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라테라스 리조트는 수영장이 꼭 가보고 싶어 다녀왔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인피니티 풀과 야자수, 카바나가 어우러져 발리 같은 분위기를 내뿜는 사진을 보고 한눈에 반했거든요. 라테라스 리조트의 이국적인 수영장과 부대시설을 소개합니다.
수영장에 도착하니 제가 본 사진 속 광경이 그대로 펼쳐졌습니다.
잠시 발리에 와있나 착각... 할 뻔 했네요.
바다와 야자수가 만들어는 풍경이 참 이국적이었어요.
#인피니티 풀
라테라스 리조트의 메인 인피니티 풀입니다.
온수 풀이라 따뜻했고, 깊이도 성인이 수영하기 딱 좋았어요.
메인 풀만 보고는 조금 작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뒤쪽에 서브 풀이 또 있었습니다.
메인풀 옆쪽으로 테이블도 몇 개 있어 수영하다 간단히 간식 먹기 좋았어요.
이렇게 바다를 보며 라면을 먹을 수도 있고요.
물놀이 후엔 역시 라면이죠..!
메인 풀 뒤쪽에 위치한 서브 풀로 이동해 봅니다.
가는 길에 귀여운 포토존도 있었어요.
여기가 서브풀입니다.
메인풀의 2배 정도 되는 규모인데도 한적해서 의아했는데, 들어가 보니 물 온도가 차갑더라고요.
수심도 더 얕아서 성인 기준 다리만 잠기는 정도였습니다.
#자쿠지
서브풀을 지나면 자쿠지가 나오는데요, 예상보다 본격적인 '온천' 스타일이라 놀랐습니다.
탕 수가 꽤 많았어요.
야외에서 바다를 보며 즐기는 자쿠지가 아주 매력적입니다.
온탕부터 냉탕까지 온도도 다양했어요.
#키즈 워터 파크
올해 6월에 개장했다는 키즈 워터파크도 둘러봤습니다.
캐리비안 베이에서 보던 해골물? 같이 물이 떨어지는 기구도 있고, 슬라이드도 다양했어요.
시원하게 워터 슬라이드 타는 아이들이 부러웠습니다ㅎㅎ
카바나도 키즈 워터파크 쪽에 더 많고 뷰도 훨씬 좋았어요.
#야경
라테라스 리조트의 수영장은 밤에 더욱 화려해집니다.
수많은 카바나에 조명이 켜지며 만들어내는 풍경이 정말 이국적이었어요.
야경만큼은 제주 신라호텔 부럽지 않았습니다.
#수영장 이용 팁!
수영장이 있는 호텔이나 리조트에 가면 시설을 즐길 시간이 부족해서 항상 아쉬웠는데요, 카바나를 이용하시면 체크인 전부터 수영장을 즐길 수 있습니다.
카바나 대여 시 이용 시간이 오후 12시부터 밤 10시까지이기 때문에 12시부터 수영장 이용이 가능해요.
가격은 1일 7만 원에 생수 2병, 비치타월 2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위치는 방문해서 직접 고를 수 있는데요, 키즈 워터파크로 가는 쪽 카바나가 시원한 바다를 볼 수 있고 , 비교적 한적해서 가장 인기입니다.
왼쪽 사진이 키즈 워터파크 쪽 카바나예요. 대부분의 카바나들이 오른쪽 사진처럼 붙어있는데, 왼쪽 사진의 카바나는 훨씬 프라이빗해서 휴식하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라테라스 리조트 공식 홈에서 미리 예약하고 갔습니다. 성수기에는 미리 예약하시길 추천드려요.
#부대시설
수영장 외에 부대시설도 다양했습니다.
핫도그 앤 커피
메인 풀 쪽에 위치하고 있어 간식 먹기 좋았어요.
맥주, 커피도 팔고 핫도그 맛도 괜찮았습니다.
BHC
고꿉: 오션뷰 바베큐장
오락실
편의점
푸드코트
오랜만에 국내에서 해외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분위기만큼이나 시설도 만족스러웠어요. 인피니티 풀 2개에 키즈 워터파크까지 따로 있어 아이와 함께 가기도 좋은 곳이고요, 카페, 음식점, 편의점, 오락실 등 없는 게 없어 리조트 안에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습니다. 여수 라테라스 리조트, 올여름 국내 여행지로 추천합니다.
▼ 라테라스 리조트 '코브 스위트 테라스 오션뷰' 객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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