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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리뷰

[남해 숙소 추천]유럽 작은 마을에 온듯한 오션뷰 독채, 아크로 펜션

by 리뷰하는 시아 2022. 6. 8.

2박 3일 남해 여행의 첫 번째 숙소였던 아크로 펜션을 소개합니다. 이 숙소를 처음 보고 유럽의 작은 시골마을이 생각나는 분위기에 반했고 사촌 해변이 내려다보이는 오션뷰의 독채펜션이라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테라스도 넓어서 바베큐를 하거나 휴식하기에 좋은 곳이었어요. 남해 숙소로 추천하는 아크로 펜션의 가격, 룸 컨디션, 뷰까지 자세히 보여드릴게요.

 

남해 숙소 아크로 펜션 기본 정보

  • 위치: 남해군 남면 남면로 1175
  • 객실명: 2번 객실
  • 가격: 140,000원
  • 바베큐 가격: 2인 기준 숯 20,000원
  • 특징: 전 객실 오션뷰 독채 펜션, 다랭이마을까지 차로 5분 소요

 

주차장에서-보이는-사촌해변과-아크로-펜션
아크로 펜션 주차장 뷰

남해여행 첫째 날 숙소인 아크로 펜션에 도착하자마자 주차장에서 보이는 뷰가 정말 아름다웠어요. 오른쪽에 객실 동이 모여있고 아래로 사촌 해변이 내려다 보이는 뷰입니다. 주차를 하니 주인분이 나오셔서 방을 안내해 주셨어요. 노부부 사장님들인데 매우 친절하시고 머무는 내내 신경 써 주신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참고로 아크로펜션은 남해 여행 필수코스로 손꼽히는 여행지인 다랭이 마을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어 여행하기 편한 위치에요.

 

 

테라스에-그네

유럽스러운 느낌을 풍기는 주황색 객실동이 줄지어 있는 곳에서 제가 묵은 방은 2번 방이었어요. 2번 객실로 가는 길에 옆 동의 테라스와 그네 뒤로 남해 바다가 슬쩍 보이는데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아크로 펜션 객실

객실로-들어서면-보이는-부엌

객실로 들어가 봅니다. 우선 독채 펜션인 만큼 층고가 굉장히 높았어요. 인테리어가 예쁘거나 트렌디한 느낌은 아니지만 깔끔하고 관리가 잘 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부엌과-테이블과-쇼파

들어가자마자 부엌이 있고 작은 테이블과 의자, 쇼파가 있습니다.

 

침대와-화장대

침대와 작은 화장대가 있어요. 가구에서도 세월이 느껴지지만 전체적으로 매우 깨끗하고 잘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침대쪽에서-바라본-객실

안쪽에서 보면 이런 모습이에요.

 

2번 객실 내부

객실 내부는 영상으로 자세히 담아봤습니다. 참, 화장실을 촬영하지 못했는데 샤워부스가 별도로 있는 깨끗한 화장실이었고 샴푸, 린스 올인원 제품과 바디워시, 치약, 비누가 구비되어 있었어요. 

 

 

테라스

기대했던 테라스로 나가봅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길쭉한 테라스예요.

 

테라스에-있는-테이블테라스에-있는-그네

테라스 한쪽 끝에는 이렇게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요. 바베큐를 할 경우 이곳에서 진행되고 2만 원을 추가하면 숯을 가져다주십니다. 다른 한쪽에는 객실마다 그네도 마련되어 있어서 바다를 보며 휴식하기 좋았어요.

 

객실에서 본 오션뷰

이 숙소를 선택한 이유이자 제가 한눈에 반했던 객실 뷰를 보여드릴게요.

테라스에서-본-뷰
객실에서-보이는-사촌해변남해바다와-주황색지붕-건물들

시원한 남해 바다와 사촌해수욕장이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뷰였어요. 개다가 오렌지색 지붕의 객실들의 만들어 내는 풍경이 마치 유럽의 작은 시골마을에 와있는 듯한 기분까지 들었답니다. 아크로 펜션은 앞줄 객실과 뒷줄 객실로 나눠지는데 제가 묵은 2번 룸은 뒷줄 객실이라 바다와 함께 앞동 건물들이 보여서 더욱 다채로운 오션뷰를 즐길 수 있었어요. 물론 탁 트인 오션뷰를 원하시면 앞줄 객실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유럽-같은-색감의-건물과-바다그네-타는-모습

개인적으로는 오션뷰도 보이고 유럽스러운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뒷줄에 위치한 객실이 더 마음에 들더라고요. 사진을 찍어도 훨씬 분위기 있고요. 테라스에서 보는 뷰가 너무 예뻐서 그네에 앉아 한참 멍하게 바라봤습니다

 

유럽 시골 마을같은 객실 뷰

남해 아크로 펜션 2번 객실 테라스에서 본 뷰는 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영상을 보시면 테라스 크기도 가능하기 쉬우실 거예요.

 

 

바다로 이어지는 산책로

산책로

객실에 짐을 풀고 산책로를 따라 걸어봤어요. 바다로 향하는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고 조경도 너무 예뻐서 걷기만 해도 좋더라고요. 꽃도 다양하게 심어져 있고 저녁이 되면 조명이 들어와 더 예뻤습니다.

 

작은-수영장과-방방

바다로 내려가는 길에 이렇게 방방이와 작은 수영장이 있었는데 수영장은 현재 운영하지 않고 있었어요.

 

바다

산책로를 따라 걷도 바다를 보다보니 금방 시간이 흘러 저녁을 먹으러 객실로 되돌아갔어요.

 

테라스에서 즐기는 바베큐

 

테라스-테이블에-차린-음식

바베큐는 객실 테라스에서 제공되고 숯 비용은 2만 원입니다. 펜션 주인분께 미리 바베큐 시간을 말씀드리면 시간에 맞게 숯불을 가져다주셔요.

 

소고기-굽는-중에-나타난-고양이-두마리

고기를 굽기 시작하니 하나 둘 몰려드는 고양이들의 시선이 따갑게 느껴집니다. 고양이가 꽤 많았는데 신기한 건 테라스 안으로는 절대 들어오지 않았어요. 야옹-야옹- 하고 우는 아이들에게 종종 고기를 나눠주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음식과-오션뷰해지는-바다뷰가-보이는-테라스에-준비된-음식

단출하게 차린 저녁상이지만 눈앞에 펼쳐지는 뷰 덕분에 어떤 맛집도 카페도 부럽지 않았습니다.

 

 

해질녘-뷰

해질녘의 남해 하늘도 정말 아름답죠.

 

야경

완전히 해가 진 뒤 반짝이는 야경도 매력적입니다. 

 

밤의-아크로-펜션과-바다맥주-한잔

펜션 자체에도 은은한 조명이 들어와 분위기가 더 좋아지고 저 멀리 바다 건너 여수에 불빛이 반짝이는 것도 보이더라고요. 밤이 늦도록 남해 바다를 보며 테라스에서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남해 아크로 펜션은 주인 분들도 친절하셨고 객실은 조금 오래됐어도 청결하게 잘 관리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유럽 풍 건물과 오션뷰가 만들어내는 풍경 덕에 해안가 절벽에 위치한 유럽 마을로 여행 온 기분이 들어 더욱 기억에 남는 곳이에요. 1박만 하기 아쉬웠던 숙소라 다음 남해 여행에도 재방문하고 싶네요. 심지어 가격도 저렴하고요. 남해 여행 숙소 찾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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