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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군산 맛집] 한일옥: 할머니가 끓여주시는 진한 소고기 무우국

by 리뷰하는 시아 2021. 4. 20.

'군산 맛집'을 검색하니 매운 짜장을 파는 식당과 소고기 뭇국을 파는 한일옥이 가장 많이 보였다.

소고기 뭇국이라니.. 집에서 먹어야 할 법한 메뉴라 썩 내키진 않았지만 매운 것도 못 먹고 더 찾기도 귀찮아 일단 방문했다. 

 

한일옥
위치: 초원사진관 맞은편
영업시간:  06:00 - 20:30
주메뉴: 무우국, 육회비빔밥

무우국과 육회비빔밥이 유명한 곳인데 비빔밥은 평일에만 주문 가능하다고 하여 무우국을 시켰다. 

목조 건물로 내부가 꽤 넓었다. 

 

곧이어 차려진 기본 상차림 

김치와 간단한 나물, 야채 정도인데 바삭한 김이 무한 제공인 점이 좋았다. 

 

무우국 9,000원

얼마 되지 않아 김이 모락모락 나는 무우국이 등장했다. 

겉보기에는 딱 집에서 먹던 소고기 무국 같았다. 

 

한입 뜨는 순간 오..? 왜 맛집인지 이해가 됐다.

국물이 굉장히 맑은데 깊고 진했다. 

 

 

짜지 않고 진한 국물이라 순식간에 마시듯 해치웠다. 

고기도 넉넉하게 들어있고 무도 무르지 않고 달고 맛있었다. 

 

이 집의 재미있는 점은 먹다가 국물이 모자랄 경우 리필을 부탁드리면 새 걸로 한 그릇 더 주신다고 한다. 

인심까지 후하다니 시골 할머니 댁에서 밥 먹는 기분이 드는 곳이다. 

 

마침 전날 술을 한잔 한 터라 해장으로 딱인 메뉴였다. 다음에 군산에 오게 된다면 재방문할 곳이다.

군산 맛집으로 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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