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부대시설 총정리: 플라자, 씨메르, 원더박스

올여름 휴가는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로 호캉스를 다녀왔어요. 수영장과 씨메르가 있어 수영하기에 좋,고 그 밖의 부대시설도 다양해 외부로 나가지 않아도 즐길 거리가 가득한 호텔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파라다이스 시티의 부대시설에 대해 소개해 드릴게요.

 

▼파라다이스 시티 디럭스 더블룸 후기는 다음 글을 참고해 주세요!

1박2일이 모자라! 즐길거리 가득한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객실, 부대시설 후기

가든 카페

파라다이스 시티 1층 로비에 위치한 가든 카페입니다. 디저트도 맛있고 야외 자리에 앉으면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8,500원)를 주문하고 야외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더운 여름이었지만 건물로 뒤덮여 있어서인지 바깥 자리도 덥지 않아 오랜만에 야외에서 여유를 즐겼습니다. 대나무들 사이로 자리한 라탄 테이블에 앉아 커피를 마시니 동남아에 온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나오는 길에 블루베리 에끌러에(9,000원)을 포장해 왔는데, 신선한 블루베리와 크림의 조화가 아주 좋았습니다. 에클레어도 추천드려요. 

 

※ 참고로 '파라다이스 시티 멤버십'에 가입하시면 호텔 식음료 이용 시 5% 할인을 즉시 받으실 수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미리 가입하고 가세요! 

 

수영장

3층에 위치한 수영장은 실내 풀과 야외 풀이 나눠져 운영되고 있었어요 

 

운영시간

- 실내 풀: 07:00 ~ 21:00

- 야외 풀: 09:00 ~ 21:00

제가 방문했을때가 성수기이기도 하고, 가족 단위로 방문하는 분들이 많다 보니 수영장이 굉장히 붐비고 아이들도 많았어요. 그래서 저는 수영장 대신 씨메르를 이용했습니다. 참고로 수영장은 체크아웃 전까지만 이용이 가능하고, 씨메르는 체크아웃 후에도 이용이 가능했어요.

 

 

플라자

파라다이스 시티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인 '플라자'는 레스토랑, 카페, 편집샵, 갤러리 등 다양한 시설이 입점해 있는 쇼핑 아케이드입니다. 

호텔 로비에서 이 통로를 통과하면 플라자로 통해요. 

 

총 2층의 광장 형태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봉피양, 오발탄 등 유명 맛집부터 간단히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푸드코트, 편의점, 카페, 헤어숍 등 다양한 업체들이 입점해 있어요. 코로나가 심해지기 전에는 광장 중심에서 다양한 이벤트, 마켓도 열려 볼거리가 더 많았답니다. 플라자만 돌아보는데도 꽤 시간이 걸릴 만큼 다양한 시설이 있었어요. 

플라자에서의 식사

저는 플라자 푸드코트 내 '한남 북엇국'에서 식사를 하고, '폴 바셋'에서 커피를 마시고, 체크아웃 후에 '봉피양'에서 맛있는 냉면을 먹었답니다. 편의점에서 음료와 물도 구매했고요. 체크아웃 후까지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한발자국도 나가지 않고 모든 것을 해결하고 왔네요.ㅎㅎ

 

 

씨메르 

파라다이스 하면 많은 분들이 씨메르를 떠올리실 텐데요,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스파인 만큼 시설도 다양하고, 공간 자체도 호텔 수영장 보다 여유로워 한가롭게 수영을 즐길 수 있었어요.

 

운영시간의 경우 오픈 시간은 10시로 동일하며,  마감 시간은 시즌 별로 다르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 평수기 주중~ 19:00/ 주말~ 21:00

- 성수기 주중 ~ 20:00/ 주말 ~ 22:00

- 극성수기 주중/주말 ~ 22:00

 

플라자에서 나가면 정면에 씨메르가 보입니다.

씨메르의 메인이자 이탈리아 '산 마르코 광장'을 모티브로 한 워터플라자에요. 실내지만 채광이 좋아 야외 느낌도 나고, 수심이 깊어 성인이 수영하기 좋은 풀이었어요. 비치된 튜브들도 자유롭게 사용 가능합니다.

그 밖에도 트렌디한 음악이 흐르는 클럽 풀, 야외풀, 슬라이드, 동굴 스파, 찜질존, 인피니티 풀 등 정말 다양한 시설이 총 3층에 걸쳐 마련되어 

 

참고로 현재 코로나로 인해 물에 들어갈 때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입장 시 '워터 마스크'를 별도로 제공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공간은 'VIRTUAL SPA'인데요, 3면을 가득 채운 LED 화면에 몽환적인 영상과 그에 어울리는 음악이 흘러나와 마치 꿈속에 있는 듯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어요.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는 이벤트형 쇼핑 아케이드입니다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도 3군데나 있었는데요, 1층에는 식사할 만한 메뉴가 있는 푸드코트와 야외 수영장을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바, 3층에는 인피니티 바가 있었습니다. 이 외에 찜질존에도 별도 푸드코트가 있었고 가격도 합리적이라 물놀이를 하며 간식 먹기 좋았어요. 

 

 

원더박스

원더박스는 실내 테마파크로 플라자에서 씨메르 쪽으로 향하는 길에 찾을 수 있어요.

- 운영시간: 11:00 ~ 19:00

성인보다는 아이들이 즐기기에 좋은 곳이라는 얘기가 있었지만, 호텔 체크아웃 후에도 사용 가능한 자유이용권이 호텔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어 다녀와 봤습니다. 

원더박스는 내부가 정말 화려했어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배경에 들어온 듯한 느낌도 들고, 화려한 축제의 분위기였습니다. 놀이기구는 아이들 위주라 성인이 이용할 만한 것은 보이지 않았지만 분위기가 굉장히 화려해서 한 번쯤 방문해볼 만했어요. 꼭 기구를 타지 않아도 사격게임, 풍선게임 같은 즐길 거리도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간다면 특히 좋을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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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시설이 정말 다양한 파라다이스 시티, 1박 2일로는 아쉬울 정도로 놀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까지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물을 좋아하는 저는 특히 씨메르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재방문 할 듯 하네요. 가족 단위로 휴가를 계획하시거나 호텔 밖으로 나가지 않고 한곳에서 모든 걸 해결하는 '호콕'을 선호하시는 분들께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