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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신당동 떡볶이 골목 원조 떡볶이, 마복림 떡볶이 후기

by 리뷰하는 시아 2022. 4. 4.

서울에서 떡볶이 하면 떠오르는 지역인 신당동. '떡볶이 타운'이 형성된 곳인데요, 그 안에서도 즉석떡볶이의 원조로 알려진 '마복림 떡볶이'에 다녀왔습니다. 매스컴에도 수차례 소개되었고 연예인들도 찾는다는, 서울에서 가장 유명한 즉석떡볶이 집인 마복림 떡볶이 직접 다녀온 내돈내산 솔직 후기입니다.

 

신당동 원조 마복림 떡볶이 찾아가기

  • 위치: 신당역 8번 출구 도보 5분, 떡볶이 타운 입구
  • 영업시간: 09:00-24:00 
  • 휴무: 매월 2, 넷째 주 월요일

 

 

마복림_떡볶이_외관

신당역 8번 출구에서 도보 5분 남짓 걸으니 '신당동 떡볶이 타운'이라는 입구가 보이고, 바로 그 옆에서 마복림 떡볶이 타운을 찾을 수 있었어요. 한때 '며느리도 모른다'는 마복림 할머니의 비법 양념으로 유명했던 곳이죠. 무려 1953년부터 영업한 곳으로 세월이 흘러 이제 며느리도 비법을 안다고 합니다. ㅎㅎㅎ

 

방송에_소개된_마복림_떡볶이

유퀴즈, 나 혼자 산다 등 방송에도 자주 소개되고 연예인들도 즐겨 찾는다는 이곳. 아마 서울에서 가장 유명한 떡볶이집이 아닐까요? 오랜 시간 유명세는 들어왔지만 첫 방문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갔습니다.

 

손님으로_가득한_실내

유명한 곳이기는 하지만 떡볶이집에 사람이 얼마나 많겠냐는 생각으로 방문했는데... 알고 보니 줄 서서 먹는 맛집이더라고요. 일요일 오후 애매한 시간에 방문했는데도 식사 중인 손님으로 가득했습니다. 손님이 많아서 왁자지껄한 분위기더라고요. 

 

다행히 회전율이 빨라 1분 정도 서있다 금방 앉을 수 있었어요.

 

마복림 할머니 떡볶이 메뉴

마복림_떡볶이_메뉴판

메뉴는 독특하게 세트메뉴로만 구성돼 있더라고요. 인원수에 따라 세트를 선택하고 사리 등은 추가할 수 있었습니다. 두 명이 방문했어서 2인 세트로 주문했어요.

 

2인 세트 15,000원: 떡 2, 어묵 1, 라면 1, 쫄면 1, 만두 3

이렇게 구성되는데 기본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요즘 배달 떡볶이 가격을 생각하니 괜찮게 느껴지더라고요.

 

마복림_떡볶이_2인_세트
마복림 할머니 떡볶이 2인 세트

주문한 떡볶이가 금방 준비됐어요. 사진에서 크기가 느껴지지 않지만 생각보다 어마어마한 사이즈에 놀랐습니다. 육수는 멸치육수라고 하고 비법 양념장과 고춧가루가 얹어져 나왔어요.

 

양념을_풀어준_마복림_떡볶이

양념을 풀어가며 익혀줍니다. 떡과 사리 외에 야채는 대파, 양파, 양배추가 아주 약간... 거의 없다고 봐야 할 정도로 조금 들어 있었어요.

 

 

보글보글_끓는_떡복이

보글보글 한번 끓여주고 면사리까지 익어주면 먹을 준비 완성입니다.

 

담백하고 깊은 추억의 맛

다_끓은_마복림_떡볶이

궁금했던 신당동 떡볶이의 첫인상은 생각보다 자극적이지 않더라고요. 단맛이 조금 부족한 느낌이랄까요? 달달한 떡볶이에 길들여져서인지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는데 먹을수록 특유의 감칠맛과 담백한 매력에 빠지게 됐습니다.

 

멸치육수 때문인지 국물이 깔끔하면서 깊이 있고 계속 당기는 맛이었어요. 첫 입에는 안 맵다 싶던 국물이 먹을수록 매워지는 게, 쿨피스를 주문하는 분들이 이해가 갔습니다.

 

얇은_밀떡_떡볶이분해된_야끼만두

떡은 굉장히 얇고 작은 밀떡이에요. 떡볶이는 좋아하지만 떡은 썩 좋아하지 않는 저로서는 반가웠습니다. 


옆에 풀어헤쳐진? 것은 야끼만두예요. 야끼만두 속에는 당면이 정말 소량만 들어있었는데 되려 그래서 맛있더라고요. 속이 너무 꽉 차면 추억의 맛이 아니잖아요? 한입 베어 먹고 나머지 만두에 떡볶이 국물을 끼얹어 먹으니 고소한 튀김에 소스가 잔뜩 베어 맛있었습니다.

 

 

보글보글 끓는 떡볶이

왁자지껄한 분위기 덕분에 어린 시절 교복 입고 친구들이랑 떡볶이 먹으러 다니던 생각도 나고요. 마복림 떡볶이를 왜 추억의 맛이라고 하는지 이해가 됐어요.

 

양도 푸짐해서 2인 이서 다 먹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안타깝지만 볶음밥은 다음 기회에 먹어봐야겠네요.

 

신당동 떡볶이 타운에서 원조로 유명한 '마복림 떡볶이' 후기였습니다.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담백하고 감칠맛 풍부한 떡볶이 국물이 오래 지나도 질리지 않을, 계속 생각날 맛이었어요. 왁자지껄한 분위기에 정신없이 바쁜 와중에도 친절한 직원분들까지 만족스러웠던 곳입니다. 저는 또 방문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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