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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신림 맛집 아리차이, 짬뽕과 딤섬이 유명한 줄서는 중식당

by 리뷰하는 시아 2022. 6. 29.

주기적으로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가 딤섬이라 근처에 딤섬 맛집에 다녀왔습니다. 신림역 부근 '아리차이'라는 곳으로 관악 일대에서는 가장 유명한 중식당이에요. 220석 규모의 대형 중국집임에도 오픈런을 하지 않으면 오전부터 줄 서야 하는 맛집입니다. 직접 다녀온 아리차이 메뉴, 후기 소개해 볼게요.

 

신림 중식 맛집 아리차이 정보

  • 영업시간: 11:00-22:00
  • 휴무: 매월 첫번째 월요일
  • 위치: 관악구 신림동길 4, 신림역 6번 출구 300m


아리차이_외관

아리차이는 신림역 6번 출구 부근, 과거에는 '패션 문화의 거리'였지만 현재 '별빛 거리'라고 불리는 거리 입구에 위치한 중식당으로 꽤 오래 영업을 해온 곳이에요. 언제나 줄이 길게 늘어서는 웨이팅 필수 맛집이라 일요일 오후 느지막이 2시쯤 방문했어요. 하지만 역시 웨이팅은 있었습니다... 번호표를 받고 40분 정도 대기 후 입장했습니다.

 

김이_모락모락_나는_모습

매장 입구 바로 옆이 딤섬 만드는 곳이라 딤섬이 쪄지며 김이 모락모락 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아리차이_실내아리차이_개별_룸

매장은 오래된 고급 중식당 느낌입니다. 룸 형식의 자리가 많고 2층에 대형 룸도 많아서 가족 식사나 회식, 비즈니스 모임 장소도 많이 방문하는 곳이에요.

 

신림 아리차이 메뉴

스페셜_디쉬_메뉴딤섬_메뉴

신림 아리차이는 코스 메뉴가 가성비 좋기로 유명하지만 가장 유명한 메뉴는 짬뽕과 딤섬류입니다. 이날은 단품으로 시켜 먹기로 했어요.

 

- 즉석 신림(고기) 짬뽕 12,000원

- X.O. 게살 볶음밥 13,000원

- 소룡포 6,000원

- 새우 쇼마이 6,000원

- 쇠고기 치즈 쇼마이 6,00원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짬뽕과-볶음밥

짬뽕과 게살 볶음밥이 먼저 빠르게 나왔어요. 볶음밥에 곁들일 계란국과 짜장소스도 함께 나왔고 기본으로 크림 새우 한 마리를 주시더라고요. 

크림새우

새우가 통통하고 아주 실해서 맛있었습니다. 조금이지만 맛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짬뽕
신림 고기 짬뽕 12000원

신림 아리차이가 짬뽕 맛집으로 유명한 집이라 기대했던 고기짬뽕부터 먹어봤어요. 한입 뜨자마자 아 오늘 국물 폭풍 흡입하겠구나... 싶더라고요. 국물이 묵직하고 불맛이 진해서 너무 맛있습니다 ㅠㅠ  신선한 재료를 듬뿍 넣어 끓여서인지 다양한 감칠맛도 풍부하고 깊은 국물이에요.

 

그리고 차돌 양이 정말 많아요. 면을 다 먹을때까지 바닥에 차돌이 깔려있습니다. 육식 파라 고기를 정말 좋아하는데도 결국 남기고 왔어요. 면 양도 1.5인분 정도로 굉장히 많아서 가격이 아깝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고기 짬뽕 정말 추천해요.

 

볶음밥
X.O 게살 볶음밥 13,000원

다음은 엑소 볶음밥입니다. XO 소스에 게살을 넣어 볶은 메뉴인데 게살이 실하게 들어있었어요. 밥도 잘 볶아졌고 짜장 소스 없이도 간이 잘 맞습니다. 맛있는 볶음밥이었지만 짬뽕 맛에 충격을 받은 뒤라 기대보다 평범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계란탕과_짜장

계란국은 깔끔하고 맛있었고요. 함께 나온 짜장 소스도 먹어봤는데 달달하고 순한 옛날 짜장 맛이었어요. 짜장면도 궁금했는데 이렇게 맛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상위에_차려진_볶음밥과_짬뽕과_딤섬들

드디어 주문한 딤섬이 나왔습니다. 사실 딤섬이 나오기까지 꽤 시간이 걸렸고 짬뽕을 폭풍 흡입한 뒤라 조금 배가 불렀어요.

 

 

소룡포
소룡포 6,000원

아리차이의 샤오롱바오, 소룡포는 피가 두껍고 큼직한 스타일이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작고 피가 얇은 스타일을 좋아해서 살짝 아쉬웠지만 일단 먹어봤어요. 피가 조금 두껍기는 하지만 굉장히 부드러웠고 육즙 맛도 정말 좋았어요. 하지만 역시 저는 피가 얇은 스타일이 더 맛있더라고요. 물론 기호의 차이일 뿐 맛있는 샤오롱바오였습니다.

 

새우_쇼마이
새우 쇼마이 6,000원

다음은 새우쇼마이에요. 얇은 피안에 새우와 고기, 버섯을 다져 속을 꽉 채웠습니다. 피도 얇고 새우의 식감이 탱글탱글 살아있어서 정말 맛있었어요. 역시 저는 피가 얇은 딤섬이 좋네요.

 

쇠고기_치즈_쇼마이
쇠고기 치즈 쇼마이 6,000원

다음은 쇠고기 치즈 쇼마이입니다. 소고기가 아주 가득 차있어서 감칠맛도 풍부하고 육즙도 좋았어요.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것 같네요. 다만 끝 맛에 치즈향이 생각보다 강했어요. 저는 나쁘지 않았지만 함께 간 지인은 치즈를 즐기지 않아서 좋아하지 않더라고요.

 

관악, 신림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중식당 아리차이 후기를 들려드렸는데요, 짬뽕과 딤섬으로 유명한 집인 만큼 두 가지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특히 차돌이 듬뿍 들어있는 짬뽕은 최근에 먹은 짬뽕 중 가장 맛있었어요. 유명세만큼  어떤 메뉴를 시켜도 기본 이상으로 맛있는 집입니다. 단점을 꼽자면 웨이팅이 필수라는 점이겠네요. 짬뽕 맛집, 딤섬 맛집 찾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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