 장소나 데이트 장소로도 좋은 곳이에요.
사당 윤공의 메뉴입니다. 메뉴 수가 많지 않은데 되려 집중도와 완성도가 높아 보여 좋았어요. 메뉴 중에서는 육회파스타와 크림수제비가 가장 인기 있는 메뉴라고 하네요. 주류도 맥주부터 막걸리, 프리미엄 소주까지 꽤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 술집으로도 인기 있는 곳입니다.
✔주문 메뉴: 육회 파스타(19,000원), 크림 수제비(18,000원), 된장 라구 파스타(17,000원), 닭구이(15,000원), 감자전(11,000원)
육회 파스타 (19,000원)
수제 소스에 잘 버무린 육회, 가장 한국적인 허브인 깻잎으로 만든 페스토를 이용한 동서양의 조화가 매력적인 메뉴
가장 먼저 나온 육회 파스타입니다. 차가운 면요리라 주문 후 굉장히 빠르게 나왔어요.
육회가 소스 역할을 하므로 면과 잘 섞어 먹어줍니다. 가장 먼저 입안에 퍼지는 진한 들깨향이 아주 좋았어요. 얇은 면의 식감과 부드러운 육회도 잘 어울려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차가운 면요리로 들기름과 깻잎의 향이 향긋해 입맛을 돋아줘 훌륭한 애피타이저 역할을 했습니다. 윤공에서 유명한 메뉴답게 맛있게 먹었던 메뉴예요.
크림 수제비(18,000원)
생크림만 사용하여 끓인 수제 크림 소스에 매콤한 청양고추를 넣어 느끼하지 않고 감칠맛이 폭발하는 소스와 쫀득한 생수제비가 매력적인 윤공의 시그니쳐 메뉴
다음은 윤공의 시그니처메뉴인 크림 수제비입니다. 진한 크림 소스 안에 쫀득한 수제비와 새우, 버섯 등 야채가 들어있었어요.
계란노른자를 크림에 잘 섞은 후 먹어봅니다. 진한 크림소스가 정말 맛있었어요! 크리미 하면서 감칠맛이 풍부한 소스에 매콤함이 가미돼 느끼하지 않고 계속 당기는 맛이에요. 쫀득한 수제비의 식감도 아주 좋았고 새우, 버섯 등도 들어있어 맛있게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날의 베스트 메뉴였어요. 윤공에서 꼭 먹어야 하는 메뉴입니다.
감자전은 크림 수제비와 함께 정말 맛있게 먹었던 메뉴입니다. 바삭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훌륭하고 치즈의 풍미도 좋았어요. 크림 수제비 소스에 찍어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크림수제비와 감자전은 반드시 함께 시켜서 드세요.
된장 라구 파스타
5시간 동안 조리한 고기와 야채를 된장 소스로 요리해 감칠맛이 훌륭한 한국식 퓨전 파스타
다음 메뉴는 한식 퓨전 메뉴인 된장 라구 파스타입니다. 된장 향이 강하지 않고 은은하게 느껴지는 맛있는 라구 파스타였어요. 다만 이전에 먹었던 메뉴들이 개성이 강하고 뛰어났기 때문에 비교적 무난하게 느껴졌습니다.
닭고기가 정말 부드럽고 식감이 좋았어요. 담백하면서도 후추 향이 향긋하게 나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특제 소스와 야채를 곁들여 먹으니 훌륭했어요. 다만 양은 조금 적은 편이었습니다.
사당 윤공 코리안 비스트로, 모든 메뉴가 훌륭해서 만족스러운 식당이었어요. 특히 크림수제비와 감자전, 육회 파스타는 꼭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재방문하면 이 조합으로 먹고 싶네요. 분위기 좋고 음식도 훌륭해 사당역 근처에서 연말 모임 장소 또는 데이트 장소로 좋은 사당 맛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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