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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연남 이영자 맛집 계담다, 사르르 녹는 로스트 치킨

by 리뷰하는 시아 2022. 7. 8.

연남동을 걸을 때마다 2층 건물의 계단 위부터 아래까지 엄청난 대기 행렬로 눈길을 끄는 곳이 있었는데 바로 '계담다'입니다. 얼마나 특별한 맛이길래 저렇게 줄을 설까 항상 궁금했는데 찾아보니 이영자님 맛집으로 알려진 오븐구이 치킨집이더라고요. 우연히 이집 앞을 지나다가 마침 웨이팅이 없길래 이때다 싶어 다녀와 봤습니다.

 

연남동 계담다

  • 영업시간: 12:00-24:00
  • 위치: 마포구 동교로38길 33-20, 홍대입구역 3번출구 519m
  • 대표메뉴: 계담닭(꽈리고추, 야채, 떡 등을 볶아 숯불에 구워낸 로스트치킨)

 

계담다_외관

연남동 골목 안에 위치한 계담다는 로스트 치킨 전문점으로 이영자님의 연남동 맛집으로 알려지면서 엄청난 인기를 얻은 곳이에어요. 원래는 계단부터 건물 앞까지 대기 줄이 엄청난 곳인데 일요일 오후 애매한 시간에 주변을 지나다 마침 계담다가 한가해 보여 바로 들어갔습니다.

 

 

계담다_실내_1계담다_실내_2
계담다 분위기

치킨집이라기에는 분위기가 꽤 좋더라고요. 어두운 실내에 조명으로 포인트를 줘서 바같은 느낌도 났어요. 분위기가 좋아 데이트하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그니쳐 치킨과 다양한 사이드 메뉴

계담다_메뉴_1계담다_메뉴_2
계담다 메뉴판

계담다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는 '계담닭'과 '크림담닭'으로 두가지 다 이영자님이 선택한 메뉴라고 하네요. 치킨 외에 비빔면, 떡볶이, 감자전 등 사이드 메뉴 뿐만 아니라 술 종류도 다양해서 여러 명이 방문해 다채롭게 즐기기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두 명이서 간 거라 계담닭(24,000원)으로 주문했습니다.

 

기본_소스

기본 안주로 프레첼 과자와 치킨무, 소스류가 준비되어 있는데 셀프바에서 직접 먹을 만큼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계담닭

잠시 후 화려한 비주얼의 계담닭이 나왔습니다. 언뜻 문래동에서 시금치 통닭으로 유명한 '양키통닭'이 떠오르기도 했어요.

 

 

화려한 비주얼은 영상으로도 담아봤습니다. 기름기를 빼고 훈연한 로스트 치킨과 꽈리고추, 마늘, 각종 야채와 떡구이가 다채롭게 담겨 나와 색감도 화려하고 굉장히 먹음직스러웠어요.

 

계담닭_치킨치킨_자르는_모습

치킨부터 잘라봤는데 나이프를 대자마자 스르륵- 하고 잘리는 게 먹기 전부터 부드러움이 느껴졌어요.

 

자른_치킨

오랜 시간 조리해서인지 정말 부드럽더라고요.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 느낌입니다. 심지어 닭가슴살까지 촉촉하면서 굉장히 부드럽고 껍질은 바삭하면서 고소해서 정말 맛있었어요. 양념이 안된 로스트 치킨인 줄 알았는데 달달한 간장 양념이 발라져 있었어요. 감칠맛 좋고 달콤해서 맥주 안주로도 훌륭합니다.

 

 

꽈리고추마늘

달달한 치킨을 먹다가 느끼함이 올라올 때쯤 알싸한 꽈리고추를 먹어주면 입안을 개운하게 잡아줍니다. 꽈리고추가 넉넉히 들어있어서 마지막까지 치킨을 먹을 수 있도록 도와줬어요. 통마늘과 야채, 떡에도 달콤한 간장 양념이 잘 배어있어서 치킨과 곁들여 먹기 좋았어요.

 

마늘밥

치킨 아래에는 마늘밥이 깔려있어서 단짠한 소스에 비벼 끝까지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오늘은 연남동 이영자님 맛집으로 유명한 계담다의 계담닭 후기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로스트 치킨이라 기름기도 적고 굉장히 부드러우면서 촉촉해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치킨이었습니다. 곁들여 먹을 야채들과 밥까지 들어있어 다양하게 먹는 재미도 있었고요. 색다른 치킨을 즐기시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가볼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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