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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청담 비스트로 드 욘트빌, 기념일에 가기 좋은 클래식한 분위기의 레스토랑

by 리뷰하는 시아 2023. 3. 27.

기념일을 맞아 청담 비스트로 드 욘트빌에 다녀왔습니다. 클래식한 분위기의 프렌치 레스토랑으로 데이트, 기념일 식당으로 인기가 많은 곳이에요. 특히 가성비 좋기로 유명한 런치코스를 먹고 왔는데요, 분위기부터 음식 맛, 기념일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만족스러워 재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 비스트로 드 욘트빌 후기 시작할게요.

 

기념일 식당 추천, 청담 비스트로 드 욘트빌

  •  위치: 강남구 선릉로158길 13-7 이안빌딩 1층, 압구정로데오역 4번 출구 235m
  •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예약 필수 
  • 예약: 캐치테이블 이용
  • 런치코스 65,000원

 

 

비스트로드욘트빌 입구

압구정로데오역 가까이에 위치한 청담 맛집 비스트로 드 욘트빌입니다. 외관부터 유럽 감성이 느껴지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식당이에요. 저는 런치 코스를 즐기러 1시로 예약하고 방문했습니다. 예약은 캐치테이블 앱에서 가능하며 1인당 5만 원의 예약비가 결제되고 방문하면 바로 환불됩니다.

 

 

 

클래식한 분위기의 비스트로드욘트빌비스트로드욘트빌 내부
클래식한 분위기

실내는 생각보다 규모가 작은 편이에요. 그래서 테이블간 간격이 다소 좁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오히려 외국에 와있는 듯 이국적이라 마음에 들어요. 분위기도 정말 클래식합니다. 이 분위기가 좋아서 욘트빌로 예약했어요.

 

비스트로드욘트빌 플레이트

플레이트도 정말 예쁘죠? 주문한 후에 바로 치워주시기 때문에 빠르게 사진을 찍었어요.

 

 

가성비, 맛 모두 훌륭한 런치 코스

비스트로드욘트빌 메뉴01비스트로드욘트빌 메뉴02
비스트로 드 욘트빌 런치코스 메뉴

런치코스는 전체, 메인, 디저트와 커피 또는 차 3가지 메뉴가 나오는 6.5코스와 전체요리가 하나 더 추가되는 클래식 9.5코스가 있습니다. 저희는 6.5코스로 선택했는데도 양이 많아서 다 먹지 못했어요. 코스는 6.5코스, 9.5코스 섞어서 주문도 가능합니다.

 

전체요리는 프렌치 어니언 스프와 달팽이요리(+6,000), 메인은 오리 콩피와 한우 채끝 스테이크(+12,000)로 주문했어요. 디저트는 크림블레, 직접 만든 아이스크림과 소르벳으로 선택했습니다.

 

 

 

아뮤즈 부쉬

먼저 한입거리, 아뮤즈 부쉬가 나왔어요. 트러플과 어란, 치즈로 만들어진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의 요리인데 녹진한 식감에 치즈의 진한 맛과 트러플향이 느껴져 입맛 돋우기에 딱 좋았어요.

 

식전빵

다음으로 식전빵이 나왔습니다. 겉바속촉한 바게트에요.

 

참치 리예뜨버터와 참치를 바른 바게트

참치 리예뜨가 함께 나왔는데 이게 정말 맛있어요. 밥 위에 한가득 올려 먹고 싶은 맛입니다. 바게트빵에 버터와 함께 발라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빵이 맛있긴 하지만 꼭 남겨둬야 해요. 다음 전체요리를 위해서요.

 

 

 

전체요리

식전빵을 먹고 있으니 금방 전체요리가 나왔어요. 프렌치어니언스프와 달팽이 요리입니다.

 

달팽이요리

욘트빌 에스까르고가 맛있다길래 기대했던 메뉴인데요, 기대만큼 만족스러웠어요.. 달팽이 식감이 쫀득해서 너무 좋았고, 허브버터가 들어간 소스가 정말 맛있어요. 여기에 바게트를 찍어 먹으니 더 맛있더라고요. 바게트는 꼭 남겼다가 에스카르고 소스와 함께 드셔보세요!

 

어니언스프

다음은 어니언스프입니다. 묵직한 스프에 치즈가 올라가고 안에는 바게트가 들어있어서 스프만 먹어도 든든하더라고요. 어니언 스프를 극찬하는 후기도 많아서 궁금했는데 제가 먹어본 어니언 스프 중 최고였습니다. 달큰하면서 감칠맛 좋은 뜨거운 스프가 너무 맛있었어요. 추운 날씨에 종종 생각날 것 같네요.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먹고 싶네요ㅎㅎ

 

 

 

오리 콩피

그리비쉬 소스의 감자와 프리세 샐러드를 곁들인 전통 방식으로 조리한 오리다리 콩피

첫 번째 메인 메뉴입니다. 둥지처럼 보이는 샐러드 위에 오리다리가 올려져 나오는데 오리고기가 퍽퍽한 느낌 전혀 없이 정말 부드러워서 맛있었어요.

 

감자

샐러드 아래에는 감자도 큼직하게 들어있는데요, 상큼한 소스와 함께 먹으니 너무 맛있더라고요. 오리고기에 샐러드, 감자까지 양이 너무 많아서 다 먹기 힘들었어요.

 

스테이크

감자튀김과 허브 머스터드소스를 곁들인 한우 채끝 등심 스테이크

 

다음 메인은 스테이크예요. 감자튀김이 푸짐하게 올라가서 플레이팅이 투박한 느낌이지만 저 감자튀김, 진짜 맛있었어요! 간도 딱 적당하고 너무 바삭해요. 먹으면서 욘트빌 감자튀김 맛집이다! 했어요. 케첩도 주셨지만 케찹 없이도 너무 맛있습니다. 감자튀김을 너무 많이 먹었더니 살짝 느끼해서 피클도 요청해서 함께 먹었어요.

 

 

 

스테이크와 오리 콩피

스테이크도 기대 이상이었어요. 바삭한 식감에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 스테이크라 너무 맛있었습니다. 굽기는 미디엄으로 선택했는데 딱 좋았습니다.

 

차마들렌과 커피

메인요리가 끝나고 디저트 타임! 차 또는 커피 중 고르면 되고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별이 빛나는 밤에'라는 이름의 티를 골랐어요. 커피, 티 둘 다 맛있었어요. 기본으로 나오는 마들렌은 너무 배불러서 반입? 정도만 먹었습니다. 다음 디저트가 메인이니까요.

 

아이스크림

선택한 크림브륄레와 아이스크림입니다. 많은 분들이 비스트로 드 욘트빌을 기념일에 가기 좋은 식당으로 추천하는 이유! 기념일 서비스인데요, 미리 요청하면 이렇게 디저트에 레터링을 남겨주시고 촛불을 붙여 폴라로이드 사진도 찍어주셔요. 오르골로 음악도 틀어주시고요.

 

아이스크림과 오르골
디저트 레터링과 오르골 서비스

촛불과 오르골 소리 덕분에 기념일 분위기 제대로💗 폴라로이드 사진도 찍어서 예쁜 카드에 담아주셨어요. 아이스크림 중에서는 초코와 상큼한 소르베가 맛있었어요.

 

크림 브륄레

너무 배가 불러서 크림브륄레는 차마 먹지 못했지만 맛있었다고 합니다. 

 

비스트로 드 욘트빌에서 기념일 보내고 왔는데요, 클래식한 분위기부터 음식 맛, 서비스까지 너무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런치코스 기본으로 주문했는데 양이 정말 많아서 둘이서 다 먹기 힘들 정도였어요. 가성비까지 훌륭했습니다. 청담 비스트로 드 욘트빌, 데이트 장소 또는 기념일을 보낼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찾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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