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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Since 1982, 40년된 막국수 맛집 양양 죽도해변'다락 막국수'

by 리뷰하는 시아 2021. 8. 13.

강원도에 가면 한 끼는 막국수를 먹는 편이에요. 특히 여름철 얼음 동동 띄워서 시원하게 먹는 막국수는 정말 별미죠. 오늘은 양양 죽도해변 앞에 위치한 '다락 막국수'를 소개합니다. 1982년부터 40년동안 영업을 해온 곳으로 관광객은 물론 양양 서퍼들 사이에도 꾸준히 인기 있는 맛집이에요. 저도 양양에 갈 때마다 방문해 벌써 3번째 다녀온 곳입니다. 

 

 

다락 막국수

✔위치: 강원 양양군 현남면 인구중앙길 95, 인구 해변 앞 

✔영업시간: 11:00-18:30 

✔브레이크타임: 15:00-16:30

1982년부터 무려 40년을 이어온 다락 막국수, 원래 상호명은 '죽도 막국수'였는데 리모델링을 하면서 다락 막국수로 변경했다고 합니다. 

 

 

오전 11시 오픈이라 11시 15분쯤 도착했는데, 10분 정도 대기 후 들어갈 수 있었어요. 

주말에는 웨이팅이 있는 맛집입니다. 

 

다락 막국수 메뉴

다락 막국수 메뉴입니다. 

막국수 단품과 수육, 만두가 포함된 정식이 있고,  

물막국수 정식 12,000원으로 주문했습니다.

 

리모델링한 건물이라 내부가 굉장히 쾌적했는데

손님으로 가득 차 있어서 촬영은 못했어요. 

 

잠시 후 김치, 무절임과 함께

정식에 포함된 만두, 수육이 나왔어요. 

 

막국수 단품이 8천원인데 12,000원짜리 정식에 만두 1알과 고기 4점이 나오는 걸 보니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육식 파인 저는 제일 먼저 수육으로 손이 갔는데, 음.. 맛이 없지는 않지만 고기가 좀 뻑뻑한 편이었어요. 

 

그런데 저 만두, 한알뿐인 만두가 정말 맛있었어요!

쫄깃한 메밀피에 속이 꽉 차있고, 간이 딱 알맞으면서 풍미도 좋았는데요, 청양고추가 들어간 간장에 콕 찍어 먹으니 너무 맛있어요. 

 

만두만 따로 더 시키고 싶을 정도로 만두 맛집이었습니다. 

 

김치, 무절임도 깔끔하고 시원했습니다. 

 

잠시 후 물막국수가 나왔습니다. 

김가루와 오이가 가득 올라가 비주얼부터 기대 만발! 

 

 

국수를 잘 섞어주고 식초, 겨자소스를 추가해 한입 먹으면

 

이게 진짜 막국수구나! 

싶습니다.

 

살얼음 동동~ 시원한 육수에, 간이 세지 않아 좋았어요. 

뭐랄까, 밍밍한데 계속 당기고 생각나는 맛이랄까요?

김가루가 듬뿍 들어가 고소하면서 새콤 달콤한 맛이 중독성 있는 맛입니다. 

메밀 면 식감도 아주 좋고요. 

 

딱 맛있는 막국수입니다:-) 

 

수육이 별로라 최근에 다시 갔을 때는 정식 대신 막국수 단품과 만두(5,000원)를 주문해 먹었는데요, 이날도 역시 만두가 정말 맛있었답니다. 

 

정식보다는 막국수 단품과 만두를 드시길 추천드려요! 

 


양양 다락 막국수, 죽도해변 앞에 위치해 물놀이를 하거나 서핑을 하다 들리기 좋고, 노포임에도 최근 리모델링을 끝내 쾌적한 실내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답니다. 막국수도 깔끔하고 맛있어서 현지 분들도 식사하러 많이 들리는 곳이에요. 특히 만두가 정말 맛있으니 만두도 곁들여 드셔 보시길 추천합니다. 참 수육은 안 시켜도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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