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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샤로수길 텐동 맛집 텐동 요츠야 N차 방문 후기

by 리뷰하는 시아 2021. 12. 2.

샤로수길 텐동 맛집으로 유명한 '텐동 요츠야'에 다녀왔습니다. 서울 3대 텐동이라는 말도 있던데, 출처는 모르겠습니다. 분명한 건 샤로수길에서 가장 긴 웨이팅을 자랑하는 웨이팅 맛집이라는 점입니다. '텐동'이라는 음식이 인기를 얻기 시작하면서부터 줄곧 맛집으로 인정받아 온 텐동 요츠야 솔직 후기입니다. 

 

샤로수길 텐동 요츠야 내돈내산 후기

  • 위치: 서울대입구역 2번출구, 샤로수길 초입에 위치
  • 영업시간: 12:00-21:00 / BT 14:30-17:00/ 월요일 휴무
  • 요츠야 텐동 8.0/ 스페샬 텐동 15.0
  • 재방문 의사: O

텐동-요츠야-웨이팅-존
텐동 요츠야 실내 대기 공간

텐동 요츠야는 샤로수길 웨이팅 맛집답게 비가 와도, 눈이 와도, 폭염에도 웨이팅이 많은 곳이에요. 날씨 안 좋은 날 '오늘은 텐동 요츠야 웨이팅 없겠지'라는 생각에 방문해도 언제나 사람이 많은 곳입니다.

 

그래서 인근 주민임에도 몇 년간 방문할 엄두가 안 났는데, 최근 코로나로 재택근무가 시작되면서 평일 점심을 틈타 가장 많이 방문했던 곳 중 한 곳입니다. 

 

 

이 날은 평일 오후 12시 오픈이라 11시 40분쯤 방문했는데요, 늘  줄 서서 먹는 맛집답게 오픈 시간 전부터 대기석을 오픈해 주셔서 4-5팀 정도는 실내에서 대기할 수 있어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대기가 4팀 정도 있었고, 영업시간보다 이른 11시 50분쯤부터 입장이 가능했어요. 

텐동-요츠야-실내

내부는 바 자리를 제외하면 좌석이 많은 편은 아니에요. 

이날은 가장 기본인 요츠야 텐동 8,000원으로 주문했습니다.

 

에비죠 텐동이나 스페샬 텐동도 종종 먹었는데, 자주 가다 보니 기본을 시킬 때 가장 적당히 맛있게 먹을 수 있더라고요. 

에비조-텐동
요츠야 텐동 8,000원

약간의 시간이 흐르고, 주문한 텐동과 장국이 나왔습니다. 

 

실내 분위기부터 식기까지 일본 현지 느낌 가득해서 일본 여행 온 기분이 드는 곳이에요. 

뚜껑을-열어본-텐동

요츠야 텐동에는 새우 2마리, 오징어, 연근, 단호박, 버섯, 꽈리고추 튀김이 올라갑니다. 

 

에비죠 텐동은 여기에 새우 한 마리와 아스파라거스가 추가되고, 스페샬 텐동은 전복과 아나고 반마리가 추가돼요. 

수북한 튀김 아래에는 찰진 밥에 간장 소스가 뿌려져 있는데, 여기 쌀밥 맛집입니다. 밥이 윤기 좌르르 흐르고 정말 맛있어요. 

 

 

새우튀김새우튀김-단면

튀김이 눅눅해지지 않도록 재빨리 뚜껑을 열고, 뚜껑 위에 튀김을 덜어둡니다. 

 

그리고 하나씩 즐기면 되는데요, 바삭한 튀김에 달달한 간장소스가 뿌려져 있어 너무 맛있습니다. 한입 먹으면 "맛있다!"는 말이 절로 나와요. 바삭하면서도 짭조름한 튀김은 하나하나 먹을 때마다 감동스러워요.

 

겉바속촉, 단짠단짠이란 텐동을 두고 하는 말 같아요. 

 

특히 새우가 탱글 한 게 정말 맛있고, 김과 꽈리고추도 별미예요. 새우 한입 먹고 청량한 꽈리고추 한입 먹으면, 환상의 궁합. 말이 필요 없습니다. 

 

튀김이 워낙 맛있어서 야채까지 정말 맛있게 다 먹을 수 있어요. 

스페샬-텐동뚜껑-연-스페샬-텐동
스페샬 텐동

이건 다른 날 먹었던 스페샬 텐동이에요. 기본 요츠야 텐동에 전복과 아나고가 추가된 텐동입니다. 

 

제가 익힌 전복을 썩 좋아하지 않는데 식감이 너무 부드러워서 맛있게 먹었어요. 

 

아나고도 생선 살이 탱글 하고 부드러워서 맛있었지만 계속 먹다 보니 조금 느끼하더라고요. 이날 아나고는 남기고 왔습니다. 

 

 

이것저것 다 먹어본 결과, 저는 기본 메뉴인 요츠야 텐동에 정착했답니다. 튀김 수가 과하지 않아서 질리지 않고 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구성인 것 같아요. 가격이 8천 원이라 가성비도 좋고요. 

 

줄 서서 먹는 샤로수길 맛집 텐동 요츠야에 다녀왔는데요, 서울 텐동 맛집으로 유명한 만큼 역시 맛있는 텐동을 먹고 왔습니다. 음식은 맛있지만 평일이 아니라면 엄청난 웨이팅이 필수입니다. 감사하게도 인근 주민이라, 텐동 생각날 때 종종 방문할 예정입니다. 서울대입구 맛집, 텐동 요츠야 솔직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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