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 서울 클럽룸 클럽 라운지 이용 후기입니다. 클럽 라운지는 애프터눈티, 해피아워, 조식 총 3회에 걸쳐 음식을 제공합니다. 음식 맛이 아주 뛰어나거나 다양하지는 않아도 가격 대비 가성비 좋은 라운지예요. 각각의 서비스 운영 시간과 음식 자세히 소개해 드릴게요.
롯데호텔 서울 클럽 라운지는 31층에 위치하고 있고 아래 일정에 따라 서비스가 진행됩니다.
라운지 운영 시간
- 조식 06:30 - 10:00
- 애프터눈티 15:00 -17:00
- 해피아워 1부 17:30 - 19:00, 2부 19:30 - 20:00
애프터눈티
15:00 - 17:00
체크인 후 짐 정리를 하고 바로 애프터눈티를 즐기러 라운지에 방문했어요. 롯데호텔 서울 애프터눈 티타임은 따로 디저트가 서빙되는 것은 아니고 커피, 티, 간단한 다과를 자유롭게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다과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라운지 중간 아일랜드 한 곳에서 제공돼요.
커피, 티 외에 음료는 자몽주스와 애플쥬스가 준비돼 있어요. 자몽쥬스 상큼하고 맛있더라고요. 과일은 귤과 파인애플이 번갈아서 나오는데 둘 다 달고 맛있었어요. 마카롱도 있습니다.
샌드위치는 3가지 종류가 계속 바뀌면서 나왔어요. 사진에 보이는 건 새우 샌드위치, 게살 샌드위치이고 햄치즈 샌드위치도 있었는데 햄치즈 샌드위치가 단순한 구성이지만 맛있더라고요.
쿠키와 스콘, 딸기잼까지가 애프터눈 티 구성이에요.
구성이 다양하지 않아도 커피 한잔 하기에 나쁘지 않았어요.
해피아워
1부 17:30 - 19:00, 2부 19:30 - 20:00
본격적으로 라운지를 즐길 시간이죠! 해피아워 타임에 다시 방문한 클럽 라운지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 해피아워는 1부, 2부로 나눠서 진행 중이었고 1부로 다녀왔어요.
바로 음식부터 보여드릴게요.
야채샐러드, 버섯구이, 새우 샐러드가 준비돼 있습니다. 새우 샐러드는 애프터눈 티 타임 때 새우 샌드위치에 들어있던 새우와 같은 맛이었는데 새우가 통통하고 탱글 했어요.
관자 샐러드, 아스파라거스 구이, 크림소스 생선요리. 여기까지가 콜드 푸드이고 아래부터는 핫푸드입니다.
양송이 스프와 데리야끼 치킨.
데리야끼 치킨은 치킨의 부드러운 살을 튀긴 후 데리야끼 소스를 발랐는데 살이 촉촉하고 괜찮았어요.
대구살 구이와 라운지에 빠지면 아쉬운 소불고기입니다. 롯데 호텔 서울 해피아워는 사실상 소불고기가 메인인 격이에요.
해산물 볶음밥까지가 핫푸드입니다. 종류가 많지는 않아요.
치즈와 햄, 빵도 있고요, 배 타르트와 달달한 디저트도 준비돼 있네요.
이제부터는 술입니다.
화이트 와인, 스파클링 와인, 레드와인 종류별로 준비돼 있어요.
양주도 잭다니엘부터 봄베이 등 다양하게 갖춰져 있어서 칵테일 만들어 먹기 좋았어요. 롯데인만큼 맥주는 클라우드로 가득 채워져 있었습니다.
첫 접시입니다. 주로 불고기 위주로 먹은 것 같네요. 해피아워 음식 종류가 많지는 않아서 식사하기에는 조금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저처럼 해피아워의 목적이 '술'인 분들에게는 안주로 충분한 구성입니다.
롯데호텔 서울 클럽라운지는 시티뷰가 예뻐서 뷰를 보며 한잔 하기 좋은 곳이었어요.
조식
06:30 - 10:00
조식을 먹으러 마지막으로 라운지에 방문했습니다.
쿠스쿠스, 가지 샐러드, 게살 샐러드, 브로콜리까지 다양한 종류의 샐러드가 준비돼 있습니다. 훈제연어도 있고요.
샐러드용 야채와 방울토마토, 과일, 요거트와 오트밀도 있었어요.
베이커리류와 다양한 시리얼, 전날 해피아워에서 봤던 치즈와 햄도 보이네요.
조식에 빠져서는 안될 계란 요리와 베이컨, 소세지도 있고요.
투숙했을 때가 설 연휴여서인지 전이 있더라고요. 김치전, 해물전, 하나는 알 수 없는 전이었어요. 그 옆은 고구마 크로켓인데 부드럽고 달달했어요.
설날맞이 떡국! 올해 떡국은 롯데호텔에서 먹네요. 국물이 사골 국물이라 구수하고 떡도 쫄깃해서 꽤 맛있게 먹었어요. 계란 지단, 김가루도 넣을 수 있도록 준비돼 있고요.
이날은 밥이 없고 대신 야채죽이 있었습니다.
낫토와 낙지젓갈, 장아찌. 멸치볶음 등 한식 반찬도 준비돼 있어요. 죽에 넣을 참기름과 간장도 있었는데 저는 떡국에 참기름 몇 방울 추가해 고소하게 먹었어요.
에그 스테이션에서는 오믈렛 등 계란 요리를 직접 해주십니다. 요리해주시는 직원분 손이 정말 빠르시더라고요.
그리고 크로플!! 여기 크로플 맛집입니다.
바로 구워주는 바삭하고 따끈한 크로플은 꼭 드세요!
이날 조식은 베이컨, 소세지를 제외하고는 고기반찬이 없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지만 대체로 무난히 맛있었어요. 떡국은 맛있어서 두 그릇 든든하게 먹고 왔습니다.
롯데호텔 서울 클럽 라운지에서 애프터눈티, 해피아워, 조식까지 1박에 3끼 먹고온 후기를 들려드렸는데요, 3번 모두 음식 수는 적어도 구성은 좋았고 무난하게 맛있었습니다. 특급 호텔인 만큼 직원분들 서비스도 굉장히 좋고요. 1박 20만 원대로 다녀왔기에 가격 대비 만족스러운 후기였습니다.
남산뷰 클럽룸 후기는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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