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녁이 되면 바람이 선선히 불면서 야외를 즐기기 딱 좋은 날씨인데요, 서울 한복판에 야자수 뷰를 보며 야외에서 회를 먹을 수 있는 맛집이 있다기에 다녀와 봤습니다. 사당역 횟집 '올레요 회센터'인데 야외에서 먹는 횟집으로 SNS에서 핫해진 곳이에요. 직접 다녀온 후기 소개해 드릴게요.
사당 야외 횟집, 올레요 회센터 정보
- 영업시간: 매일 11:00 - 23:00
- 위치: 동작구 사당로 30길 150, 사당역 10번 출구 97m
사당역 횟집 올레요 회센터는 먹거리가 모여있는 골목 안쪽에 자리 잡고 있어요. 대문을 통과하자마자 파란 건물 앞에 야자수들이 눈에 들어오는 곳입니다. 평일 오후 6시쯤 도착하니 아직 외부 좌석은 여유가 있었어요. 야외 자리만 보고 방문했는데 실내도 굉장히 규모가 커서 회식하는 분들, 단체 모임 하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자리에 앉자마자 기본 상차림이 차려졌어요. 미역국, 콘샐러드, 완두콩, 새우튀김, 백김치, 깻잎, 번데기까지 기본으로 나옵니다. 이런 부류의 횟집 반찬은 맛보다는 데코 느낌이라 맛을 보지는 않았어요. 백김치는 새콤하고 맛있습니다. 마늘, 쌈장, 술과 음료 등은 셀프로 이용하면 됩니다.
가격은 그리 높지도 낮지도 않은 보통입니다. 저녁을 먹고 방문한거라 광어회 단품(35,000)으로 하나 주문했어요.
주문한 회는 금방 가져다 주십니다.
광어회는 특별한 맛은 아니고 무난한 편입니다. 회 자체는 신선하고 고소해서 맛있게 잘 먹었어요.
사실 이 집에 온 목적은 회 맛보다는 야외 분위기를 즐기는 것이었는데 분위기는 역시 합격! 진짜 나무는 아니지만 서울 도심에서 야자수에 둘러 쌓여 회를 먹을 수 있다는 게 너무 매력적이었어요. 야자수 뒤로 고층 건물이 보이는 게 참 이색적이에요.
매장 위쪽에는 조명도 설치해 두셔서 어두워질수록 분위기가 좋아집니다. 이 집은 정말 분위기가 다했네요.ㅎㅎ
사당역 횟집 올레요 회센터, 도심 한복판 야외에서 야자수에 둘러 쌓여 회를 먹을 수 있는 곳인데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어요. 분위기 만으로 매력 넘치는 곳입니다. 회 맛도 무난하게 맛있는 편이고요. 야외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이나 사당역 횟집, 술집 찾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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