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리뷰

영등포 타임스퀘어 맛집 겐로쿠, 실패없는 우동과 소바 맛집

by 리뷰하는 시아 2022. 6. 28.

날씨가 더워지고 비가 자주 내리다 보니 실내 데이트를 자주 하게 되네요. 지난 주말은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겐로쿠 우동'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우동과 소바로 유명한 맛집으로 3번 이상 방문한 곳이에요. 이날도 역시 맛있었습니다. 겐로쿠 우동의 메뉴, 후기 

 

겐로쿠 우동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정보

  •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 위치: 타임스퀘어 3층 푸드 스트리트

 

겐로쿠우동-매장-모습

겐로쿠 우동은 홍대에 작은 반지하 가게에서 시작한 곳인데 지금은 전국에 매장이 있는 곳이에요. 항상 홍대 본점으로 방문하다가 영등포점은 처음이라 기대반 우려반으로 입장했습니다. 

 

 

겐로쿠 우동 메뉴, 주문 방법

메뉴판

겐로쿠우동은 크게 우동과 소바 두가지 메뉴로 나뉘는데 육수는 모두 동일하고 면, 토핑만 달라지는 방식이에요. 닭고기가 올라간 '지도리 우동/소바'와 소고기가 올라간 '니꾸 우동'소바'가 대표 메뉴입니다. 겐로쿠 우동의 독특한 점은 주문할때 양을 싱글(기본), 더블(곱빼기), 트리플(세 곱빼기) 중에 선택할 수 있고 가격이 모두 동일합니다. 가격 추가 없이 크기를 정할 수 있다니 굉장히 가성비 넘치는 곳이에요.

 

- 니꾸우동 싱글 9,500원

- 자루 소바 더블 9,400원, 쯔유 추가 2,000원

- 고로케 3,800원

- 이나리 (전통 유부초밥) 2,500원

두 명이서 이렇게 주문했어요. 주문은 입구에 설치된 키오스크에서 먼저 하고 입장합니다.

 

겐로쿠-우동-실내

내부는 깔끔하고 쾌적했어요. 

 

한상-가득-차려진-소바와-우동과-유부초밥과-고로케

잠시 후 한상 가득 음식이 차려졌습니다.

 

 

니꾸-우동과-고로케와-유부초밥
니꾸 우동 9,500원

제가 주문한 니꾸 우동과 고로케, 유부초밥이 먼저 나왔습니다. 니꾸우동은 기본 우동에 구운 대파와 소고기가 올라간 우동이에요. 커다란 국자로 국물 먼저 떠먹어 봤는데 역시 맛있습니다. 국물 맛이 일반적인 우동과 달리 달큰한 감칠맛이 강하면서 깊고 후추향이 세게 나는 맛이에요. 처음에는 후추향이 조금 강하다 싶다가도 먹다보면 중독되는 맛입니다. 마치 진하고 고급진 뚝불을 먹는것 같기도 합니다.

 

우동-속-고기우동-속-구운-파

면도 아주 탱글탱글하고 토핑도 듬뿍 들어있습니다. 구운 파의 달달한 풍미에 후추향이 더해져 기분 좋은 맛을 내는 우동이에요.

 

양은 주문 시에 정할 수도 있지만, 먹다가 부족한 경우 부탁드리면 친절하게 추가해 주십니다. 가성비 넘치는 맛집이에요.

 

자루-소바
자루소바 9,400원

다음은 자루소바입니다. 더블(곱빼기)로 주문했기 때문에 쯔유를 하나 더 추가했어요. 소바를 시키면 유부초밥 하나는 기본으로 나옵니다.

 

 

윤기-넘치는-소바면

윤기가 촤르르 흐르는 면의 자태가 찹 곱네요. 더블로 시켰더니 확실히 양이 많습니다.

 

쯔유소바면

한입에 들어갈 양을 덜어 쯔유에 콕 찍어 먹습니다. 면 식감도 너무 좋지만 겐로쿠는 쯔유도 정말 맛있어요. 직접 우려낸 비법 쯔유라고 하는데 맛이 깊고 감칠맛이 참 좋아요. 제 지인은 서울 소바집들 중 겐로쿠의 쯔유가 가장 맛있다고 극찬을 하더라고요. 제 입맛에도 맛있었습니다.

 

고로케
고로케 3,800

사이드로 시킨 고로케도 먹어봤어요. 속은 감자로만 차있는데 아주 부드럽고 달달해서 맛있었어요.

 

유부초밥

유부초밥은 잘 지은 밥을 새콤 달콤하게 조미해서 단순해 보이지만 입맛 돋우기에 좋은 메뉴였어요.

 

 

영등포 타임스퀘어 맛집 겐로쿠 우동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일반적인 우동과 달리 달큰하고 깊은 이집만의 특색있는 국물이 매력적인 우동 맛집입니다. 소바도 정말 맛있고요. 음식도 맛있지만 추가 비용 없이 초대 3배까지 양을 선택할 수 있어 가성비도 훌륭한 곳이고요. 일식을 좋아하시거나 타임스퀘어 맛집 찾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