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드래곤 시티에 위치한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용산'에 다녀왔습니다. 용산역, 아이파크몰과 바로 연결되는 위치가 강점인 곳이에요. 덕분에 밖에 나가지 않고도 맛집, 놀거리 걱정 없이 1박 2일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호캉스에 제격인 호텔입니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용산
- 위치: 용산역 3번 출구에서 연결
- 객실 타입: 슈페리어 더블
- 패키지: 썸머 BBQ 나잇 패키지(스카이 비치 BBQ 세트, 생맥주 무제한)
- 가격: 토-일 기준 240,450원에 이용
슈페리어 더블룸 + 드래곤시티 34층에 위치한 '스카이 비치'의 바베큐 세트와 무제한 생맥주를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로 예약했습니다.
몇 년 전에 숙박 없이 스카이비치를 이용했는데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숙박도 함께 이용했어요.
참고로 패키지 상품이 아닌 객실만 예약하는 경우 주말 기준 15만 원 선에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날 체크인 대기 고객이 어마어마했는데요,
도착하니 예약 시스템에 휴대전화 번호를 등록해서 체크인 예약을 먼저 진행해야 했습니다.
3시 체크인 시간에 맞춰 도착했는데 제 앞으로 대기가 55팀 있었어요.
금방 제 차례가 올 것 같지는 않아 호텔 구경을 하며 기다리기로 했어요.
로비를 지나 안쪽으로 가니 '메가바이트'라는 카페 겸 바가 있었어요.
바에서 맥주 한잔 하며 기다리기로 합니다.
캐주얼한 분위기라 가볍게 한잔 하기 좋았어요.
물론 가격은 캐주얼하지 않지만요.
기네스 병맥주 14,000원이었습니다.
50분 정도 대기 후 드디어 체크인 완료!
10층 객실로 이동했습니다.
참고로 드래곤시티에는 노보텔, 노보텔 스위트가 따로 있는데, 스위트 객실이 고층에 위치한다는 것 말고 다른 차이는 없다고 하네요.
저는 기본 노보텔을 이용해서 10층으로 배정받았습니다.
노보텔 앰베서더 용산 슈페리어 더블 룸
정면에서 본 모습입니다.
이번 호캉스의 목적은 루프탑 바베큐와 무제한 맥주이기 때문에 객실은 가장 기본 룸으로 예약했었어요.
생각보다 넓은 객실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객실은 우드 톤과 진한 그레이의 조합으로
전체적으로 모던한 인테리어였는데요,
벽면에 뜬금 용이...
용 그림이 있는 객실이 있다는 걸 알고는 있었는데 하필 제가 당첨되었네요.
이 용은.. 1박 2일 내내 봐도 적응이 안되더라고요.
또르르..
외국인 타겟으로 했을 듯 하나, 외국인이 봐도 촌스러울 것 같습니다....
어쨌든 침구는 편안했고, 침대 헤드 양쪽에 각각 스탠드와 콘센트가 있어 편하게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깔끔 모던한 인테리어입니다.
용만 없다면..
작은 책상도 있어서 작업하기 좋을 것 같네요.
벽면에 책 소품 덕분에 서재 분위기도 났어요.
쇼파도 폭신하고, 작은 테이블이 있어 창가에 앉아 차 한잔 하기 좋았습니다.
뷰는 시티뷰였는데, 용산 역뷰였어요.
이날 비가 와서 흐릿하네요.
사진 하단에 보이는 파란색 통로?를 통해 바로 용산역으로 이어져서 우산 없이도 호텔과 역, 몰을 오갈 수 있어 정말 편했습니다.
의도한건 아니지만, 비오는 날 최고의 선택이었어요.
욕실은 세면대가 밖으로 나와있는 구조예요.
세면대 앞에 거울도 없고 물이 튀면 어쩌지? 했는데
세면대와 침실 사이에 숨겨진 미닫이 문을 당기면
거울이 나오는 동시에 침실과 세면대가 분리됩니다.
침실 공간을 최대한 넓게 살릴 수 있도록 공간 활용을 잘한 것 같네요.
세면대 뒤편으로는 기억자로 샤워실, 변기가 각각 있어요.
어메니티는 일회용은 아니고 대용량으로 준비되어 있었어요.
객실 전체를 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영상으로 보시면 객실 크기를 가늠하기 쉬우실 거예요!
룸에서 쉬다가 오후 6시 바베큐 시간에 맞춰 스카이 비치로 이동했습니다.
너무너무 만족스러웠던 스카이 비치 바베큐 세트 이용 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
노보텔 앰베서더 용산 객실 총정리
#장점
넉넉한 객실 크기
용산역 아이파크몰과 연결되어 부대시설 즐기기 좋은 위치
#단점
모던한 인테리어를 방해하는 용 그림 ㅠㅠ
노보텔 앰베서더 용산, 위치의 강점이 엄청난 곳입니다. 호텔 2층 아케이드를 통해 연결되는 아이파크몰에 맛집, 카페, 쇼핑할 곳이 가득해 다른데 갈 필요가 없거든요. 저는 지하철을 이용해 다녀왔는데요, 용산역에 내려 호텔 체크인 하기 전 점심부터 다음날 체크아웃 후 점심, 카페까지 한번도 용산 땅? 을 밟지 않고 모든걸 지하철과 연결된 몰과 호텔에서 해결했습니다. 요즘같은 장마시즌, 비오는 날 호캉스 하기에도 참 좋은 호텔입니다.
▼용산 아이파크몰 맛집 팀호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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