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노포 남포면옥, 평양냉면과 수육 맛집

오랜만에 을지로 남포면옥에 다녀왔습니다. 을지로 노포로 동치미 육수 평양냉면이 유명한 집이죠. 매스컴에도 여러 번 소개되고 5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에도 선정된 맛집입니다. 시원한 동치미 평양냉면과 이 집에서 처음으로 맛본 수육 후기 공유합니다. 

남포면옥 위치, 영업시간

• 위치: 중구 을지로 3길 24
• 영업시간: 매일 11:30-22:00

 

을지로 남포면옥은 구옥의 매력을 간직하고 있는 내부가 매력적이에요. 

'손님은 왕이다'라는 문구가 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들어서자마자 5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증표가 보입니다. 미식 클럽, 수요 미식회 등 방송에도 많이 소개된 맛집이에요.

 

을지로 남포면옥 메뉴입니다. 메뉴판을 앞면만 찍었네요...? 

 

냉면 13,000원

한우 수육 小 20,000원 

 

이렇게 주문했어요. 

 

냉면이 나왔습니다. 남포면옥의 평양냉면은 동치미와 한우 육수를 섞어 맛을 내기 때문에 냉면을 시키면 동치미를 같이 주셔요. 동치미는 굉장히 시큼하면서 개운합니다. 단골분들 중에 순수 동치미 국물에 면을 말아달라고 요청하는 분들도 있다고 하네요. 

 

 

냉면은 역시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처음 남포면옥의 냉면을 먹었을 때는 동치미의 새콤달콤한 맛 때문에 평양냉면이라 하기에는 너무 자극적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이제 그 맛에 중독되었습니다. 슴슴한 평양냉면과 별개로 새콤하고 개운한 맛이 매력적이더라고요. 

 

고명으로 무채, 배, 오이, 수육, 계란이 올라가요. 

 

한우 수육 소자가 나왔습니다. 이날은 저녁에 방문했기 때문에 술 한잔 곁들일 겸 안주로 주문해 봤어요. 

 

이 집 수육이 좀 특이하더라고요. 그냥 삶은 고기가 아니라 달달 짭조름한 마늘 양념이 발라져 나오는데 이게 또 별미더라고요. 육질도 야들야들 부드럽고 촉촉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소자로 시키니 양도 딱 적당하고, 앞으로 냉면 먹을때 수육은 필수! 입니다.

 

 

시원한 냉면에 수육까지 맛있고 푸짐한 한 끼였습니다. 

 

동치미 냉면에 대한 자세한 리뷰는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을지로 남포면옥: 냉면 랩소디 동치미 냉면을 찾아서

 

을지로 남포면옥, 동치미 평양냉면으로 오랫동안 사랑받는 노포인 만큼 역시 맛있는 냉면을 먹고 왔습니다. 흔히 생각하는 평양냉면과는 조금 다르지만 새콤한 동치미 맛이 매력적이에요. 5번 정도 다녀왔는데 갈 때마다 감탄하며 먹고 옵니다. 이날은 처음으로 수육을 맛봤는데 부드럽고 달달한 수육 역시 만족스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