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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리뷰

몬드리안 호텔 이태원 루프탑바 프리빌리지 : 남산뷰 루프탑바

by 리뷰하는 시아 2021. 4. 27.

호텔에 방문하면 꼭 그 호텔에 있는 바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을 한 곳씩 다녀옵니다. 평소에 다니기는 부담스러우니 맘먹고 호캉스 간김에 즐기자! 는 마음으로요.

 

오늘은 뷰 좋은 이태원 루프탑바로 유명한 몬드리안 호텔 프리빌리지에 다녀왔습니다. 

호텔 투숙한 김에 방문한 거라 따로 예약은 하지 않았는데요, 체크인할 때 문의하니 예약하는 게 좋다고 안내해 주시더라고요. 막상 연락해보니 예약이 모두 차서 워크인 방문만 가능하다는 답을 받았습니다.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오픈 시간인 4시에 땡! 맞춰서 방문했습니다. 

프리빌리지에 가려면 1층에서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그런데 엘리베이터 이용이 조금 불편했습니다..

제가 당일 17층 객실에 묵었고, 루프탑 바는 19층이라 17층에서 바로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려 했는데요. 루프탑 층으로 가는 버튼은 1층에서 눌렀을 때만 작동한다고 하더라고요. 

 

결국 1층으로 내려와 다시 엘리베이터를 잡아타고 루프탑으로 향했습니다. 

 

오래된 건물을 리노베이션 한 터라 엘리베이터가 정말 매우 느려요. 게다가 루프탑 바 전용이라고 되어 있지만 객실 이용객이 모두 이용할 수 있어서 엘리베이터가 오기까지 한참이 걸리고 루프탑으로 올라가는데도 또 한-참이 걸렸습니다. 

또 한가지,  엘리베이터 내에 루프 탑층으로 갈 수 있는 버튼은 딱 오픈 시간이 되어야만 작동합니다. 3시 57분에도 58분에도 절대 작동하지 않고 4시가 되어야만 활성화되니 미리 가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렇게 약간의 우여곡절끝에 프리빌리지에 입장했습니다. 

물탱크를 이용해 만들었다는 유명한 바가 보이네요. 뒤에 빼꼼히 남산타워도 보입니다. 힘들게 입장했지만 시원하게 개방된 뷰를 보니 역시 좋네요. 

 

오픈하자마자 방문하니 저희 앞에 2팀이 있었습니다. 얼마 안 돼서 손님이 차긴 했지만 예약 없이도 충분히 야외 자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더군요.

아마 저녁이 되면 사람이 많아질 듯합니다. 

이글루 형태의 단체석도 마련되어 있고요.

파란 벽면에 점박이들은 조명이라고 하네요. 밤이 되면 확실히 더 예쁠 듯합니다. 

 

한쪽 면은 유리로 되어있어 시원하게 주변 경관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분위기는 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날씨가 좋아 맥주를 한병..두병..다섯 병..

여튼 시원하게 마셨습니다. 

 

따로 메뉴판을 주지는 않고 QR로 대체하더군요.

아래에 메뉴 링크를 추가합니다. 

ko.sbe.com/hotels/mondrian/seoul/privilege/menu

 

실내의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도 좋았지만 좌석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슬슬 해가 지기 시작하네요. 

역시 날이 어두워질수록 분위기가 좋아집니다. 

해질녘의 분위기를 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슬슬 배가 고파져 저녁을 먹으러 일어났습니다. 밤에 조명 켜진 프리빌리지가 궁금하여 어두워지면 다시 와보려 했지만 밖에서 시간을 즐기다 보니 결국 실패했네요.

 

어두운 시간에 다시 방문해 보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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