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 맛집으로 유명한 '촬댄 양꼬치'에 다녀왔습니다. 특이하게 소금구이 양꼬치가 있어 중국식 양념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양꼬치에 도전할 수 있어요. 그래서 양꼬치 입문자와 함께 가도 좋은 곳입니다. 주문하면 먹기 좋게 구워다 주시기 때문에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을지로 찐 노포 중식당 안동장 후기
- 위치: 성동구 마장로27가길 27-6
- 영업시간: 17:00 - 03:00/ 첫째 셋째 일요일 휴무
- 소금구이 양꼬치 1.5/ 항정살 1.5
- 내돈내산 후기
촬댄 양꼬치는 왕십리역과 마장역 사이, 성동구청 부근에 위치하고 있어요. 2001년부터 20년 넘게 영업한 노포인데 최근에 확장 이전을 하셨다고 합니다.
오후 5시 오픈이라 오픈 5분 전에 도착하니 들여보네 주셨습니다.
이 집 맛집이구나 싶었던 게 저희가 들어가고 10분 정도만에 만석이 되더라고요. 들리는 얘기로 볼 때 단골 분들이 많은 것 같았어요.
연예인 싸인도 붙어있고 노라조는 특별히 싸인 포스터가 붙어 있네요. ㅎㅎ
양꼬치 15,000원
항정살 15,0000원
으로 하나씩 시켰어요.
촬댄 양꼬치는 양꼬치 맛을 소금, 마늘 양념, 중국식, 간장 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소금구이로 선택했습니다.
존슨빌 소세지도 맛있다고 하고 신큰면과 신큰밥은 꼭 시켜야 하는 시그니쳐라고 하여 고민이 됐지만 2차로 꼭 가고 싶은 곳이 있어 아쉽지만 꼬치만 1인분씩 주문했어요.
촬댄 양꼬치의 기본 세팅입니다.
땅콩과 장아찌, 깍뚜기, 그리고 달큰한 양념과 쯔란, 소금까지 찍어먹는 소스가 다양하게 나와요.
드디어 양꼬치가 나왔습니다. 윤기 촤르르 흐르는 것 보이시나요~~~~? 다시 봐도 침 고이네요..!
촬댄 양꼬치는 양꼬치를 구울 필요 없이 직원분께서 전부 구워다 주셔요. 옷에 냄새 베일 걱정 없이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너무 편하답니다.
따끈한 화로에 올려서 가져다주셔서 식지 않고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요.
마늘 꼬치 하나는 기본으로 포함된 서비스예요! 양고기랑 마늘 구이 같이 먹으면 너무 맛있죠~~!
양꼬치는 한입 물면 탱글 하면서 육즙이 팡팡 터집니다.. 여기 너무 맛있어요...!(진지)
고기 자체가 정말 담백한데 중간중간 저 지방 같은 것이 더해져 조화로운 느낌!
양 냄새가 1도 없어서 양꼬치 처음 먹는 입문자 분들이 먹기도 정말 좋아요! 소금구이, 마늘양념 구이가 있어 중국식 향신료 어려워하시는 분들도 즐길 수 있고요.
그렇게 양꼬치 1인분을 순삭하고
항정살 구이가 나왔습니다. 역시 마늘구이를 포함해서 먹기 좋게 구워다 주세요!
아니 여기 양꼬치 맛집이라고 해서 왔는데 항정살 맛집이네요?
항정살의 탱글함은 이루 말할 수 없고 불위에서 기름기 한번 쫙 빠져서인지 담백하고 고소한 게 너무 맛있습니다. 양꼬치 먹으면서 감탄했는데 결과적으로 항정살을 더 맛있게 먹었네요..ㅎㅎ
먹다 보면 과일도 서비스로 주시고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셔서 이 근처에 살았다면 자주 오겠다 싶었어요. 단골이 많은 이유가 있더라고요.
왕십리의 양꼬치 찐노포로 유명한 '촬댄 양꼬치' 오랫동안 가고 싶었던 곳인데 기대만큼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주문하면 딱 맛있게 구워다 주셔서 굽는 수고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점도 정말 편하고요. 양 냄새가 전혀 없어 처음 드시는 분들도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예요. 양꼬치 입문자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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