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볼만한 곳, 해운대속 작은 유럽 '미포 카페골목'

해운대 끝자락에 위치한 미포 카페골목에 다녀왔습니다. 좁은 골목 사이로 알록달록 예쁜 색감의 가게들이 줄지어 있어서 순간 유럽으로 날아온듯한 기분이 드는 곳이에요. 골목 자체는 짧지만 워낙 예뻐 산책 삼아 잠시 들려 사진 찍기 좋은 곳이에요. 

 

미포 카페골목 찾아가기

미포 카페골목은 해운대 해변 끝자락, 블루라인파크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어요. 미포 카페골목에서 가장 유명한 '인생 과자점'을 찍고 가시면 수월하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또는 엘시티 옆 메가 커피 오른쪽 작은 골목으로 들어가셔도 돼요. 

 

해운대속 작은 유럽

미포 카페골목이 시작되는 곳.

 

방금 전까지 분명 해운대였는데 순간 유럽으로 날아온 것 같습니다.

다양한 색으로 물든 미포 카페골목. 한국에서 이렇게 쨍한 색감의 골목은 처음인 것 같네요. 

 

 

입구에는 '미포 작업실'이라는 가죽공방도 있었어요.

알록달록한 창문과

벽면에 걸린 화분마저 분위기 있네요. 

유럽 감성을 더해주는 예쁜 꽃집을 지나면 

스콘으로 유명한 핑크색 건물에 '인생 과자점'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스콘이 정말 맛있기로 유명한 곳인데 이미 디저트를 먹고 온 후라 다음에 먹어보기로 했어요. 

핑크색벽과 하늘색 문, 낭만적인 조명까지 너무 사랑스러운 공방도 있고요. 

민트색 가게는 라면집이었는데 식사 중인 손님이 꽤 있었어요.

끝자락에는 루프탑 카페아와 삼계탕, 갈비찜 등을 파는 한식당도 있어 식사를 하거나 커피 한잔 하기도 괜찮아요. 

 

 

미포 카페골목 자체가 짧아서 상점가가 많지는 않아요. 몇몇 공방들과 인생 과자점, 루프탑 키키, 필유린 한식당 정도가 있는 작은 골목이에요.

 

5분이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그렇게 짧게나마 유럽을 느낀 후, 다시 해운대 바다로 돌아갔습니다. 

 

미포 카페골목을 일부러 찾아간 것은 아니고 블루라인파크에서 스카이 캡슐을 타고 잠시 들렸는데요, 규모는 작지만 예쁜 골목이라 책하기 좋았어요. 

 

규모는 작지만 색감이 워낙 예쁘고, 덜 알려져 사람이 거의 없어 사진 찍기 좋은 곳이에요. 엘시티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니 해운대 산책을 하거나, 블루라인파크에서 스카이 캡슐을 타기 전에 잠시 들리기 좋은 여행코스입니다. 해운대 속 작은 유럽을 느낄 수 있는 미포 카페골목, 부산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