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꼬치가 먹고 싶을 때면 늘 방문하는 '이가네 양꼬치'에 다녀왔습니다. 다른 양꼬치 집도 다녀 봤지만 제 기준에는 이 집만 한 곳이 없더라고요. 지점이 많은 곳이지만 지점 간 맛 차이 없이 언제 가도 늘 기대했던 그 맛을 유지하는 곳이라 좋아하는 맛집입니다. 이가네 양꼬치 선릉점 내돈내산 솔직 후기 소개해 드릴게요.
이가네 양꼬치 선릉점
- 영업시간: 매일 12:00 - 01:00
- 위치: 강남구 역삼로67길 33, 선릉역 1번출구 345m
- 추천메뉴: 양등심꼬치, 양왕갈비
이가네 양꼬치 선릉점은 선릉역 1번 출구 선릉 맛집이 몰려있는 거리 가까이에 있어요. 전에 살던 곳이 이가네 양꼬치 본점과 가까워 자주 이용했었는데 어느 순간 지점이 늘어나면서 맛을 유지할 수 있을지 걱정했었어요. 이후에 3개 지점 정도를 가봤는데 전부 맛있게 먹었었기에 이번에도 고민 없이 이가네 양꼬치 선릉점으로 방문했습니다.
선릉 맛집답게 저녁 시간에 방문하니 내부는 이미 손님으로 가득했어요. 회식하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북적거리는 분위기에 마음이 급해져 들어가자마자 주문을 했습니다.
이가네 양꼬치는 양왕갈비와 등심꼬치가 가장 유명한데 등심이 조금 더 기름지고 씹는 맛이 있기 때문에 등심을 먼저 먹고 부드러운 왕갈비를 먹어주는 게 좋습니다. 양등심 꼬치 (21,000) 2인부터 먼저 주문했어요.
양등심 꼬치가 일반 양꼬치에 비해 조금 비싸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맛과 가성비를 따지면 전혀 비싸지 않아요. 일반 양꼬치보다 훨씬 도톰해서 양도 많고 식감도 굉장히 좋거든요. 양도 220g으로 꽤 많습니다.
양등심 꼬치의 도톰함 느껴지시나요? 깍둑썰기 한 일반 양꼬치와는 차원이 다른 두툼함입니다. 입에 넣었을 때 탱글하고 육즙 가득한 고기가 입안 가득 차는 느낌이 너무 좋아요.
다 익은 꼬치는 쯔란을 더한 소스에 찍어먹거나 간장소스에 찍어먹는데요, 간장소스에 청양고추가 들어가 느끼함을 싹 잡아줍니다.
이날도 역시 양등심은 너무 맛있었어요! 도톰한 등심은 씹는 순간 육즙이 팡 터지면서 입안 가득 고소함이 감돕니다. 식감은 뽀득뽀득할 정도로 탱글 해서 씹는 맛이 정말 좋았어요! 일반 양꼬치와는 비교할 수 없는 맛입니다. 양 잡내도 없이 아주 깔끔하고요.
토마토 계란 볶음(16,000)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달큰하게 볶아낸 계란과 토마토 요리는 입맛 돋우기에 너무 좋은 메뉴죠. 계란과 토마토 모두 부드럽게 볶아져 맛있었어요.
양등심을 다 먹고 양 왕갈비(23,000) 1인분을 추가했어요. 1인분에 2대가 나옵니다. 불판을 바꾼 후에 직원분이 손수 잘라주세요.
양왕갈비도 역시 너무 맛있죠...! 양등심이 탱글하고 고소한 맛이었다면 양 왕갈비는 부드러움의 끝판왕입니다. 한입 베어 무는 순간 육즙이 촉촉한 고기가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기분이에요. 양 냄새도 전혀 없어 양고기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예요.
먹다 보니 마파두부도 서비스로 주셨어요. 두부도 큼직하고 소스도 무난히 맛있어서 밥과 함께 먹으면 맛있을 맛이었어요. 직원분들이 친절하시고 서비스도 잘 챙겨주셔서 더 만족스러웠어요.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양꼬치 맛집인 이가네 양꼬치 선릉점에 다녀왔는데요, 이 집에 가신다면 꼭 양등심 꼬치를 드시길 추천합니다! 일반 양꼬치와는 식감과 고소함의 차원이 다르거든요. 부드러운 양 왕갈비도 꼭 먹어야 하는 메뉴고요. 양고기를 좋아하신다면 선릉 맛집 이가네 양꼬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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