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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샤로수길 맛집 '구땡식당' 파절이 삼겹살, 내돈내산 솔직 후기

by 리뷰하는 시아 2021. 12. 6.

서울대입구역, 샤로수길에 새로 생긴 삼겹살집 '구땡 식당'에 다녀왔어요. 냉삼과 파절이, 김치를 함께 구워 먹는 '파절이 삼겹살' 단일 메뉴만 하는 곳인데, 부산에서 유명한 삼겹살 맛집으로 서울에는 처음 진출했다고 하네요. 직접 다녀온 구땡 식당 내돈내산, 솔직 후기 들려드릴게요. 

 

샤로수길 신상 맛집 '구땡식당' 

  • 주문메뉴: 파절이 삼겹살 小 25,000원
  • 재방문 의사: O
  • 한줄평: 가성비, 맛 잡은 냉삼집

구땡식당-외관

샤로수길 신상 맛집 구땡 식당은 부산에서 줄 서서 먹는 삼겹살집으로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공사할 때부터 궁금했던 집이라 오픈하고 빠르게 방문해 봤는데요, 외관부터 뉴트로풍의 흥겨운 분위기가 예상되더라고요. 

 

구땡식당-내부구땡식당-계산대

내부에 테이블은 6개 정도로 많지는 않았어요. 

 

지방 여행을 다녀와서 애매한 시간에 방문했더니 아직 손님이 없었습니다. 

신상 식당답게 테이블, 식기 하나하나 반짝반짝 빛날 정도로 깨끗했어요ㅎㅎ

 

메뉴판

메뉴는 쏘 심플! 파절이 삼겹살 단일 메뉴입니다. 

 

파절이 삼겹살 小 25,000원짜리로 주문했어요. 

 

이렇게 한 가지만 파는 식당에 가면 어쩐지 맛집 포스가 느껴지면서, 괜히 더 기대가 됩니다.

 

밑반찬

먼저 밑반찬이 나왔어요. 깻잎과 양파, 쌈무, 소세지 부침으로 간단합니다.

배고플 때 나오면 너무 반가운 소시지 부침, 금방 부치셨는지 따끈따끈 했어요. 

 

기본-된장찌개
너무 맛있었던 된장찌개

잠시 후 기본 된장찌개가 나왔는데요, 와! 서비스 된장찌개인데도 너무 맛있었어요! 

 

깔끔하면서도 구수하고 깊은 맛이라 여기 된장찌개 맛집이라며 폭풍 흡입했네요.

큼직하게 썬 두부도 푸짐하게 들어있고, 버섯, 호박도 충분히 들어있어요. 

 

된장찌개만 먹어보고도 사장님의 손맛이 느껴져 여기 맛집이겠다 싶었어요. 

 

파절이-삼겹살
지글지글

드디어 파절이 삼겹살이 등장했습니다. 

 

손님이 없는데 고기가 좀 늦게 나와서 의아해하고 있었는데, 다 익혀서 가져다주시더라고요! 나오자마자 바로 먹으면 되고 구우며 기름 튈 일도 없어 너무 좋더라고요! 

 

은박지 위에 삼겹살, 파절이, 김치가 올려져 있고 가운데 청양고추도 살짝 들어있네요.

 

지글지글 소리 들리시나요..?

맛있게-먹는법

벽면에 먹는 법이 있길래 읽어봤는데, 그냥 먹어도 따로 먹어도 맛있으니 맘대로 먹으면 되나 봅니다ㅎㅎ

 

일단은 안 섞고 먹어보기로 했어요. 

삼겹살-김치-파절이-한판

그냥 고기 한 점을 먼저 먹어봤는데 고기만 먹어도 너무 맛있습니다! 

고기 자체의 질도 좋았고 부드럽고 야들야들했어요. 게다가 간도 딱 맞게 해 주셔서 살짝 짭짤하면서 삼겹살의 고소함이 더해져 너무 맛있었어요. 

 

고기에 구운 마늘, 버섯도 들어가 있어서 같이 먹으면 최고... 한점 먹고 바로 샤로수길 삼겹살 맛집으로 인정!입니다. 

 

사실 샤로수길에 맛있는 냉삼 집이 없었는데.. 

드디어 갈만한 집이 생긴 것 같습니다.

 

김치와-파절이

그리고 여기 이 파절이와 김치가 진짜 미쳤어요 ㅠㅠ 

고깃집인데 쌈장을 안 주셔서 의아했는데, 파절이랑 같이 먹으면 끝! 매콤 달콤 간이 기가 막히고, 감칠맛 폭발하는 양념이라 다른 소스가 필요 없어요! 

 

김치도 살짝 살짝 단맛이 있으면서 누가 먹어도 맛있을 맛입니다. 김치, 파절이는 차가운 상태로 나오는데 저는 따로도 먹고 싶어서 미리 덜어두고 곁들여 먹으니 좋더라고요! 

 

쌈에-얹은-고기와-야채

깻잎에 삼겹살, 파절이, 김치, 버섯, 마늘 올려서 싸 먹으면 꿀맛이죠..! 

 

한참 먹다가 섞어서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안 섞는 게 더 맛있었어요. 

파절이 맛이 강해서 삼겹살이 가진 향과 고소함이 묻히는 감이 있더라고요. 하지만 파절이 양념이 워낙 맛있어서 맛있게 먹었어요! 

 

볶음밥-사진

벽면에 붙은 치즈 폭탄 볶음밥 비주얼 보고 꼭 먹어줘야지 했는데 파절이 삼겹살 소자가 둘이 먹어도 은근히 배부르더라고요..? 처음에 삼겹살이 쑥쑥 들어가길래 부족하겠다 싶었는데 먹다 보면 은근 양이 많아요! 

 

이날 2차를 가야 하기 때문에 아쉽지만 볶음밥은 다음으로 미루고 왔습니다. 

 


샤로수길 신상 구땡 식당에서 한 끼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파절이 삼겹살 집이지만 삼겹살만 따로 먹어도 너무 맛있는 삼겹살 맛집이에요! 분위기도 신나고, 청결하고, 사장님도 친절하셔서 앞으로 샤로수길에서 삼겹살 생각날 땐 종종 방문할 예정이에요.이상 내돈내산 솔직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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