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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리뷰

[군산 숙소] 적산가옥에서 보내는 고즈넉한 하루: 다호 게스트하우스

by 리뷰하는 시아 2021. 4. 20.

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지를 찾다가 선택한 군산. 여행을 준비하다보니 점점 가고 싶은 곳도, 머물고 싶은 숙소도 많아져 결국 1박 1일 여행으로 변경했다. 숙소는 다호 게스트하우스. 적산가옥이 많이 남아있는 군산의 오래된 가옥을 개조한 숙소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고왔다. 

 

 

다호 게스트하우스

  • 위치: 군산 관광지 중심에 위치
  • 룸타입: 101호
  • 가격: 주말 기준 190,000원에 이용 

다호 게스트하우스에서 유일하게 침대가 있는 101호에 숙박했다. 다른 방들은 전부 일본식 다다미 바닥으로 되어있었다.101호라고 적힌 문을 열고 들어서면 제일 먼저 보이는 테라스. 이 공간이 정말 예뻤다. 

 

따뜻한 햇빛을 쬐며 정원을 구경하기 좋다.

아이유 뮤직비디오가 생각나는 풍경

 

때마침 지나가는 고양이 안녕! 

 

 

본격적으로 객실 둘러보기 

적산가옥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깔끔한 침실. 구석에 노랗게 그을린 다다미 바닥이 어쩐지 정겹다.

 

방은 생각보다 꽤 컸다. 여분의 침구도 마련되어 있어 4인까지는 충분히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듯하다. 

 

방안에 조식으로 식빵, 잼, 토스트기도 준비되어 있다.

 

 

햇빛이 정말 잘 들어왔던 객실. 방문을 열어두면 마당이 보여 예쁘다. 한쪽에 의자 두 개가 마련되어 있다. 

 

침대 옆 나무로 가려진 공간으로 가면 화장실이 있고, 난방도 이곳에서 조절할 수 있다. 오래된 건물이라 추울까 걱정했는데 난방이 아주 잘되어 전혀 춥지 않았다. 

 

화장실 왼편은 샤워기가, 오른쪽에 세면대와 변기가 있다. 청소 상태가 굉장히 깨끗했다. 샴푸, 린스, 바디워시, 폼클렌징, 치약까지 다 준비되어 있었다. 

 

밤이 되면 더 분위기 있는 다호.아기자기한 정원에 조명이 켜지며 오래된 가옥의 고즈넉함이 빛을 발한다.건물도 동네도 조용해서 대화를 할 때도 조심스러웠지만 마당을 보며 속삭이며 대화하는게 어쩐지 낭만적이었다.

 

오래된 가옥에서 보낸 고요한 하룻밤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영상으로 담아 본 다호의 객실. 

 

 

군산 다호 게스트하우스 총평

장점

적산 가옥에서 이색적인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 

유명 관광지, 맛집, 카페 등 도보로 이용 가능 한 중심부 위치.  

 

단점

방음은 안 좋다. 옆방 사람들의 대화, 샤워하는 소리 등 다양한 소음이 들린다. 

방에서도 대화는 속닥속닥 조심스럽게 해야 한다. 

(오전 잠에서 깬 후라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다.)

 

총평 

군산의 감성을 담은 이색적인 숙소를 찾는다면 추천.

다만 방음이 안되는 것은 감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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