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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딤딤섬 명동점, 하가우가 맛있는 딤섬 맛집 메뉴 추천

by 리뷰하는 시아 2022. 12. 15.

홍콩에서 온 딤섬 전문점 딤딤섬에 다녀왔습니다. 홍콩에서 워낙 유명한 맛집이고 우리나라에 들어온지도 꽤 되었지만 늘 웨이팅이 심한 곳이라 쉽게 방문하지 못했어요. 최근에 강북 첫 매장으로 명동점이 오픈했다기에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유명한 딤딤섬 하가우, 크리스피 창펀을 비롯 다양한 메뉴와 웨이팅 후기 소개해 볼게요.

 

딤딤섬 명동점

  • 위치: 서울 중구 명동길 14 눈스퀘어 지하 1층
  •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브레이크타임 없음 
  • 주문 메뉴: 하가우, 크리스피 창펀, 새우 돼지고기 시우마이, 오리구이 탕면, 오이 피클

딤딤섬_내부

딤딤섬 명동점은 눈스퀘어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오픈한 지 3개월도 안된 매장이라 웨이팅이 비교적 적을 듯하여 방문했어요. 토요일, 주말 오후 1시 30분쯤에 늦은 점심을 먹으러 방문해 10분 정도 웨이팅 후 입장했습니다. 주말에 이정도 웨이팅이면 확실히 다른 매장들에 비해 수월한 편이네요.

 

 

 

딤딤섬 웨이팅 방법

매장 앞 태블릿에 휴대폰번호를 입력하면 대기 등록이 되고, 메세지로 대기 번호가 전송됩니다. 다만 현장에서 직원분이 대기 번호를 부를 때 자리에 없으면 자동으로 웨이팅이 취소되니 매장 앞에서 기다리는 것이 좋아요. 매장이 넓고 회전율이 빠른 편이라 안내받은 예상 대기 시간보다 빠르게 대기가 줄어들었어요.

 

딤딤섬_메뉴

딤딤섬의 메뉴입니다. 다른 딤섬 전문점은 비슷한 가격에 3pcs씩 나오는 곳이 많은데, 딤딤섬은 4 pcs가 이본이니 가성비가 좋다고 해야 할까요? 딤딤섬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는 하가우와 크리스피 창펀이에요. 다녀온 본들이 모두 극찬을 하더라고요.

 

✔ 하가우(7,500원), 크리스피 창펀(10,000원), 새우 돼지고기 시우마이(7,000원), 오리구이 탕면(15,000원), 오이 피클(3,500원)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딤딤섬은 자스민차는 기본으로 제공하지 않고 별도로 주문해야 해요.

 

오리구이 탕면
기대 이상의 오리 구이

 

오리구이_탕면
오리구이 탕면(15,000원)

가장 먼저 오리구이 탕면이 나왔습니다. 생강 소스가 함께 나오는데 면에 넣어 먹어도 되고, 오리구이에 곁들여 먹어도 됩니다. 개운하면서 감칠맛이 좋은 소스였어요. 담백한 누들 면에 토핑으로 광동식 오리구이와 청경채, 배추가 올라가는데 오리구이 양이 제법 많았어요. 

 

 

 

오리구이_탕면_토핑오리구이

오리구이에서 기름기가 나오지 않게 바로 건져내 먹어봤는데요, 껍질은 바삭하고 속살은 굉장히 부드러워서 식감이 정말 좋았습니다. 양이 적어서 일까요? 최근에 베이징 덕 전문점에서 먹었던 것보다 맛있었어요. 기대 이상으로 맛있어서 오리 구이 먹으러 다시 와야겠다 싶었습니다.

 

면

담백한 국물에 홍콩식 에그 누들이 들어있습니다. 따뜻한 요리가 필요했는데 무난하게 잘 먹었어요. 면 자체는 평범했지만 오리가 정말 맛있어서 만족스러웠어요. 오리를 썩 좋아하지 않는 저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꼭 이 메뉴가 아니더라도  딤딤섬에서 오리구이는 꼭 드셔 보세요.

 

하가우
이날의 BEST 메뉴

 

딤딤섬_하가우
하가우 (7,500원)

다음은 하가우입니다. 하가우가 맛이 없을 수 없지만 딤딤섬 하가우가 정말 맛있다길래 기대했던 메뉴예요.

 

 

 

하가우_속

부드러운 전분 피 속에 통통한 새우가 가득 차있어요. 한입 물어보면 즙이 입안에 가득 차면서 촉촉하고 탱글한 식감이 정말 좋았어요. 간도 되어있어 간장을 찍지 않아도 이 자체로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딤섬 중에 하가우를 가장 좋아해요. 누가 먹어도 호불호 없이 맛있는 딤섬이죠. 그래서 더 궁금했던 딤딤섬의 하가우는 웨이팅이 아깝지 않게 훌륭했습니다. 이날의 베스트 메뉴는 하가우였어요.

 

새우 돼지고기 시우마이
하가우를 넘기엔 역부족

 

딤딤섬_시우마이
새우 돼지고기 시우마이 (7,000원)

다음은 새우 돼지고기 시우마이입니다. 부드러운 돼지고기와 새우의 탱글함이 조화로워 역시 맛있었어요. 다만 하가우가 압도적으로 맛있어서 비교적 무난하게 느껴졌습니다.

 

크리스피 창펀
역시는 역시!

 

딤딤섬_크리스피_창펀
크리스피 창펀(10,000원)

가장 궁금했던 메뉴인 크리스피 창펀입니다. 딤딤섬에 가면 필수로 시켜야 하는 메뉴라기에 주문해 봤어요. 먹어보니 왜 인기 메뉴인지 바로 이해가 됐어요.

 

 

창펀_속

창펀의 속은 탱글한 새우와 양배추로 채워져 있고 달콤 짭짜름한 소스가 아래에 깔려있어요. 부드럽고 쫀득한 비 안에 바삭한 튀김이 들어있는데 이게 참 맛있어요. 쫄깃한 피에 바삭한 튀김, 달콤 짭조름한 소스와 탱글한 새우가 조화로워 정말 맛있었어요. 마지막 한 조각까지 바삭함이 유지돼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딤딤섬의 베스트 메뉴 다웠어요.

 

오이피클
뜻밖의 감초

 

오이_피클
오이 피클 (3,500원)

단짠 한 맛에 튀김이 가미된 크리스피 창펀을 먹다 보니 살짝 느끼해져 오이피클을 주문했어요. 중국식 오이무침이 나올 줄 알았는데, 고추기름이 듬뿍 들어간 오이 피클이 나왔습니다. 새콤달콤 하면서도 매콤한 게 집에서 먹던 한국식 오이 무침 같기도 하고, 오히려 입안을 개운하게 만들어줘 좋았어요. 무슨 음식을 먹어도 김치를 찾는 한국인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메뉴였습니다.

 

딤딤섬_음식들

딤섬 맛집 딤딤섬 명동점에서 다양한 메뉴를 먹고 왔는데요, 딤딤섬 베스트 메뉴인 크리스피 창펀은 유명세대로 역시 맛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이날 가장 맛있었던 메뉴는 하가우! 부드러운 피와 탱글한 새우의 조화도, 간도 딱 좋았습니다. 오리 구이도 기대 이상으로 훌륭해 조만간 오리구이와 하가우를 먹으러 재방문하려고요. 딤딤섬에 가신다면 크리스피 창펀과 하가우, 오리 구이 또는 오리가 올라간 메뉴는 꼭 드셔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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