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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리뷰

[서울 호캉스]을지로 중심에 위치한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명동 후기

by 리뷰하는 시아 2021. 5. 4.

주말 동안 을지로에서 2박 3일을 보냈습니다. 을지로는 힙지로라고 불릴 정도로 핫한 곳이죠?

같은 서울이라도 거리가 멀어 자주 가지 못하는 곳이라 이번에 제대로 즐기러 다녀왔습니다.

 

첫날 묵은 호텔은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명동 호텔인데요, 이름은 명동이지만 을지로 3가역 코앞에 있어 을지로를 즐기기에 최적의 호텔입니다. 마침 제가 가려던 맛집들도 도보 5분 내에 위치하고 있더라고요.

 

10만 원도 안 되는 가격인데 객실 인테리어도 좋았고 굉장히 만족한 곳이라 소개해 봅니다.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명동
위치: 을지로 3가역 12번출구 바로 앞
객실 타입: 슈페리어 더블 룸
가격: 금-토 기준 86,213원

 

보통 제가 다녀온 금액보다 1만 원 정도 더 저렴한 가격대인데, 저는 당일 급하게 예약하느라 조금 높은 가격에 예약한 것 같네요. 그래도 10만 원이 안 되는 금액이니 만족입니다. 

 

체크인하러 2층 로비로 올라갔습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넓고 인테리어가 예뻐 놀랐습니다.

카펫과 쇼파들이 하나같이 고급스럽네요.

2면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주변 경치 구경하기도 좋았습니다. 노트북 챙겨 와 여기서 작업하면 참 좋겠다 싶었습니다.

 

한쪽에 카페 겸 바도 있는데 역시나 뷰가 참 좋습니다. 생맥주가 한잔에 6천 원인데 1+1 행사 중이라 가성비도 좋더군요.

 

객실은 25층 고층으로 배정받았습니다. 들어가 볼까요?

엇, 생각보다 넓습니다.

홈페이지 사진을 보고 객실이 굉장히 좁겠구나 했는데 기대보다 시원스러운 크기에 첫인상이 좋았습니다. 

 

바닥이 카펫이 아닌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객실로 들어와 왼쪽에 옷장, 오른쪽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예쁜 청록색 벽의 침실이 보이네요. 

이 호텔도 색감을 참 잘 썼네요. 

푸른색과 우드, 따뜻한 조명의 조화가 참 예쁩니다.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호텔이라 그런지 객실뿐만 아니라 모든 시설물이 깨끗하고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네요. 

창가 쪽에 테이블과 의자도 있고요. 

 

가장 끝방인 코너룸을 배정받아 큰 창문이 양쪽으로 있었습니다. 덕분에 시야가 트이다 보니 객실이 더 여유롭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물론 한쪽 창은 옆 건물 뷰라 닫아놓고 생활했지만요. 

창가 쪽에서 본 객실입니다. 

 

이 객실의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욕실과 침실 사이 벽을 불투명한 유리로 처리했다는 점입니다. 샤워할 때 비치기도 하고, 밤에 화장실 불을 켜면 침실까지 강제로 밝아집니다.

블라인드를 설치해주면 좋을 듯하네요. 

 

옷장 바로 앞 공간이 넓어 짐 올려두고 쓰기 편했습니다. 

녹차 티백과 아이스티, 오랜만에 G7 커피도 보이네요.

화장실이 객실 크기에 비해 꽤 여유로웠습니다. 인테리어도 고급스럽고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네요. 

 

객실의 모든 가구와 욕실 세면대까지 우드 앤 블랙으로 컬러를 맞춰서 세련돼 보였어요. 

샤워실이 따로 있고 어메니티는 ACTIV 제품입니다. 

제가 묵은 방의 뷰는 그냥 을지로 건물 뷰였지만 반대편 객실에 묵으면 남산을 볼 수 있습니다.. 

당일 예약한 거라 남산 뷰로 받지는 못했지만 어차피 종일 나가 놀거라 괜찮았어요. 

 

그래도 아쉬우니 복도에서 남산 뷰를 찍어봤습니다. 

남산이 꽤 잘 보여서 가능하다면 남산 뷰 객실에 묵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마치며

 

#장점

을지로 3가 역 코앞, 을지로, 종로, 명동 모두 가까운 위치

1박에 10만 원도 안 하는 가격

인테리어 예쁘고 쾌적한 객실

 

#단점

특별한 부대시설은 없다는 것 정도?

 

#총평

서울 도심 10만 원 아래 호텔 중 이만한 가성비 호텔은 없을 듯! 

요즘 특히 힙한 을지로를 즐기기에 최적의 호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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