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종일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이면 따끈한 국물 생각이 절실해집니다. 오늘은 특히 얼큰한 장칼국수가 생각나는 날인데요, 제가 정말 좋아하고 지인들에게도 항상 추천하는 속초 장칼국수 맛집 '금이야 옥이야'를 소개합니다. 현지인 맛집으로 이미 유명한 곳이고, 속초 해변 바로 앞에 위치해 찾아가기 쉬운 곳이에요.
금이야 옥이야
- 위치: 속초시 새마을길 53/ 속초해변 바로 앞
- 영업시간: 08:00 -20:00
- 장칼국수fh유명한 현지인 맛집
속초 금이야 옥이야는 이미 장칼국수로 유명한 맛집이라 식사 시간에 가면 현지인 분들과 관광객들이 가득해 웨이팅이 기본인 곳에요.
저는 오전 11시쯤 방문했고 웨이팅 없이 바로 착석할 수 있었습니다.
- 장칼국수 6,000원
- 감자전 7,000원
이렇게 주문했어요.
이곳에서 '장칼국수'라는 음식을 처음 접한 후
그 맛에 반해서 한동안 장칼국수 맛집을 찾아다녔었어요.
처음 먹었을 때, 눈이 번쩍 뜨일 정도로 맛있었거든요. ㅎㅎ
그 후로 강원도 지역을 갈 때마다 장칼국수 맛집이라는 곳을 다녀봤지만, 제 입맛에는 이집이 최고입니다.
밑반찬으로 배추김치와 무생채를 주시는데, 김치가 저어엉말 맛있어요! 부족한 반찬은 셀프바에서 가져다 먹을 수 있고요.
감자전과 함께 먹을 간장, 양파절임도 주십니다.
잠시 후, 기다리고 기다리던 장칼국수가 등장합니다!
이집 장칼국수 국물을 처음 먹었을때, 감동의 눈물을 흘렸어요..!
'눈물 나게 맛있다' 는 게 이런 거구나 싶었답니다.
새빨간 비주얼과 달리 막상 먹어보면 자극적이지 않아요.
부드럽게 매콤하다고 할까요?
국물이 맵지 않고 적당히 칼칼하면서도, 참기름과 계란 덕분인지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에요.
장칼국수 라기에 텁텁하려나 싶었는데 텁텁함 1도 없이 시원한 국물입니다.
맵기는 딱 신라면 정도인 것 같아요.
면도 부드럽고 쫄깃해서 아주 맛있어요!
면 양이 정말 많은데 밥도 무료로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든든한 한 끼를 먹을 수 있답니다.
국물도 면도 완벽한 칼국수였습니다.
다음으로, 장칼국수가 맛에 빠져 한동안 잊고 있던 감자전입니다.
감자전도 쫀득해서 맛있었어요. 특히 노릇노릇 바삭하게 익은 가장자리가 너무 맛있었답니다.
고소하고 쫀득한 감자전과 장칼국수의 조합은 최고입니다!
금이야 옥이야 장칼국수 먹으러 속초에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맛집입니다. 혼자 가서 혼밥한 적도 있어요.ㅎㅎ
사진 보는 지금도 먹고싶어 집니다..!
속초 금이야 옥이야, 장칼국수가 정말 맛있는 현지인 맛집입니다. 따끈하고 칼칼한 국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실망하지 않으실 거예요! 쫀득한 감자전도 별미이니 속초에 가신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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