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입구] 샤로수길 인기맛집 1위, 킷사서울 3번 다녀온 후기

무심코 사진첩을 넘기다 킷사서울의 음식을 보고는

나도 몰래 입에 침이 고이고 먹고 싶다!라는 충동이 강하게 일었다. 

역시 아는 맛이 무서운 법.

 

서울대 입구 주민으로서 내가 사랑하는 샤로수길 맛 집중에 맛집!

3번 다녀와도 질리지 않는 킷사서울을 소개해 본다.

 

눈도 입도 모두 즐거운 킷사서울

 

#정보

서울대입구역 2번 출구 샤로수길 초입에 위치

2층이지만 샤로수길 시작점이라 찾기 쉽다. 

 

영업시간: 11:30 - 22:00

Break time: 15:00~17:00

 

*워낙 인기 있는 맛집이라 식사시간 방문 시 웨이팅 필수 ㅠㅠ

오픈 시간 맞춰 가면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 

 

#내부

 

 

개화기 느낌이 돋보이는 차분한 인테리어의 내부 

오픈 직후 방문한 터라 한가로웠지만 

10분쯤 지나자 손님이 가득 찼다. 

 

 

#메뉴

 

킷사서울 메뉴: 출처 네이버 킷사서울 검색

 

일본 가정식 한상차림으로 구성된 메뉴 들.

뭘 시켜도 맛있어서 한창 고민고민 하다 둘이서 3개 주문! 

 

웨이팅 때문에 자주 못 오는 곳이라 작정하고 주문했다. 

 

 

부타동 11,000원

 

가장 기대가 적었던 메뉴인데 계속 생각나는 맛! 

한입 베어 물면 불향이 가득..! 달달 짭짤한 숯불갈비 맛인데 고기가 야들야들하고 기름기도 적당해 정말 맛있게 먹었다.

 

함께 나오는 파와 겨자를 올려 먹으면 물리지 않고 끝없이 들어간다.  

샐러드, 가지 튀김, 미소국과 장아찌, 과일까지 

다양한 색과 식감을 내는 재료로 채워진 예쁜 한상에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진다:-)

 

 

멘치카츠 15,000원

 

두 번째 메뉴는 멘치카츠 

치즈 이불 덮은 밥은 못 참지. 거기에 토지질 한번 싸악- 해준 밥과 계란 후라이만 보고도 만족!

 

노릇한 튀김옷 안에 육즙 팡팡 터지는 고기가 두둑이 채워져 있다. 

아래에 깔린 데미그라스 소스가 정말 맛있어 싹싹 긁어먹었다. 

 

타마고산도 8,000원

 

마지막으로 등장한 타마고 산도

ㅠㅠ 회상만으로 눈물이 나는 맛. 

 

촉촉한 빵, 달달한 마요네즈 소스, 폭신한 계란 질감까지 완벽-! 

계란 식감이 마치 몽글몽글한 구름 같았다. 

정신 차리고 보니 이미 사라졌던 메뉴 

 

+ 다른 날 주문한 메뉴

 

단뽀뽀 오므라이스

 

킷사서울이 지금의 인기를 얻게 해 준 메뉴 

오픈 당시 오동통한 오믈렛 배를 가르면 촤르르 떨어지는 계란의 비주얼로 유명했다. 

계란이야 말해 무엇. 부드럽고 몽글하고..

부자돼서 요리사가 생긴다면? 조식으로 매일 이 오믈렛 해달라고 해야지.

게다가 이집 데미그라스 소스도 정말 잘한다. 

 

최근 비슷한 메뉴를 하는 식당이 많아져

'한남 빠레트'에서 같은 메뉴를 먹어봤는데.... 

음.. 다음날 바로 킷사 서울에 다녀왔다^^

 

 

가츠산도 9,000원

 

가츠산도는 비주얼에서 느껴지듯 고기 질이 정말 좋다. 

한입 물면 부드럽게 끊기면서 육즙이 터지는 그 맛..! 

빵이 살짝 바삭한데 부드럽고 안쪽에 소스가 발라져 있어 정말 맛있다. 

쓰다 보니 군침이... 

 

서울에서 먹은 가츠산도 중 베스트에 꼽힌다! 

 

 

치킨난반 10,000원

 

바삭하게 잘 튀겨진 치킨을 한입 베어 물면 

전혀 질긴감 없이 육즙이 흐른다. 

타르타르소스와 양배추를 함께 먹으면 찰떡..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이제는 사라진 메뉴..

 

#총평

갈때마다 만족하는 킷사서울

정갈하고 알록달록한 담음새에 보기만 해도 즐거운 곳 

 

다른 말 필요 없이

3번 다녀왔지만 앞으로 3번 아니 더 갈 거다. 

조만간 또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