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로수길 이색 맛집, '낭만 모로코'를 소개합니다. 이름처럼 낭만적인 분위기에서 모로코 음식이라는 이색 요리를 먹을 수 있는 곳이에요. 모로코 음식이라니 생소하지만 맛까지 낯설지는 않습니다. 누가 먹어도 맛있는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고, 특히 분위기가 정말 좋아서 샤로수길 데이트 코스, 소개팅 맛집으로 사랑받는 곳이에요.
샤로수길 낭만 모로코 정보, 한줄평
- 위치: 서울대입구역 1번출구, 샤로수길 중앙 위치
- 영업시간: 평일 17:00-00:00, 주말 12:00-00:00
- 주문 메뉴: 케프타 비프 타진 20./모로코 치킨 타진 18./ 까수엘라 14./ 양갈비 스테이크 29.
- 재방문 의사: Yes!
- 한줄평: 외국같은 분위기에서 맛있는 식사, 술 가능한 곳 (feat. 소개팅 맛집)
여기 모로코인가요? 낭만적인 분위기
분위기가 정말 예쁘죠! 들어가는 순간 '낭만 모로코'라는 이름처럼 낭만 가득한 분위기에 첫눈에 반할 수밖에 없는 곳이에요.
여기가 바로 모로코인가요? 방금까지 샤로수길 이었는데, 모로코로 순간 이동한 듯 이국적인 분위기입니다.
모로코가 스페인의 영향을 많이 받은 만큼 강렬한 색감의 인테리어에 조명으로 포인트를 주어 분위기가 더 이색적이에요.
낭만적이면서도 전체적으로 조명이 어두운 편이어서인지 샤로수길에서 유독 소개팅 중인 분들을 많이 볼 수 있는 곳이에요. 데이트 하기에도 너무 좋은 분위기입니다.
낮에 가면 가득 들어오는 햇살로 또다른 분위기의 낭만 모로코..💝
정말 분위기 맛집이죠? 대낮의 낭만 모로코는 당장이라도 디즈니 영화를 찍어야 할 것 같은 분위기예요.
이색적인, 그러나 누구나 맛있을 메뉴
너무 자주 가는 곳이라 메뉴판 찍어둔게 없어 메뉴는 살짝 업어왔습니다. 모로코 전통 음식인 '타진'과 쿠스쿠스 같은 메뉴들을 볼 수 있어요.
이날은 샤로수길에 친구들을 초대한 날이라, 이것 저것 많이 시켜봤습니다.
모로코 치킨 타진, 케프타 비프 타진, 타진과 함께 먹을 빵인 '홉스', 까수엘라, 쿠스쿠스 갤러드와 양갈비 스테이크까지 주문했어요!
타진은 모로코식 카레 요리에요. 카레에 치킨, 각종 야채, 병아리 콩이 들어있는 요리로 '홉스' 빵과 함께 먹으면 됩니다.
카레와 비슷한 맛에 풍미가 좋고, 보통 카레에서 볼 수 없는 이색적인 들어가 신선한 느낌입니다. 빵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우면서 담백한 맛이라 타진과 함께 먹으면 정말 잘 어울려요.
다음은 케프타 비프 타진인데요, 따끈한 토마토 스프에 수제 미트볼이 들어간 요리입니다.
수제 미트볼 속에 치즈가 듬뿍 들어있어서 토마토 수프와 함께 먹으면 조화롭고 정말 맛있어요. 맛이 상상 가는, 익숙한 맛이지만 그만큼 맛있을 수밖에 없는 맛입니다. 여성 분들이 좋아할 메뉴예요.
까수엘라는 '감바스'라고 보시면 돼요. 들어있는 새우들이 정말 통통하고 신선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홉스 빵과 함께 먹어도 잘 어울리고요.
마지막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양갈비 스테이크예요! 고기 질도 좋고, 사장님이 기가 막히게 고기를 구워주셔서 '양고기는 먹고 싶은데 분위기는 내고 싶다' 하면 꼭 낭만 모로코를 찾는답니다.
부드럽고 육즙 가득한 양갈비에 고수와 홀그레인 머스터드를 곁들이면 환상의 조합..! 함께 나오는 쿠스쿠스 샐러드는 새콤 달콤하면서 고소한 게 양갈비와 잘 어울려요.
종종 두 명이서 방문해 양갈비 스테이크 하나 시키고 와인이나 맥주 한잔 곁들이곤 합니다.
하우스 와인, 생맥주 모두 한잔에 4천 원이고 보틀 가격도 저렴해 와인 먹을 때도 많이 방문하는 곳이에요. 분위기, 가성비 맛집입니다.
샤로수길 낭만 모로코, 이국적인 분위기에서 모로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이색 맛집입니다. 분위기가 워낙 좋아 샤로수길 데이트 코스나 소개팅 장소로도 적극 추천하는 곳입니다. 넓은 좌석도 있어서 모임 하기도 좋은 곳이고요. 샤로수길에서 조금은 이색적이고 분위기 좋은 곳을 찾으신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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