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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리뷰

제주 애월 숙소 추천: 이국적인 휴양지 분위기 '올레 리조트'

by 리뷰하는 시아 2022. 1. 4.

제주 애월에 위치한 '올레 리조트'에 다녀왔습니다. 동남아 같기도, 유럽 시골마을 같기도 한 이국적인 휴양지 분위기의 리조트예요. 규모가 커서 리조트 내부를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여행하는 느낌을 한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제가 묵은 객실은 큼직한 욕조에서 창밖으로 제주 하늘을 볼 수 있어 제대로 힐링하고 왔습니다.  

이국적인 휴양지 분위기, 올레 리조트

  • 위치: 제주시 애월읍 부룡수길 33
  • 객실: A동 디럭스 트윈룸
  • 가격: 평일 기준 164,000원에 이용

2명이 사용할 예정이라 원래 '더블 룸'으로 예약했었지만 트윈룸이 훨씬 크고, 욕조가 역대급으로 좋아서 트윈룸으로 변경했어요. 욕조는 아래에서 보여드릴게요!

 

올레리조트-입구

올레 리조트 입구예요. 조용한 애월 해안마을에 위치해 한적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의 숙소입니다. 

 

올레리조트-프론트로-가는길

체크인을 위해 프론트로 향하는 길이 마치 유럽에 작은 시골마을에 온 듯..!

아기자기하고 이국적인 풍경이 이어졌어요. 

 

올레리조트-건물들

건물 하나하나가 유럽스럽기도 하고 동남아 휴양지에 온 듯도 합니다. 

 

유럽같은-골목

입구에서 프런트 데스크가 있는 건물까지 꽤 거리가 있었는데 가는 길이 예뻐서 걸을수록 감탄이 절로 나왔답니다. 가는 길에 경사진 곳과 골목도 있어서 마치 유럽에 작은 시골 마을로 순간 이동한 느낌이 들었어요. 

 

휴양지-스러운-객실동아름다운-조경

사진에 잘 보이지 않지만 곳곳에 꽃들이 피어있었어요. 앙상한 나뭇가지가 익숙한 서울에 있다가 푸르른 제주의 정원을 보니 정말 외국에 온 것 같더라고요. 

 

 

수영장

리조트 중간쯤에는 지금은 운영하지 않지만 야외 수영장도 있었어요. 수영장에서 보이는 애월 바다도 너무 아름답습니다. 

 

사진은 저녁 먹으러 가는 길에 찍었어요. 노을이 아름답죠?

 

돌하르방프론트-오피스-건물

드디어 프론트 오피스 건물에 도착했습니다. 제주스러운 돌하르방이 반겨주네요.

 

프론트-데스크프론트-쇼파

내부는 아담했어요. 직원분이 두 분 계셨는데 웬만한 5성급 호텔보다 훠어얼씬 더 친절하고 친근하게 대응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친절한 직원분은 처음 만나봅니다..!

 

조식도 정말 맛있다고 추천해 주셨는데 저희는 아침 메뉴를 이미 정해놨기에 다음에 먹기로 했어요. 

 

올레리조트-A동

체크인을 마치고 룸으로 이동합니다. 이번에 묵을 객실은 사진에 보이는 A동에 있어요. 

 

객실동-복도객실-문

객실이 있는 건물 내부도 참 이국적이죠? 제가 묵었던 705호로 들어가 봅니다. 

 

디럭스 트윈룸

부엌

들어가자마자 왼편에 부엌이 보여요. 그릇이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고 조리도구들도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로 방문해 취사하기 좋을 것 같네요. 냉장고도 큼직해서 좋았습니다. 

 

거실

객실은 굉장히 넓었어요. 거실과 침실이 분리된 구조로 거실에 쇼파, 테이블, 전자레인지, 옷걸이가 있습니다. 옷걸이에 가운은 준비되어있지 않아 조금 아쉬웠어요. 

 

거실-테이블

거실 테이블 크기가 아주 넉넉해서 이것저것 올려놓기도 하고, 밤에 맥주에 야식 먹을 때도 편하게 이용했습니다 

 

침실

침실에는 커다란 더블침대가 두 개 놓여있었어요. 침구도 폭신해서 잘 잤습니다. 

 

거실-쇼파

거실 쇼파도 아주 널찍하죠.

 

제가 묵은 디럭스 트윈룸에는 테라스가 있었는데요, 

테라스테라스에서-본-풍경

테라스에서 보는 뷰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리조트 건물 지붕과 저 멀리 애월 바다가 어우러지는 풍경이 정말 이국적이었어요. 이탈리아 남부에 와있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욕실로 들어가 볼게요. 

욕실-세면대

휴양지 분위기 물씬 나는 인테리어의 욕실이에요. 큼직한 세면대에 거울이 2개라 편리하게 사용했고요. 

 

샤워부스

세면대 옆으로 샤워부스가 있었답니다. 

 

그리고 이 방의 하이라이트,

욕조욕조-창밖으로-보이는-나무

바로 이 욕조입니다..! 사실, 이 욕조 때문에 이 객실을 선택한 거였어요. 

 

크기가 정말 커서 성인 3명 정도는 거뜬히 들어갈 사이즈인데, 크기도 크기이지만 창문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제주의 하늘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어요. 

 

저는 아침에 이용했지만 노을 지는 시간에 반신욕 하며 붉게 물든 제주 하늘을 보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어메니티변기

세면대 한쪽에 어메니티도 준비돼 있고요, 다만 샴푸, 바디워시는 대용량으로 제공되며 린스는 없었어요. 변기는 따로 분리된 공간에 있습니다. 

 

객실 구경을 마치고 리조트도 한 바퀴 돌아볼 겸, 산책을 나갔습니다. 

해가지는-올레리조트-내부고양이

조금씩 해가지는 올레 리조트도 정말 예쁘더라고요. 리조트 내부가 꽤 커서 산책하기도 좋았고요, 이렇게 귀여운 고양이 친구도 만났답니다. 

 

 

남도리쉼터

그리고 리조트 정문을 나와 길을 건너면 '남도리 쉼터'라는 곳이 나오는데 제주의 일몰 명소이자 돌고래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시원하게 탁 트인 애월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이니 꼭 다녀오시길 추천드려요! 

 

제주 올레 리조트, 이국적인 휴양지 분위기가 물씬 나는 리조트였어요. 리조트 내부를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잠시나마 제주에서 또 다른 곳으로 여행 다녀온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객실 사이즈가 넉넉하고 객실에서 애월 바다를 볼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넉넉한 사이즈의 욕조 덕분에 만족스러운 투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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