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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서울대입구 맛집 완산정, 45년 노포의 콩나물국밥

by 리뷰하는 시아 2022. 3. 16.

고기 없이는 밥을 못 먹는 육식 파인 제가 유일하게 고기가 없어도 잘 먹는 음식이 바로 콩나물국밥이에요. 고기 국밥에서 낼 수 없는 개운하면서 깊은 국물 맛이 매력적이거든요. 이날은 서울대입구에서 40년 넘은 콩나물 국밥 맛집으로 유명한 완산정에 다녀왔습니다. 둘이서 세 그릇 먹을 정도로 반했던 완산정 후기 소개드려요.

 

서울대입구 맛집 완산정 정보

  • 위치: 서울대입구역 7번출구 도보 1분
  • 영업시간: 연중 무휴, 24시간 영업
  • 대표 메뉴: 콩나물 해장국 7,000원

 

완산정_외관

서울대입구역 7번 출구로 나와 도보 1분 거리 건물 2층에 위치한 완산정이에요. 원래 24시간 운영하는 곳인데 현재는 코로나로 정부 지침에 따라 운영 중입니다.

 

손님이_가득한_완산정_내부손님이_빠진_후에_완산정_내부

매장에 안쪽까지 테이블이 꽤 많은 편인데 저녁시간에 방문하니 이미 식사 중인 손님들로 가득했어요. 퇴근 후 함께 저녁 식사를 하러 온 직장인으로 보이는 손님들이 많더라고요.

 

회전율이 빠른 편이라 10분 정도 대기 후에 자리에 앉았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다 먹고 나갈 때 찍은 거예요.

 

 

완산정_메뉴판
서울대입구 완산정 메뉴

서울대입구 완산정은 45년 가까이 영업해온 콩나물국밥으로 유명한 노포예요. 국밥 외에도 보쌈, 전 등 안주 거리도 함께 판매합니다.

 

콩나물 해장국 7,000원 2인

보쌈 小 28,000원

 

둘이서 저녁 식사 겸 술 한잔 하려고 이렇게 주문하고 저는 모주 한잔을 추가했어요.

 

방송에_소개된_완산정

벽에는 그동안 방송에 소개된 내용들이 걸려있는데 무려 20년 전 방송이네요ㅎㅎ 노포의 포스가 느껴집니다.

 

깍두기와_취나물

기본 찬으로 깍두기와 취나물이 나옵니다. 깍두기가 아주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그리고 이 집은 취나물도 정말 유명한데요, 들깨와 된장으로 무쳐내 감칠맛이 좋고 콩나물 국밥에 넣어 먹기도 합니다. 취나물 인기가 많아 따로 판매도 하셔요.

 

모주
모주 한잔 2,000원

모주 2,000원 한잔을 내어주셨어요. 여태껏 먹어봤던 모주는 한약 맛이 많이 나고 특유의 달고 무거운 맛이 있었는데 이집 모주는 막걸리에 가까운 맛이더라고요. 가벼운 맛이라 술술 마시기 좋아서인지 주변 테이블 손님 대부분이 모주를 큰 사이즈로 드시고 계셨어요.

 

팔팔_끓여져_나온_콩나물_국밥
콩나물 해장국 7,000원

뚝배기에 팔팔 끓고 있는 콩나물 해장국이 나왔습니다. 이집 국밥은 밥이 말아져 나오고 계란도 같이 넣어 주셔요.

 

 

콩나물_국밥에_듬뿍_들어있는_콩나물잘_섞은_국밥

이집 국물이 정말 끝내줍니다..! 통통한 콩나물도 듬뿍 들었고 퉁퉁 불어있는 밥알도 매력적이에요.

 

서울대입구 완산정의 콩나물 국밥은 전주에서 먹던 맛과는 조금 다른데요, 새콤하게 잘 익은 김치가 들어간 게 특징이라 개운하면서도 김치죽 같은 느낌이 납니다. 국물이 깊고 평범한 듯 하지만 시원한 게 먹고 나면 또 생각나는 맛이에요.

 

먹는 순간 개운하게 해장되는 느낌이라 술 좋아하는 분들은 또 찾을 수밖에 없는 해장국입니다. 물론 그냥 먹어도 너무 맛있는 한 끼 식사예요.

 

보쌈
보쌈 소자 28,000원

순식간에 콩나물 국밥을 해치우고 때마침 보쌈이 나왔어요. 무김치, 절인 배추, 고추와 마늘을 함께 주셔요.

 

윤기_흐르는_고기쌈에_싼_고기

보쌈은 적당히 부드럽고 촉촉하게 잘 삶아졌어요. 돼지 냄새가 살짝 나긴 했는데 무김치와 싸 먹으니 크게 거슬리지는 않았아요.

 

그렇게 보쌈에 술 한잔 곁들이다 보니 방금 먹은 콩나물국밥이 또 생각나더라고요.... 개운한 국물 맛이 너무 생각나 결국 국밥 하나를 더 추가했습니다.

 

 

추가한_콩나물_해장국
추가한 콩나물 해장국

3번째 국밥이 등장했습니다. 좀 전에 한 그릇씩 깨끗이 비웠지만 또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이거지~!"를 외치며 처음 먹는 음식인 듯 남김없이 해치웠네요. 

 

서울대입구 완산정에서는 1인 1 국밥은 필수입니다. 혹여 술 한잔 하는 날에는 저희처럼 그 이상을 드시게 될 수 도 있어요.ㅎㅎ

펄펄 끓는 콩나물 해장국

서울대입구 맛집 완산정, 노포의 내공이 느껴지는 콩나물국밥 맛집이었습니다. 전주식과는 다르게 시원한 김치가 들어가 새콤하고 개운한 맛이 더해져 김치국 같기도 한데, 결론은 맛있습니다. 이 근처에 이만한 콩나물 국밥집은 없을 것 같네요. 콩나물 국밥 좋아하신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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